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09 - 방랑자와 함께하는 유리빛 신기루 파밍 파트3

역시 방랑자를 합류시키길 잘했습니다. 필드를 돌아다니거나 일일 퀘스트를 할 때는 물론, 특수 구역의 기믹을 풀 때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군요. 게다가 바람 속성 법구 캐릭터이며, 무려 5성짜리 딜러이기도 하기에, 전적으로 몰빵을 해서 육성을 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번 버전의 시즌 패스도 적절히 구매를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원래라면 월정액으로만 먹고 살았지만... 매 버전마다 주는 기행 무기가 필요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방랑자를 위한 일월의 정수는 조금 아깝더라도 중복으로 따서 5재련은 반드시 시켜야 합니다. 5성짜리 무기가 없기 때문에 이거라도 써야죠.

여기서 진주 기행과 진주의 노래가 또 나뉘는데, 이상한 칭호나 잡다한 가구 하나 따위 때문에 1만원을 더 녹일 순 없습니다. 그냥 기본 스탠다드만 구매하도록 합시다.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이번에는 파루잔이나 방랑자를 포함한 나머지 수메르 출신 주력 파티원들을 위한 것들 위주로만 받아줍시다.

겁나 조쿤. 1만 2천원 현질로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다른 게임이었다면 창렬이라고 쌍욕했을 구성이지만, 원신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작은 되네요.

방랑자와 함께 세트로 따라 다니는 파루잔도 자연스럽게 평타를 제외한 나머지 E스킬과 Q스킬에 투자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성 비경을 열심히 돌아야 하죠.

드디어 4개국 우유 100개 털이가 끝났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식자재는 이제 9999개를 찍었군요. 이제 남은 건 행인이나 커피, 병아리콩 같은 특수 구역 특산물이 남았습니다.

일월의 정수... 거기다 재련이라니. 진짜 이 재련이라는 게 돌파 못지않게 악랄한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우직한 나무 하나면 충분한데, 자꾸 가지로 뻗어나가게끔 만드네요.

결국 2재련을 뚫었습니다. 5재련을 뚫으려면 앞으로 3시즌이나 더 이 진주 기행을 사야 하는 고충이 있군요;; 하지만 거기다 이번엔 그냥 법구만 해당 사항이 있습니다.

나머지 종류의 무기는 필요가 없으니, 일단 당분간은 법구 캐릭터로 먹고 살아줍시다. 리사 아줌마가 현역이던 시절을 적절히 떠올리며, 이제 그 자리를 방랑자가 이어받았습니다.

Aㅏ... 평소 같았으면 쌍욕 나왔을 일일 의뢰지만, 필드에 방랑자를 합류시키고 나면 그저 그런 수준이죠. 이건 몹몰이의 제왕 카즈하도 못 따라오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수메르 출신 캐릭터들의 특성 레벨업을 요즘 하고 있는데, 주간 보스 재화가 딸리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건 합성대에서 변환을 시켜줍시다.

겁나 좋쿤. 돌파를 뚫으면 스킬 레벨 자체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7레벨부터 주간 보스가 떨구는 비싼 재화를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부족한 4성짜리 재화들은 비경을 돌아서 모으든지, 아니면 레일라의 도움을 통해 합성으로 창조를 해줍시다. 역시 제 주력 파티들은 죄다 수메르 출신인 특성이 있네요.

원래 성유물은 항상 5세트 깔맞춤을 원했지만, 이게 확률이 극악이다 보니... 성배만큼은 다른 성유물의 타속성을 가져오는 경우가 잦습니다. 4속성만 있어도 세트 옵은 받긴 하죠.

하지만 당장 바람 속성의 성배 성유물을 강화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에, 이번에도 또 유리빛 신기루에 있는 상자를 털어주도록 합시다. 자잘한 원석을 먹어갈 수 있죠.

Aㅏ... 이 황금 상자가 매우 탐나지만, 거저 주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다른 똥상자나 동상자는 이미 먹을 걸 다 먹었는데, 원석 2-5개보다는 10개씩 주는 게 역시 진리입니다.

