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411 - 호숫빛과 그윽한 숲, 바다와 깊은 탑의 이야기
신규 구역이 뚫렸으면 워프 포인트부터 뚫어주는 게 인지상정이죠. 일단 테마 임무랑 기타 다른 월드 임무는 미뤄두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4.1버전의 월드 임무까지 남아있는데, 여기서 4.2버전의 임무까지 추가되면 답이 없습니다.
Aㅏ... 접속하자마자 테마 임무를 바로 꽂아버리다니. 역시 자비가 없네요. 매 버전마다 2-3개씩 테마 임무가 있는데, 이쯤 되면 폰타인이 역대급인 듯...
그리고 마지막 마신 임무는 딱 봐도 4시간 분량은 나올 것 같으니, 날 잡고 도전을 하는 걸로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건 뽑기와 마찬가지로 일단 보류하고...
이 양반 드디어 나타났구만. 이걸로 모든 경우의 수는 다 봤으니, 이제 호송 임무에서 피슬 만나는 것만 빼면 몬드성은 진짜 완전 정복입니다.
Aㅏ... 가만 보면 호송 임무에서 모험가 길드 양반들이 등장하는 것도 확률이라서 무작정 임무만 뜨면 다가 아니네요. 그 호송 임무라도 좋으니, 한번만 더 등장을 하길...
그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분의 의뢰를 받았으니 적절히 짬처리를 시켜줍시다. 원래라면 우리들이 직접 나서는 루트가 있으나, 기사단에게 맡기는 루트도 있죠.
이보시오, 내가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나? 같은 의뢰가 4번이 걸리고, 거기서 또 같은 의뢰가 3번이 걸릴 때까지 몬드에서 살았는데;;
좌우간 버전의 숫자가 바뀌었으니, 이 기행도 다시 초기화가 되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야말로 일월의 정수를 5재련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이쪽에 새로운 보스가 등판했다는 소식을 입수했습니다. 매 버전마다 보스가 2마리씩 나타난 걸로 아는데, 이번에는 주간 보스 1마리와 필드 보스 1마리가 끝이군요.
몹이 나타났으면 맵뚫을 하고 찾아가주는 게 인지상정. 바로 달려가서 토벌을 해줍시다. 그렇지 않아도 푸리나 때문에 이 재화가 46개가 필요합니다.
이 양반 필드 보스 주제에 패턴이 매우 빡세군요. 물 속성이라서 그런지 다른 물 속성 캐릭터는 아마 쓸 수 없을 듯하고... 물 캐릭을 키우기 위해선 불 캐릭을 영입해야 합니다.
대충 바람 파티로 밀어붙이니 그래도 토벌이 되기는 합니다. 같은 바람 속성 말고는 거의 상성이 꿀리지 않는 건 여전합니다. 덤으로 업적까지 달성이 된 모습.
보상이 매우 달달하구만. 역대급의 보상입니다. 보스 재화가 3개 떨어진 건 둘째치고, 저 4성짜리 돌파 보석이 2개나 나타났다는 게 엄청난 거죠.
주전자에 들어와서 노가리를 까다가 시간이 됐으니 또 보스를 잡으러 가줍시다. 당분간 1주일 동안은 이 보스를 잡으면서 시간을 보내든지 해야겠습니다.
레일라의 방어막만 믿고 일단 닥돌을 적절히 해줍시다. 조만간 파루잔과 레일라도 특성 레벨 10을 찍어야 할 텐데, 그러기 전에 왕관이 딸릴지도 몰라서 Fail.
그 다음으로는 주간 보스를 잡아줍시다. 이날을 위해 30레진을 아껴놓았죠. 폰타인산 주간 보스 + 새로 나온 영역 토벌 바로가기 기능을 써봅시다.
이제 귀찮게 퀘스트를 깨거나 아니면 해당 나라로 워프를 안 해도 이렇게 클릭 한번으로 보스를 잡을 수가 있겠군요. 뭐 하는 놈인지는 몰라도, 일단 도전을 해줍시다.
Aㅏ... 왠지 귓가에 죠스 브금이 들리는 것만 같구만. 푸리나부터는 이쪽 폰타인 주간보스의 재화를 먹는 모양인데, 앞으로 열심히 달릴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고래 양반이지만, 저 고래 양반을 빡치게 해서 2페이즈에 돌입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일단 나타날 때마다 깔짝거리면서 공격을 해줍시다.
이렇듯 공격을 하다 보면 빡침 게이지가 차오르죠. 너무 빨리 나타나서 너무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공격할 타이밍이 거의 없으니, 서둘러줍시다.
마지막으로 이 구슬을 적절히 깨면 빡친 고래 양반이 나타나서 모든 잉간들을 적절히 집어삼키게 됩니다. 지금은 솔로플레이지만, 멀티플레이로 하면 또 재미가 있을듯...
으어엉... 빨려들어간다! 아직 피가 다 까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2페이즈라니? 이렇게 되면 사실상 2페이즈이면서 마지막에 다시 나오는 건 3페이즈로 쳐야겠군요.
