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후기 어디서나 최상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 던파

지난 2022년 3월 24일(목)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정식 출시됐습니다. 국내를 비롯해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던파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라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출시 직후 동시 접속자 100만 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출시 이후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는 광폭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던파 모바일의 성공이 국내 게임 시장에 던져주는 몇 가지 중요한 이슈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장르 보다 중요한 것이 게임성이라는 겁니다. 사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장르에 따라 인기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MMORPG 혹은 수집형 RPG의 강세로 횡스크롤 액션 RPG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과연 시장이 지닌 장르적인 벽을 허물 수 있을까 약간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출시 이후 거듭 세워지는 기록들은 그것이 기우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장르가 아니라 게임성이라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를 즐겨보지 못했습니다. 한창 던파가 유행할 때 군대를 다녀오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죠. 그런데 이번에 던파 모바일을 하면서 왜 던파가 하나의 문화가 되었는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겠더라고요. 일단 게임이 재밌습니다. 도트 그래픽, BGM, 조작감 등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들도 다양해서, 아무런 배경이 없는 상태로 즐겨도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서 계속 플레이를 하게 되더라고요.

둘째는 모바일 게임이 꼭 자동 시스템을 지녀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은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의 특성상 편의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자동 전투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던파 모바일은 과감하게 원작이 지니고 있는 수동 전투 시스템을 고수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선택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 게임들도 대부분 자동 전투 시스템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동 전투 시스템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사실은 장르의 특성이 사라져버립니다. 어차피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턴제나 실시간 액션이나 정해진 계산값에 의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차이가 없어지는 겁니다. 하지만 던파 모바일은 수동 조작을 통해 유저들이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면서 느꼈던 손맛 그리고 키보드를 통해 느꼈던 손맛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성공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PC 클라이언트와 키보드 그리고 모바일용 게임 패드 등 다양한 컨트롤 환경을 지원한다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던파 모바일은 유저들이 컨트롤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컨트롤 기기들을 지원합니다.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는 분들의 경우 모바일용 게임 패드를 결합하여, 콘솔과 같은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집에서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PC클라이언트를 통해 키보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환경에서든 컨트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먼저 스토리가 지니고 있는 몰입감이 상당한데요. 일반적으로 모바일 게임, 특히 액션을 강조한 게임들은 스토리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런데 던파 모바일은 중요한 스토리의 경우 마치 웹툰을 보는 것 같은 고퀄리티 컷신이 등장하여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게다가 백 그라운드 뮤직(BGM)과 성우들의 연기 역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차지합니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유저들은 다양한 적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적들을 상대하면서 나만의 방식 또 나만의 콤보로 적들을 물리치는 액션성도 게임의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콤보의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 콤보를 설정할 수 있고, 또 초심자들의 경우에는 추천 콤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게임 곳곳에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가 눈의 띕니다. 저도 초보자에 가깝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가이드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파밍을 통한 성장의 즐거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바일 던파의 경우 전투를 통해 다양한 장비를 획득하게 되는데요. 적과의 전투를 통해 적을 쓰러뜨리면 마치 몸에서 아이템이 터져 나오는 것과 같은 액션이 연출 됩니다. 전투의 승리를 아이템을 통해 보상받는 느낌도 들고, 파밍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수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던파 모바일은 다섯 직업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전직을 통해 더 다양한 직업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각 직업마다 지니고 있는 특징이 다릅니다. 동일 직업이라고 해도 스킬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투 방식도 달라지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전투가 익숙해지면서 나만의 콤보를 개발하고, 더 효과적으로 적을 물리치는 방법을 발견하면서 내 캐릭터가 마치 나의 분신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귀검사로 시작을 해서 지금은 아수라로 전직을 했습니다. 아수라의 경우 대체로 스킬 범위가 넓고, 적의 움직임을 홀딩 시키는 스킬들이 많기 때문에 저 같은 초보자가 플레이하기에 좋은 클래스입니다. 물론 아수라로 잘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숙련도가 필요하지만 앞에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게임을 진행하면서 숙련도도 함께 상승하기 때문에 내가 성장한 만큼 더 강해진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현재 던파 모바일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먼저 출석체크와 7일간의 선물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둘 다 출석을 통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꾸준히 플레이만 하면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7일간의 선물 이벤트의 경우 이벤트 내에 있는 7일간의 선물 탭에 들어가서 출석하시고 보상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다음 특정 레벨을 달성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레벨UP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레벨업 이벤트의 경우에는 별도 안내 시까지 진행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달성 하시고 보상까지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세리아의 선물 이벤트와 하루에 두 번 피로도 10을 선물로 주는 피로도 핫타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이벤트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꾸준히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들이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보상과 함께 플레이를 하면 무과금 유저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던파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오늘은 어디서나 최상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저도 출시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요. 한 번 게임을 시작하면 손에서 놓기가 힘들 만큼 몰입감이 상당하더라고요. 저번에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게임하다가 아내한테 혼났습니다...ㅜ.ㅜ 세대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국민게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