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폰타인 업데이트 소감(+잡담)
한동안 수메르 사막에 익숙해져 있다가 폰타인으로 오니까 맵이 너무 이쁘고 청량해요. 영국+프랑스 모티브에다 알프스도 참고한듯한 이미지.
새롭게 바뀐 파티 화면도 예뻐요. 나라 별로 파티 배경화면이 달라지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캐릭별 시그니처 포즈들도 멋지고 이뻤고요.
폰타인성 내부
폰타인의 심판청인 [에피클레스 오페라하우스]입니다. 분명 심판청인데 이름이 특이하죠?
심판청 내부. 저울은 장식이 아닌 재판에 쓰이는 판결장치이다.
특이하게도 재판이 없는 날에는 공연장으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재판 자체도 폰타인 사람들한테는 일종의 구경거리고요. 이쯤되면 정의의 나라가 아니라 오락의 나라가 아닐지...
여태까지의 스토리로 보면 여행자가 방문하는 나라들이 멀쩡해보여도 뒤로는 온갖 문제가 많았잖아요. 폰타인도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죠.
폰타인이 백프로 공명정대한 나라고 아무 문제가 없으면 여행자가 나설 일이 없어요.
온김에 공연장의 용도에 맞게 원소스킬 쇼를 선보여 봤습니다(장난)
그리고 폰타인의 화룡점정인 수중 탐사.
행자만 잠수하게 만들어주려나 했더니 모든 캐릭터로 잠수가 가능하게 만들어졌어요. 특히 폰타인 캐릭터로 잠수를 할 시 더 효율적인 탐사가 가능해요.
폰타인에는 [프뉴무시아 에너지]라는 요소가 있어서 폰타인 기믹과도 큰 연관이 있습니다.
프레미네(프뉴마) / 리넷(우시아)
일러를 잘 보시면 신의 눈 모양이 살짝 다르죠? 프뉴마 캐는 신의 눈 끝이 뾰족하고 우시아 캐는 끝이 동그랗습니다. 물결모양 배치도 서로 반대고요.
왠지 음양의 조화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프뉴마 에너지 구체는 노란빛, 우시아 에너지는 보랏빛을 띠고 있었거든요.
아무튼 폰타인 기믹을 풀려면 선택지는 두개인데, 첫번째는 필드 기믹 주변에 있는 프뉴마/우시아 에너지 구체를 찾거나, 두번째는 프뉴마/우시아 폰타인 캐릭터를 쓰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두번째 방법이 더 빠르고 명쾌하죠.
그래서 배포캐인 물 여행자는 프뉴마, 리넷은 우시아 특성인겁니다. 이 둘을 활용하니까 구체를 찾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합니다.
그 외에도 수중 생물의 특성을 흡수해 일시적으로 쓸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일종의 카피입니다. 아무 생물이나 쓸 수 있는건 아니고 파란 마크가 떠 있는 생물만 흡수 가능해요.
그나저나 검열의 일환인건지 엉덩이에 물보라 표시가 떠있는게 어색해요.
더 이상해...
수중 탐험은 신박하고 예쁜데 저게 단점이네요. 세간에서는 오줌싸개, 물방구라는 멸칭으로 불리더군요. 듣고보니 진짜 그렇게 보이잖아 ?
왜 닮았지
해달이 느비를 닮은걸까, 느비가 해달을 닮은걸까(호접지몽도 아니고)
해달 느비예트 짤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