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액트5 끝판왕 크리스턴 클리어 영상.. 내 부활주문서 ㅠㅠ

언디셈버를 플레이 하면서 가장 멘붕이 왔던 건 액트5 끝판왕 크리스턴의 공략 난이도 때문이었다.

라말도 그렇고 여타 보스들을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해볼만 하다라는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켰는데, 크리스턴은 진짜 너무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빌런이었다.

일단 인간형 보스로서 움직임이 상당히 빠르고 수시로 대시기를 써댄다. 더군다나 광역 공격 스킬도 많이 써서 대시 후 스킬 공격을 피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그중에서 화룡정점을 찍은 건 바닥을 내리찍고 360도 돌아가면서 범위공격을 하는 필살기 였다. 범위가 진짜 넘사벽이고, 돌아오는 주기가 너무 빨라서 캐릭터의 이동속도로는 피할 수 없고 회피기를 써야하는데, 이게 또 쿨이 빨라서 연달아 공격이 들어온다.

언디셈버 회피기는 무적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이 필살기를 피하기가 너무 답도 없는 난공불락의 문제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역시나 템빨은 좋은 것. 그동안 모아뒀던 부활주문서를 미친듯이 써대서 크리스턴의 피를 조금씩 깎아댔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

참 비굴하지만... 내 손컨으로는 크리스턴을 노다이로 컷 하지 못할 것을 알기에 어쩔 수 없이 빠른 진행을 위해 템빨을 쓰기로 결정했다.

참 어려운 상대였고, 크리스턴을 어쨌거나 1트로 깼기 때문에 공략법 따윈 굳이 찾아보지 않았다 ㅠㅠㅋㅋㅋㅋㅋ

방법은 있을 테지만 나에겐 너무 어려운 액트5 최종관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