조금 늦은 일상과 게임(원신) 잡담

매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블로그 쓰려고 했는데

바쁘지 않은 현생을 살다보니

벌써 토요일;;

런데이는 인터벌 러닝이랑 빠르게 걷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주 중순부터는

아침에 너무 추워서 못 나가고 있다 ㅎㅎㅎ

대신 핏데이라는 런데이 회사 어플을 사용해서

스트레칭만 조금 해줬다.

침실,서재,운동방 이렇게 방을 분리해야

좀 집중이 잘될 텐데

방 하나에서 모든 걸 하려니까

뭔가를 하는 게 쉽지 않다(의지가 약함)

이제 두꺼운 옷들을 꺼내면

다시 아침마다 걸어야징

한적한 산책로로 가면

응가해놓고 근처에 누워서 빈둥대는 고양이를

볼 수 있다

아침 하늘을 보며 오늘 날씨가 어떨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근교로 빠지는 끝동네라서 그런지

산책로 옆에 이런 연밭도 있음

아직 연꽃 필 때 와본 적이 없어서

다음에 연꽃 필 무렵에 꼭 사진 남겨야지

패브릭 포스터를 산 후

새로 투명아크릴 독서대를 샀다.

1단 독서대랑 엄청 큰 2단 독서대가 있지만

목이 도저히 너무 아파서

(그리고 예뻐서)

독서대를 살 수밖에 없었다

책상 위를 많이 가리지 않아서

시야가 넓어져서 시원시원하다.

자잘한 마무리가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인 기능과 원래 목적에는 잘 부합한

아이템이다.

이제 계절이 계절인지라

곧 담요를 쓰기 시작하면

아크릴에 먼지가 좀 붙을 거 같아서 걱정이지만..

그래도 좋음!

앙상블스타즈 한뮤에서 6주년 후반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6주년 전반쯤에 하기 시작해서

그때 보상이 어땠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번에 10연차 두번 준대서 신나게 돌렸다.

공짜티켓 쓰는 가챠 2번에 보상 10연차 권법을

사용했는 결과

첫 10연 때는 달맞이 아도니스랑

두번째 10연차 때는 마다라…가 나왔다.

나이츠만 8개 뽑혔던 계정이라서

엄청난 뉴디 지비키 계정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저번에 소라가 뿅 등장하는 바람에

금기가 깨졌는지 마다라가 나왔다…

마다라…. 캐디는 좋지만.. 노래 스타일이

나랑 안 맞아.. 그것도 통상이라서…

(이하 생략)

애플스토어에 환율 오른 게 반영된다고 한다.

곧 일정 나이츠 파티인데

이제 더 비싸게 현질을 해야한다니

백수는 슬프다.

Voice of sword 스페셜이 나왔다.

아무리 혼자 해도 폰으로 하면 96퍼밖에

안 나와서

친구 하나 불러서

아이패드 꺼내고

중간부터 왼쪽은 나, 오른쪽은 친구해서

두명이서 다지 채보를 격파했다.

다행히 97.5퍼 넘겨서

칭호 따냄 ㅎㅎㅎ

노간지제왕

원신 3.1 업데이트가 나왔다.

사이노 진짜 이나즈마 나오기 전부터

기대했으니까 거의 1년 넘게 기다렸네

캐디도 목소리도 진짜 완벽했다.

처음엔 카즈하랑 목소리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소처럼 긁히는 느낌도 있고

차분한 목소리에 고운 모래 자갈이

굴러다니는 매력적인 목소리였다.

이우리 성우님이라고 갓기성우님이신데

앞으로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저번 버전에 스택을 69까지 쌓았다.

조만간 사이노 뽑고 전무 돌려야지!!!

하고 마음 설레면서 들어갔따.

1단챠만 돌리고….

3성이었다.

느낌이 안 좋아서 10연차를 바로 돌렸는데

캔디스가 나오고

보여야하는 노랑이가 안보였다;;;;;;;;;;

당황스러워서 10연차를 돌렸더니

그제서야 노랑이가 나왔는데..

아 *친 81연차에 치치가 나옴

개도라이 운빨죳망겜

가지고 있던 40연 더 꼬라박고

수메르 퀘 안 밀던 거 엄청 밀고

큰 양파나무 공양하고 신의 눈동자 공양하고

상자 찾으러 탐험다니고

눈물의 동고쇼를 해서

겨우 70연을 돌렸는데…

71연..

72연..

73연..

74연…

소식이 없다가

진짜 억지로 억지로 원석 짜내서

겨우 75연에 먹었다.

앙스타보다 혜자라고 했던 말 취소

개객ㄲ끼들 진짜 더러워

너덜너덜해진 멘탈과

손목과 엄지손가락 관절을 가지고

이제 재료를 먹어볼까했는데….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이 쇠똥구리새키 반틈이 지하에 박혀있었다.

처음엔

모래사막 위에서 눈 건강 조져가며

사막에서 쇠똥구리 찾기했는데

이 맵을 다 돌아도 몇마리가 없는 거…

지하에 가니 길도 미로 같고 하

진짜 몇시간을 헤매는 건지

짜증나고 멀미나고

어지럽고

미호요는 왜 이렇게 게임을 설계했나싶고

사이코색기인가 왜 날 이렇게 힘들게 하지

탈덕시키려 하는가

게다가 분명 프로필에 다인 걸지말라고

한글로도 영어로도 쓰고

받아줄 생각 없다는데

사이노 인장으로 한 무뢰배색기들이 자꾸

다인을 쳐걸어

어떻게든 남의 거 쳐 먹으려는 더러운 심보가

보여서

귓말 기능 있었으면 지금의 화를 담아서

엄청 욕을 박았을 거 같다.

모든 게임 설정 기초에

파티가입이나 길드가입 등 초대허용비허용

설정이 있는데

왜 원신엔 없냐; 피드백에 써야겠다

후…

그리고 사이노 뽑기 전

눈물의 퀘스트쇼를 보여줬던

아란나라..

스토리 너무 길고 시키는 거 많고

맵 지하라서 어지럽고

너무 힘들었지만

연주하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아란나라들이 노래 합창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

이거 보여주려고

힘들게 빌드업했냐?

이걸로 다 탕감할 수 없지만

그래도…그래도… 봐준다

뽀짝하고 예쁜 왕관도 얻었고

(인게임에서 쓸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 ㅠ)

아란마 쉴드 이펙트가 너무 이뻤음..

이 부분보고 살짝 눈물이 핑 돌았음

아직 후일담퀘도 남았고

그건 천천히 진행해야지…

(근데 뻉이는 내가 쳤는데

왜 그녀석이 냅다 신의 눈 생김?

그거 보고 흐르던 눈물 역행해서

쏙 들어감)

마지막으로 신의 눈동자로 엎드려 훈련하는

강쥐쓰

이번에 -메- 여름방학 이벤트가 완전히 끝이 났다.

새로운 이벤트 택티컬 1일 650점 맛 보고

이것도 계속하면 현생 살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메이플은 주간퀘만 하고 이제 접어야지..

앙이랑 원신만 해도 하루가 다 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