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19 - 바람이 먼저냐, 불이 먼저냐! 돌파석 파밍!

영웅 돌파 재료나 특성 강화 재료, 그리고 무기 돌파 재료는 합성을 도와주는 캐릭터들이 꼭 한 명씩 항상 있는데, 도대체 이 돌파석 합성을 도와주는 캐릭터는 누구인지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만약 있다면, 진짜로 당장 합류시키든지 해야 할 정도로 손해가 막심합니다. 지금껏 80레벨까지 올리는 건 쉬웠지만, 거기서 90레벨까지 올리고 또 특성 레벨 10을 찍고 왕관을 씌워주는 건 애정의 영역이라고 들었죠. 하지만 전 지금 당장 합류시킨 파티원들부터 사람을 만들어서 앞으로 제대로 써먹으려고 하니, 이런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바람 속성 캐릭터의 전용 서포터인 파루잔의 돌파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속성 돌파석 5성짜리를 6개 모았을 때 얘기죠. 이는 같은 속성 방랑자도 마찬가지입니다.

Aㅏ... 그러기 위해선 이 워프 포인트의 위치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루잔 전용 전리품을 모으느라 1주일을 쓸 생각이었지만... 생각이 너무 짧았네요.

그래서 잡기 어려운 무상의 바람보다는, 차라리 여러 영웅들을 동시에 육성할 수 있는 재화를 떨굼과 동시에, 한 가지 속성인 불속성 보석만 드랍하는 폭염 나무가 최선이죠.

Aㅏ... 몇달 전까지만 해도 이 폭염 나무가 엄청나게 무서운 보스였는데, 지금은 이렇게나 약한 보스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리 초창기 보스라고는 해도 좀 심한 수준이군요;;

진짜 그로기 만들고 방랑자로 폭딜을 하면 10초컷이 나는 허접 보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필드 정예몹보다도 훨씬 더 약한 수준이 되었네요...

그런 반면에 무상 시리즈라면 말이 또 다르죠. 패턴이 복잡하고 상대하기 귀찮고 까다로운 보스의 대명사인 무상 시리즈인데, 하필이면 또 속성이 바람 속성입니다.

기존의 파티는 바람 속성을 대놓고 카운트 칠 수 없으니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래도 바람 속성 보석만 떨구기 때문에 한때 자주 잡았습니다. 문제는 전리품이 쓸 데가 없다는 거죠.

반면 이 꺼지지 않는 불씨라는 전리품은 당장 향릉이나 베넷 같은 서포터와 딜포터 양반들을 육성시키는 데 동시에 들어가는 재료이기 때문에, 파밍할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Aㅏ... 무상 시리즈는 그렇다고 무상의 불을 잡기는 전리품이 아깝죠. 이쯤 되면 차리라 폭염 나무 시리즈에 몇 주 동안 올인을 한 다음, 전리품과 돌파석을 동시에 모아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이 인벤에서 썩어나는 변환의 먼지를 적절히 사용해줍시다. 몇 년 동안 등장하지 않은 바위 속성 캐릭터 육성도 마찬가지로 못하는 관계로, 재화가 아주 쌓혀 있죠.

그런데 이게 문제가, 등급별로 들어가는 재화의 개수가 다르다는 겁니다. 효율성을 다 따져보기는 귀찮으니, 그냥 처음부터 아예 5성으로 올리고 바꾸든지 해야겠네요.

일단 제일 인기가 없고, 또 제일 안 키웠던 바위 속성 돌파석이 가장 만만하죠. 변환의 먼지야 매 시즌마다 뽑기를 2페이즈씩 돌리기 때문에, 스타더스트는 또 남아돌고 있습니다.

겁나 조쿤. 이렇게 되면 물 속성 서포터인 모나를 바로 90렙으로 올릴 수 있게 되는 수준입니다. 가만 보면 물 속성 영웅들도 육성을 거의 하나도 안 해왔었군요...

나히다는 언젠가 90렙을 찍긴 해야 하는데, 솔직히 지금 쓰는 방랑자 조합이 너무 좋아서 굳이 다시 예전 파티 조합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변환의 먼지를 조금만 더 쓰거나, 아니면 4성짜리 합성을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바로 90레벨 돌파가 가능한 수준까지 파밍이 된 상태입니다.

변환의 먼지는 매달 스타더스트 상점에서 교환할 수가 있는데... 이것도 최근 3연속 픽뚫이 나버린 덕에 스타더스트가 좀 많이 모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젠장, 지금 당장 안 키우는 캐릭터는 바위 속성밖에 없는데...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파루잔과 방랑자를 돌파시려면, 5성짜리 터키석을 무려 12개나 모아야 하는 상황이죠.

하는 수 없이 물속성을 희생시켜줍시다. 이제 조만간 합류시킬 예정이었던 딜러 아야토나, 언젠가 육성을 해서 베넷과 함께 최강의 서포터로 키우려던 모나는 한물 가버렸네요.

그리고 이대로 물러설 순 없습니다. 전리품과 함께 불 속성 돌파석을 계속 모아야 합니다. 그간 성유물 비경에서만 쓰던 약한 레진을 필드 보스에서 가차 없이 긁어줍시다.

