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W 직업 추천 및 솔직한 플레이 후기
기적의 검을 제작한 4399코리아에서 신규 모바일 게임 헌터W가 출시되었습니다. 일단 게임 소개에 들어가기 앞서 4399코리아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4399코리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중국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한국 법인 개발사입니다. 한마디로 중국 게임 제작사입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헌터W에 관련된 글과 영상도 자주 올라오고 있고, 모바일 게임 순위에는 3위를 기록하며 6월 24일 출시 이후에 대박이라는 성적은 아니지만 중박 정도의 인기는 끌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성으로는 아직까지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상태인데, 이제 고작 출시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은 게임으로, 정확한 게임의 평가를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주말을 이용해서 직접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헌터W에서는 전사, 사제, 아처, 어쌔신 이렇게 4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신규 게임이 출시하게 되면, 처음 캐릭터를 선택하는 부분에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헌터W는 자동화 게임이지만 주 사냥 콘텐츠는 가만히 서있는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근거리 와 원거리 구분 없이 플레이할 수가 있고, 4개의 직업 중 자신이 선호하는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근거리 대미지가 좋은 전사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은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카툰풍 그래픽이라서 그런지, 오래전에 즐기던 고전 게임들을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화면 전환과 확대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조작감 부분에서는 움직임 자체는 매끄러운 편이었습니다. 클릭을 하면 원하는 대로 방향대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고, 사냥 타격감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양산형 게임치고는 무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반에는 게임 전개가 너무 빨라서 스토리를 읽을 틈도 없는 상태로 진행되는데, 15레벨쯤부터는 스토리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시네마틱 애니메이션은 조금 끊기고 부자연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볼거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냥을 하고 레벨 업하는 부분들보다는 펫, 탈것, 커뮤니티 같은 부가적인 콘텐츠가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사진을 직접 등록해서 올릴 수 있고, 서로 좋아요를 눌러주거나 댓글을 달아주는, 게임 내에서 유저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현재는 튜토리얼 진행이 끝나게 되면 10회 소환을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1회에 한해서 SSR 펫을 확정으로 얻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멋있진 않지만 보라날게매를 얻었습니다.
만약에 리세마라를 진행하려는 유저들은 튜토리얼까지 진행 후에 캐릭터를 다시 만드는 방식으로 원하는 SSR 펫을 획득하면 되기 때문에, 리세를 활용해서 유리한 상태에서 시작을 하시는 것도 괜찮은 팁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신규 출시와 함께 다양한 사전 예약 쿠폰들도 공유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양산형 게임이라고 하면 시작부터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빠른 레벨 업과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싶을 경우 플레이하기에는, 중국 양산형 게임도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게다가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게임으로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찾고 계시는 유저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