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잡담] 유튜브에서 붕스/원신 PV월드컵 보고 드는 생각
난 겜 숙제를 다 끝내고 난 뒤에 유튜브 컨텐츠도 원신,붕스,명조 위주로 본다. 겜 공략이나 예능 영상을 보는데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컨텐츠가 있다.
바로 원신 or 붕스 pv 월드컵 컨텐츠. 각 캐릭터의 수많은 매력 어필 영상 중에서 본인이 최고라고 여기는 영상을 고르는 토너먼트 방식.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해당 게임을 하는 유저보다 아예 해당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 하는게 더 재밌다는 거.
예를들면 내가 잘 아는 한 남성 원신 유튜버가 pv 월드컵을 한다면 결과는 대충 예상이 가능해서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 (평소에 취향을 드러내고 방송하니까)
원신 - 라이덴 쇼군 우승
붕스 - 카프카 or 아케론 우승
남성 유튜버 뿐만 아니라 여성 유튜버여도 라이덴, 카프카, 아케론 반응 좋더라. 아무튼 기존 유저 입장에서는 스토리를 다 알고 보기 때문에 특정캐에 가산점이 들어가기도 쉽다. 그래서 누가 우승할지 불보듯 뻔한 것.
하지만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면 스토리도 모르기 때문에 특정캐에 가산점이고 뭐고 없어서 직관적으로 pv감상을 하게 된다. 특히 외모, 분위기만 보고 성격을 추론하는 것이 묘미. 그렇담 십중팔구 틀리게 될텐데 그 점이 재밌는 것이다.
근데 그 과정에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다치곤 한다. 예를 들면..
???: 얘 인기 없어 보이는데.
기존 유저들: 뭣이?!
악의는 없고 겜 유저랑 아닌 유저랑 시각이 다르니까.
스토리를 알고 나면 해당 캐릭에 정 붙이는데, 스토리를 모르면 얜 뭐하는 애야? 라는 반응이 일반적. 이래서 서사가 중요하다.
아무튼 요즘 재밌다고 생각하는 컨텐츠에 대한 잡담을 써봤다. 쌩 초보가 보는 pv.. 매우 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