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수준의 한 말레이시아 유저와 처음 겪어본 철저한 다굴빵, 듀오가 사기인 이유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 우리 편 ■

말레이시아 해외 유저

헤르미온느 에코 + 인카서러스,폭죽 한 방 조합 + 크루시오

외에 팽창, 기후마법, 컨프링고 등 적절히 밸런스 있는 카드덱 조합

(근데 카드덱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완전 문제 ㅡㅡ)

■ 상대 편 ■

(팀1)

도비 에코 + 아바다 케다브라 + 프라이오리 복제카드, 순간이동 즉사조합

그 외 기후마법, 컨프링고, 인센디오 등 적절한 공격 주문

(팀2)

헤르미온느 에코 + 인카,폭죽 한 방 조합 + 복제 주문

옵스큐러스, 복제 주문 원격 아픈 한 방 딜

상대 편이 듀오인 데다가 한 놈 먼저 떨군다는 다굴빵 전략인데

그나마 다굴 때릴 타켓을 너무 잘 골랐습니다

우리 팀 말레이시아 유저가 거의 트롤러였거든요

시작 부분을 봅시다

상대 검은 양복 남자 유저가 시작부터 대각선에서 절 아씨오(-317)로 당기고

상대 유저2가 연달아 헤르미온느를 소환한 후 2연격 옵스큐러스를 제게 쓴 상황입니다

명백한 다굴이죠

여기서 질문

우리 말레이시아 유저는 대체 왜 그걸 보더니 네뷸러스(안개)를 써서

혼자 멍 때리고 있는 걸까요?

왜 제가 그냥 둘에게 처맞고 있는 걸 안개 속에 숨어서 구경하는 걸까요?

상대가 광범위 번개 공격인 레이븐즈를 쓴 것도 아닙니다

참고로 저 사람 티어 마스터입니다

심지어는 상대 유저 검은양복1이 두 번째 공격으로 제게 인센디오를 박고

상대 여성 유저2가 두 번째 공격으로 아바다를 박는 동안에도

우리 말레이시아 유저는 안개 속에서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구경만 합니다

전 뭘 해보기도 전에 시작부터 HP 500 딸피가 되었군요

와!!우리 말레이시아 유저가 경기 시작 24초 만에 드디어 첫 공격을 했습니다!

컨프링고를 쐈어요

근데 상대편 피해가 매우 경미하군요

인카서러스도 오히려 상대방을 폭죽 범위 밖으로 벗어나게끔 날려서

상대가 폭죽을 피하게 해줍니다

저도 살리고 적도 살려주는 그녀는 나이팅게일

상대편 둘이서 진짜 작정을 하고 저만 때리는데 아주 좋은 전략입니다만

제 개인적으론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다굴빵도 빡치는데 같은 팀은 그 사이 견제는 안하고 저러고 있으니까요

오푸그노 키고 그냥 무작정 달려가서 뭐하나 했더니

오푸그노로 무려 니플러 한 마리를 잡습니다

그리곤 오히려 상대1한테 아씨오 한 대 맞고 다시 되돌아갑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 전 또 상대한테 인센디오 처맞고 옵스큐러스까지 집중포화를 맞습니다

우리 말레이시아 유저가 처음으로 경기 시작 1분 7초만에

가장 의미있는 공격을 성공했습니다

무려 상대의 론 위즐리를 멈춰세웠어요!

제 석상 2개를 살려주었군요

역시 그녀는 나이팅게일입니다

하..진짜 이렇게 철저한 다굴은 처음 겪어봤습니다

살아만 있으면 무조건 1순위로 둘이서 원격 다굴을 때려오는데 답이 없더군요

우리 팀은 견제도 안되고

제가 2번 다 죽고 난 후

상대 유저가 다굴빵을 말레이시아 유저에게로 돌리자마자

7초 만에 죽습니다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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