대충 이런 저런 속성을 모아서 바람 속성으로 전부 변환을 시켰더니, 딱 방랑자와 파루잔을 90레벨 돌파시키고 남을 수준이 되었습니다. 레일라는 이미 진즉에 준비를 끝냈고...

하지만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특성 레벨 강화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굴리는 파티 말고 다른 대기 파티들의 육성을 지금 파티로 대신 해야 한다는 딜레마가...

일단 지난번에도 느꼈듯, 놀고 있는 2번 자리에 카즈하를 채용하여 몹몰이와 템몰이를 할 예정입니다. 사실 이정도만 되어도 카즈하가 혼자서 다 해먹는 수준이 되죠.

방랑자가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거기다 파루잔이 있으면 카즈하도 같은 바람 속성이기 때문에, 서포터가 딜포터가 되곤 하죠. 그러기 전에도 카즈하는 매우 사기였지만...

파루잔의 몹몰이 & 템몰이 메커니즘은 카즈하와 달라도 너무 다르죠. 발동 조건도 까다롭고, 또 시간도 많이 걸려서... 그냥 차라리 컨셉질은 멈추고 3바람 파티를 해야 할듯;;

이 보물 사냥단은 베넷의 돌파 & 특성 레벨 강화 재료를 떨구는 몹입니다. 이외에도 또 다른 영웅이 이 재화를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누구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캐릭터 말고도 무기마저도 전리품을 먹는 자비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좌우간 앞으로는 아까운 포켓 워프 포인트를 낭비하지 않도록, 폭염 나무에 레진을 올인하기로 하죠.

그래도 중간중간 낚시는 못 참지. 각 나라별로 희귀 물고기 3종을 다 얻었으니, 이제는 용 물고기 차례입니다. 각국에 스폰되고 있기는 해도, 관상어 버전은 잘 없죠.

여기가 맛집이구만? 하지만 관상어는 하나도 없어서 Fail. 가만 보면 각 나라마다 등장하는 스팟이 딱 1곳만 있는 물고기가 희귀 물고기라고 하던데... 수메르는 아직 못 봤네요.

오늘도 또 퓨어 레진을 충전합니다. 성유물에 투자하는 건 운빨이 따르지만, 여긴 그래도 조금이라도 확정적인 스펙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딱히 손해는 아닌 걸로...

Aㅏ... 악단 세트라니? 이건 나중에 얼음 속성 5성짜리 딜러를 합류시킬 때 감우에게 줘야겠습니다. 이쯤 되면 각 속성별로 5성짜리 딜러로 누굴 합류시킬지 다 계획이 있습니다.

그간 남아돌던 농축 레진은 지맥에다가 전부 녹여줍시다. 그간 마스터리의 격류 때문에 퓨어 레진만 계속 녹였는데... 영웅들 90렙 돌파시키려면 경험치 책이 거의 필수죠.

아니, 그런데 지맥 몹으로 유적 가디언도 아닌 광풍의 핵이 나오다니;; 3바람 파티인데 참 자비도 없구만. 어떻게 잡았는지, 레일라 얼음 바르고 확산 딜로 겨우 해치웠습니다.

겁나 좋쿤. 지맥에서 보물 사냥단이 나온 것도 좋지만, 이렇게 전리품을 카즈하가 한번에 모아줘서 매우 진행이 빠릅니다. 방랑자나 파루잔은 이런 일을 못 하죠.

이제 슬슬 베넷도 사람이 되어가는데... 아직 무기 파밍과 성유물 파밍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껍데기만 잉간이고 속은 잉여나 다름없습니다. 빨리 육성을 하든지 해야지;;

그리고 돌파 보상으로 만남의 인연을 따냈는데, 여기서 캐릭터가 나오길 바랐던 과거는 이제 지나가고, 차라리 방랑자의 새로운 무기인 5성짜리 법구나 떴으면 좋겠네요.

리월쪽에서 뭘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탐사도가 올랐답시고 이렇게 평판 등급을 올려줍니다. 지금은 몬드쪽을 공략중이지만, 나중에 폰타인이 등판하면 이건 또 복잡해질듯;;

Aㅏ... 수확! 농사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마인크래프트처럼 엄청난 대규모로 밭을 만들고 싶으나, 안타깝게도 각 종별로 2개밖에 만들 수 없어서 Fail입니다.

그리고 이건 조만간 육성을 시킬 누군가를 위한 돌파 재료입니다. 날 잡고 한번은 1시간 투자해서 파밍을 하려고 하는데... 귀차니즘이 심해서 그냥 하루로 끝내려고 합니다.

이 업적은 또 뭐여? 이렇게 되면 1개 심으면 4개가 자라는 씨앗이 더 효율적이겠구만. 물론 수전에 있는 것들은 전부 한 번에 1개씩만 자라서 Fail이죠.

일단 바위 속성과 물 속성을 희생시켜서 바람 속성 5성짜리 돌파석을 무려 12개나 만들어놨습니다. 여기다 카즈하가 합류하면 6개가 더 추가되는데... 나히다는 조만간 돌파가 가능하지만, 이제 남은 건 향릉과 베넷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염 나무 노가다를 당분간 돌 예정이죠. 남아도는 레진이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지만, 비콘을 박은 이상은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