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97 - 태엽 장치 토벌 및 톱니바퀴 파밍

주간 임무를 꼭 월요일에 해야 한다는 법은 없죠. 요즘 할 짓이 없어서 포스팅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데, 아마 400화를 마지막으로 기존에 쓰던 포스팅 방법에서 많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영상 + 스크린샷 + 코멘터리까지 달렸던 기존과는 달리, 영상에 스크린샷만 첨부한다든지, 아니면 영상 하나만 첨부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이런 젠장, 짜레비치 아재;; 벌써 15번째구만. 그만 좀 나오라고... 어차피 오늘은 주간 의뢰 때문에 다른 의뢰 3개를 건너뛸 수 있기 때문에, 오늘도 저 의뢰를 씹어줍시다.

수메르산 주간 보스는 이제 질릴 지경입니다. 매주 3마리씩 잡아야 하는 건 맞지만, 이제는 즐기기보다는 그냥 일종의 노가다로 전락을 해버렸습니다.

짧고 굵게 2페이즈까지만 있으니 다행인데, 아직 딜러가 제대로 육성이 안 되어서 원턴킬이 잘 안나고 있습니다. 어서 왕관이랑 성배를 다시 파밍해야겠군요.

최근에 등장한 폰타인 출신 캐릭터들 중에서 몇몇은 이 재료를 먹기 때문에, 여기도 빠질 수 없이 파밍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풀 속성 캐릭을 이제 안 키운다는 점이죠.

여긴 3페이즈까지 있어서 더욱이 클리어하는 데 곶통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1페이즈야 즉사급의 데미지가 들어오는 패턴이 없으니 쉽게 파훼가 가능합니다.

2페이즈는 그나마 디펜스 형식이라서 상관은 없지만, 중간중간 등판하는 정예몹들만 조심하면 그렇게 빡센 페이즈는 아닙니다. 물론 방어를 잘 못하면 정예몹들이 등판하죠.

3페이즈는 즉사급 패턴이 자주 등판하는데, 딜을 하다가도 이 패턴이 뜨면 답도 없기 때문에, 최대한 딜을 설렁설렁 하다가 이 패턴이 끝난 후에 딜을 하는 게 정석입니다.

장비 잠그는 거 하루이틀인가? 이런 경고문이 어쩌다 다시 뜨게 됐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좋은 성유물이 나오면 갈갈이 대신에 킵을 하는 게 정석입니다.

주간 보스를 깼으니 다음으로는 주민 의뢰를 들어줍시다. 마찬가지로 폰타인 지역부터 뚫어주도록 합시다. 다른 데는 업적 때문에서라도 설렁설렁 하고 있지만...

현상 토벌도 빼먹지 않고 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오고가고 드는 시간이 많아서 이제는 귀찮을 지경입니다. 물론 체력도 정예몹에서 보스몹 중간급이기 때문에;;

푸아송 마을에 있는 상점에서도 3일에 한 번씩 특산물을 산다는 걸 그만 깜빡하고 지낸 세월이 한 세월입니다. 다른 데는 몰라도, 리월 석두랑 이 마을에 있는 어부는 필수 코스죠.

마지막으로 현상 토벌을 끝내면 이렇게 업적이 또 달성이 되네요. 처음에는 10회 달성 기념으로 뚫어주더니, 이제는 30회가 달성이 되면 2차적으로 또 업적이 클리어됩니다.

이렇게나 열심히 했는데도 고작 경험치를 이것밖에 못 준다고? 슬슬 자비가 없어지기 시작하는군. 몬드였으면 진즉에 8레벨 찍고 날개 하나 받았겠네.

아무튼 기행 등급이 50이 넘었으니 이제 슬슬 기행을 질러줍시다. 초보 시절에는 못하는 게 많아서 기행 경험치를 못 쌓았으나, 이제는 그럴 일이 없죠.

1달에 1번씩 이런 달달한 보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한정 뽑기 8회가 추가된 것일 뿐입니다. 저 모라는 당분간 모자랄 일이 없겠고...

방랑자의 무기도 슬슬 풀재련이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고 나서 다음 기행때는 무슨 무기를 받는지가 문제인데, 역시 법구 캐릭 원툴답게 법구를 받는 게 나을지도...

샤를로트를 합류시키기 위해서 최근 투르비용 장치랑 이 태엽 장치를 모으는 중인데, 오늘도 열심히 달려줍시다. 물론 지역 특산물 모으는 건 천천히 나중에 해도 되고...

중간중간 정예몹 수준의 빡센 놈들이 낑겨 있어서 도주는 필수입니다. 어째 잡몹들이 갈수록 빡세지고 있는데, 무슨 심연 메이지나 구라구라꽃 수준으로 패턴이 자비가 없네요.

이런 식으로 지맥에서도 가끔씩 기계 장치들이 나오는데, 이놈들은 전리품을 많이 떨궈서 이득입니다. 폰타인산 지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패턴이죠.

마지막 남은 30레진은 어디가 쓸까 고민을 하다가, 맨날 드발린 잡는 것도 질리는데 오랜만에 이나즈마산 보스를 잡으러 왔습니다. 그간 성유물 강화도 했으니...

1페이즈는 사실상 그렇게 빡세지 않습니다. 한기 게이지 무시하고 그냥 깡딜만 누르면 그만이고, 수틀리면 포션을 빨아서 한기 게이지를 거의 무력화시킬 수도 있죠.

열심히 딜을 하다 보면 보스가 온갖 패턴을 써대는데, 이 패턴은 1페이즈보다 2페이즈가 빡세기 때문에 우리는 열심히 치킨을 빨면서 딜을 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 고치 패턴인데, 불 속성 캐릭터가 파티에 없다면 홍염 나방을 써서 잡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비가 없죠. 얼어죽기 전에 빨리 패턴이나 파훼해줍시다.

그러고 나서는 2페이즈 시작인데, 애초에 원턴킬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직하게 클리어를 해줍시다. 초보 시절에는 자비 없을 정도로 무서웠던 페이즈였죠.

하지만 지금은 그저 깡딜로 이길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딜을 하다 보면 패턴 몇개 맞아가면서 치킨 빨고 클리어가 알아서 되죠. 역시 성유물 강화와 특성 레벨업이 중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맞딜을 하는 게 인지상정. 2페이즈도 마찬가지로 기믹이 은근 빡센 보스인데, 중간에 무적 패턴이 나오면 답도 없기 때문에 빨리 잡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충분히 정신 건강에 해로웠다는 걸 아는 건지, 성유물과 전리품을 2개씩 떨구는 자비로움... 아까 수메르에서나 이렇게 줬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이제 마법 수정석도 거의 없는데, 조만간 날 잡고 지역별로 하나씩 파밍을 하든지 해야겠습니다. 이제는 5개국이기 때문에, 평판도는 둘째치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네요.

Aㅏ... 마법 수정석이면 좋을 텐데, 그냥 수정 광석을 주다니? 대검 캐릭터라서 그런지 역시 광부로 전직하는 게 좋겠구만. 조만간 또 광질을 열심히 하라는 계시인 듯 합니다.

이렇듯 주간 보스를 잡는 날에는 원래 5개국 상점도 돌고, 평판 의뢰도 하면서 1시간이 지나는데, 이건 지난번에 미리 해둬서 이번에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방랑자의 스펙업을 위한 축성 비경 노가다나 뛰든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