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글로벌 서버 출시 예정과 국내 출시 미정!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가장 유명한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후속작이 4월 19일 글로벌 서버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게임 내에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토대로 나왔으며, 실제 도시의 지적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블록체인 기반의 P2E게임으로 나왔기에 정작 국내에선 즐길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생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83361
우선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의 배경은 전작과 유사한 방식의 보드게임으로 진행하지만,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좀 더 확장된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뉴욕을 배경으로 하여 뉴욕 내에 있는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 등 그 지역의 큰손이 된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게임의 포인트!
현재 공개된 사전 등록 영상을 보면서 흥미로운 부분을 찾았는데요. 어린이로 등장했던 데니스가 성장하여 부동산 회사의 CEO가 되어, 스마트폰으로 건물 건설과 업그레이드를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한만큼 쉽고 빠르게 부동산 거래를 하는 걸 구현한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기존과 똑같이 주사위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 구현되어 있으며, 전세계 플레이어와 실시간 대전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 덱을 만들어서 즐기는 전략도 즐길 수 있습니다. 캐릭터 별로 소유한 스킬과 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다양한 전략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PC게임 버전의 모두의 마블에서 나온 특징을 그대로 구현한 거라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실제 도시의 지적도를 배경으로 게임을 즐긴다고 하는데,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도시들이 여럿 구현되었다고 합니다. 특정 도시의 지도가 나타나면서 여기에 있는 토지 및 건물 구입, 건설,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선 한 국가의 도시를 매입하고 랜드마크를 올리는 것이 끝인 것과 달리, 부동산이 추가되었으니 다른 방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 내에 있는 건물들을 올리면서 자신만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복권 시스템을 활용해 응모 및 경매 참여가 가능하고, 부동산 구매 및 자신만의 건물 짓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부동산 재벌이 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담으로 건물 증서를 들고 있는 캐릭터가 전작의 유치원생인 슬기가 성장하여 부동산 매니저로 나온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 외엔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에선 자기만의 아바타를 생성하여 다양한 커스텀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선 게임 캐릭터를 대표 캐릭터로 삼아서 등장한 것과 비교하면, 플레이어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사전 등록을 원한다면 VPN를 사용하여 글로벌 사전 등록을 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게임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P2E게임이라 국내에선 참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전 등록에 참가한 유저들은 사전 등록 보상과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인원 보상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자세한 소식을 듣고 싶다면 공식 커뮤니티를 들어가서 새로이 업데이트된 소식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식 커뮤니티가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한글 번역으로 봐야 합니다.
이번 게임에선 게임 재화 말고도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마브렉스의 암호화페 ‘MBX’ 토큰 구입 및 판매,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암호화페는 부동산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NFT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마블러쉽은 레벨 7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NFT 스테이킹을 통해 각 레벨에 할당된 MBX 토큰 획득이 가능합니다. 소위 NFT라는 은행에다 토큰을 맡겨서 소량의 이자를 얻어 이득을 본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거래 방식은 국내에선 게임산업법 28조로 금지되어 있기에 국내 출시가 미정된 거라 봅니다.
출처 : https://www.ajunews.com/view/20230116110622447
참고로 재작년부터 국내의 P2E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중이고, 넷마블을 포함해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같은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서버로 구축한 상태입니다. 허나 국내에선 사행성을 근거로 계속 거부하고, 서비스 불허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인으로 인한 사기와 도박, 범죄 유발이 나오는 현 시점에서 허용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게임법이 개정되지 않는 이상, 국내에서 플레이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여가까지 넷마블의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에 대한 소식입니다. 블록체인을 기반한 P2E게임이기에 국내에선 할 수 없지만, 게임성 자체는 생각 이상으로 참신하다고 봅니다. 보드게임에 부동산을 같이 즐길 수 있으니 리얼한 경제 시스템을 보여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4월 19일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