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뉴비 진도 따라잡기 완료

2월 중순부터 시작했던 원신의 여정이 드디어 진도를 따라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꽤 긴 시간이 걸렸군요. 탐사의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컸고, 다른 게임 하면서 하다 보니 일퀘랑 이벤트 퀘만 챙겨서 하는 날이 있어 오래 걸렸네요. 그동안 나온 맵도 너무 많고 말이죠!(뉴비 입장)

이나즈마 탐사를 완료하며 나루카미 다이샤의 벚나무도 만렙을 찍고, 이나즈마의 신상도 만렙을 찍으며 컴플리트!

메인 임무로 와타츠미 섬까지 밀고 이후로는 이벤트 하면서 층암거연을 먼저 갔고, 연하궁과 세이라이섬, 츠루미 섬은 오랜 숙제로 남겨왔는데 세이라이 섬부터 차차 해결 완료.

이나즈마는 각 섬마다 재앙이 있어서 온전한 섬이 하나 없는 뭐 이런 국가가 있나 싶었지만, 그래도 각 섬의 특색 있는 모습에 탐사하고 메인 스토리 못지 않게 각 섬의 이야기들이 재밌었네요. 뇌폭이 내리는 세이라이섬은 보랏빛 번개가 인상적이었고.

츠루미 섬은 앞이 보이지 않는 자욱한 안개와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안개 섬 기믹은 조금 귀찮았지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겨뒀던 연하궁. 원신 세계관의 중대한 스토리가 담긴 것 같긴 한데, 맵의 기믹이 너무 귀찮더군요. 밤과 낮을 바꾸며 기믹을 해결해야 하는데, 밤낮 전환할 때마다 연출 스킵도 없는 걸 전환은 자주 해야 하고 부들부들..

그래도 최후의 연하궁 탐사까지 모두 마치며 컴플리트!

지금까지 나온 마신 임무, 전설 임무 그리고 모든 지역 탐사하며 상자도 다 먹었네요.(리월의 하트섬 상자 친구 없어서 못 먹은 거 하나 남았네요)

원신 미연시라 불리는 초대 이벤트나 전투 업적 등 몇 가지 업적이 남았는데 그건 심심할 때 하나씩 해보도록 하죠. 그런데 일퀘랑 관련된 월드퀘랑 업적은 하고 싶어도 해당 일퀘가 안 나와서 못하는 건 좀 아쉽네요. 이건 좀 개선해주면 좋을듯.

꽤나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나선비경은 12층이 너무나 어렵고, 캐릭터 육성은 별로 안 된 상태. 스토리와 탐사에 집중하면서 사용하지 않은 레진만 해도 몇십개가 넘치게 있어요.

캐릭터 육성은 시간과 귀찮음으로 못하고 있지만 캐릭풀은 늘려가는 중. 이토 형아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 건너뛰었습니다. 지금은 아야카 중심으로 야란 눈나랑 아야토, 최근에 뽑은 디오나까지 넣어서 얼음물물얼음하게 사용 중.

이렇게 열심히 달려도 아직 모험 렙 55에서 멈췄는데, 60렙 만렙 고인물들은 대체 얼마나 고인 걸까요 ㅎㄷㄷ...

지금 생각해서 보니 2.5 버전부터 게임을 시작한 건데, 처음에 가차 없이 하는 컨셉으로 해서 라이덴 쇼군 뽑을 생각도 안 했던 게 아쉽네요. 성능뿐만 아니라 외모가 너무 마음에 드는 캐릭터인데 ㅠㅠ 그래도 2.6 버전부터는 가차에 손을 대서 아야토랑 벤티, 아야카 먹어서 플레이는 어렵지 않네요!

얼른 2.8 카즈하 복각 오길! 이쁜 폭죽집 딸내미 요이미야도 데려오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