갑자기 뜬금없이 이상한 공간으로 들어가서 듣도 보도 못한 심연 아재랑 싸우게 되는데, 이 양반의 체력은 고래 형님이 가지고 있는 2줄짜리 방어막으로 계산됩니다.
심연 아재랑 혈투를 벌인 끝에 겨우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네요. 그 사이 고래 형님의 피도 반피가 되었습니다. 이제 3페이즈는 다시 바깥에 가서 싸워야 합니다.
이 고래 양반이 지쳤는지 그로기가 되는데, 이때 딜을잘 넣으면 원턴킬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아직 그럴 스펙이 아니기에, 정직하게 딜을 넣어줍시다.
나름 틱당 데미지가 저정도 들어가는 걸 보아하니, 정기의 신이랑 맞짱을 뜰 때처럼 딜뽕을 맞을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2페이즈의 심연 아재가 너무 무섭다는 점이죠;;
이러고 나서 맵상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몇 차례 반복. 우리들은 타이밍을 잘 맞춰서 저 고래 양반의 꼬리나 몸통을 적절히 공격해줍시다.
보상으로는 그저 그런 수준의 잡템만 얻었습니다. 물론 보스 전리품을 2개나 얻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하죠. 심연 양반들이라서 그런지 재료마저도 깊고 어두운 색깔이네요.
바깥으로 나오고 나서는 또 보스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죠. 3번 잡아서 재화가 3번 모두 3개가 뜰 정도면, 역시 게임이 3의 법칙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대충 보니 신규 보스 등장과 신규 지역을 알리는 이벤트가 뜨고 있네요. 초보 시절에는 몰랐던 것들이 이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Aㅏ... 그런데 테마 임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Shite를 한번 외쳐주는 게 인지상정. 진심 한번 시작하면 2-3시간 분량인 퀘스트를 대관절 누가 좋아한다고...
이쯤 되면 맵뚫도 막막하네요. 지형이 영 자비가 없는 걸 보아하니, 산악 지대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방랑자가 있어서 빠른 이동은 가능하죠.
이건 누가 봐도 푸리나가 먹는 신규 재화가 분명합니다. 이걸 168개 모아야 하는데... 이제 고작 2개를 얻은 걸 보아하니, 역시나 자비가 없는 재화죠.
여긴 듣도 보도 못한 항구입니다. 항구 도시로 유명한 리월에도 이정도 규모의 항구는 없었던 것 같은데, 폰타인은 모든 지역의 물이랑 이어져 있기라도 하나보네요.
4.2버전에 등장한 신규 지형이랍시고 이런저런 구조물들이 많은데... 저는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암만 못해도 테마 임무 2-3개 분량은 되어 보이는 게 분명하기에;;
지형이 상당히 이질적입니다. 지금껏 나왔던 지형들 중에서 이렇게 울퉁불퉁한 지역은 처음이네요. 심지어는 리월보다 더 심하죠. 작으면서 자잘한 산이 많은 지형입니다.
북쪽 지역은 아까 다 뚫어놨는데, 이제 남쪽 구역만 남았네요. 저긴 또 테마 임무의 스멜이 나는 곳입니다. 가만 보면 구역 하나당 테마 임무 하나씩은 꼭 예약이 되어 있네요.
여기가... 어디요? 지상의 워프 포인트랑 수중의 워프 포인트랑 같이 등장하니 오히려 헷갈리는 지경이 됐습니다. 이렇게나 좁은 땅에 워프 포인트는 또 더럽게 많죠.
Aㅏ... 그리고 워프 포인트 뚫으려고 어느 한 동굴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컷신으로 바뀌는 게 왠지 불안합니다. 설마 또 퀘스트를 강제로 받게 된 건 아닌가 싶네요.
다행히 그건 아니었고, 그냥 4성짜리 성유물 하나 받고 끝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뭐가 또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에, 그냥 바로 워프 포인트만 뚫고 탈주하는 게 인지상정.
역시나 지형이 자비가 없네요. 수중이랑 지상이 반반이라고 하더니, 진짜로 딱 반반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아름다운 지형이 여럿 있으나, 위에서 보면 이게 무슨 지형인가 싶죠.
옛날 같았으면 1시간도 더 걸렸을 것을 30분만에 클리어를 했습니다. 워낙 맵이 좁기도 하니... 역시 방랑자의 사기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죠.
그리고 매 버전마다 주는 원석을 나중에 뽑기하는 데 쓰도록 해야겠네요. 티끌 모아 티끌이지만, 이렇게 100단위로 주는 건 몇 뽑도 안 되면서 모아놓으면 상당히 많게 느껴지죠.
아무튼 테마 임무는 기본 2-3시간에, 마신 임무 역시 마지막 피날레라서 4시간은 기본일테니... 이 잡것들은 전부 나중으로 미루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마신 임무는 컷신이라도 감상할 수 있지, 테마 임무는 더빙도 없으면서 난이도만 더럽게 어려워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