물의 도시 폰타인과 가까운 곳 아니랄까봐 종종 물 속성 기믹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그와 반대로 불을 질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향릉 대신 베넷이 전문이죠.

아니, 이런 폭포에 숨어 있다니? 다른 건 다 몰라도, 이 숨바꼭질 기믹이 가장 자비가 없습니다. 그저 상자 주변에 있는 근처의 상호작용은 죄다 해보는 수밖에 없죠.

겁나 좋쿤. 어떤 퍼즐은 쉽지만, 어떤 퍼즐은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이제 어지간해선 쉬운 퍼즐이 다 풀렸으니, 앞으로 있을 퍼즐은 빡세고 어려운 것들 밖에 없을 것 같네요.

Aㅏ... 대놓고 위치를 가르쳐 주는 건 좋으나, 파티에 물속성 캐릭터가 따로 필요한 기믹이네요. 빨리 폰타인이 출시되어서 물 속성 여행자를 육성하든지 해야지.

달라스와 혹스턴의 조합으로도 이미 충분하지만, 거기다 파루잔의 장판 버프가 깔리면 베넷이나 모나가 없이도 방랑자가 혼자서 1:1을 전부 쌈싸먹습니다.

Aㅏ... 이게 바로 그 말로만 듣던 이스터 에그인가? 이번 이벤트 임무에서 나왔던 등장인물들을 몬스터로 표현을 해놓은 거라고 하던데... 상자를 위해선 일단 잡아줍시다.

여기도 상자가 있구만. 10원석을 주는 황금 상자는 얻기가 어렵거나 번거로운 경향이 있죠. 그래도 숨바꼭질이라고 하면 그나마 자비로운 축에 속합니다.

Aㅏ... 3줄짜리 글은 또 뭐야? 일단 템을 하나 바치라는 것 같은데, 지난번에 열차 타고 한바퀴 돌고 상자 까는 장소도 있었는데... 조만간 맵을 또 한바퀴 돌든지 해야지.

남아도는 게 사과이기 때문에 일단 하나 조공하기는 했으나, 아무 일도 안 일어나서 Fail. 젠장, 상자라도 뚫릴 줄 알았더니... 이젠 하다하다 게임이 플레이어를 속입니다.

하는 수 없이 이 구라구라꽃 3인방이 등장하는 기믹이나 풀어줍시다. 평소에 이 전리품이 자주 필요한 사람이라면 12시간에 한번씩 여기서 파밍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아니, 그렇게나 돌아다녔는데 아직도 이정도밖에 못 모았어? 따로 기쁨 쿠폰을 모으는 게 아니라, 상자를 하나씩 깔 때도 쿠폰을 하나씩 준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됩니다.

가능한 한 많은 상자를 까서 되도록 많은 원석을 까서 먹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맵 곳곳을 누벼야 합니다. 특히 이벤트 구역 근처에서는 이런 숨겨진 상자가 많네요.

순서 맞추기라... 하나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죠. 과정이나 난이도는 쉬운 게임이지만, 귀찮고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하다하다 야바위까지;; 거기다 3의 법칙 아니랄까봐, 1명당 1게임씩 총 3번을 해야지 저 뒤에 있는 상자를 하나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자를 쉽게 먹었다면, 이제는 머리를 쓰고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메인 테마 임무에서나 나올 법한 난이도의 어려운 기믹이 하나씩 등장하네요.

맵상에 상자가 있는데 막상 현장에 기믹이 있다면, 이건 무조건 건드리는 수밖에 없죠. 문제는 기존에 풀었던 기믹이랑 아닌 기믹이랑 섞여서 헷갈린다는 것 정도?

이런 젠장, 또 숨바꼭질이냐. 이럴 거면 1사람당 상자 하나씩은 줘야지. 하지만 사람이 아니라 물의 환영이고, 금상자를 떨구기 때문에 봐주긴 해야겠네요.

준보스급 몹이 지키고 있는 상자는 대부분 동상자 이상이죠. 문제는 이러고 나서 상자를 먹고 째면, 다음날 몹만 스폰되고 상자는 증발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하다하다 이젠 구상도까지 다시 들어가야 한다니... 진짜 원석 찌쩌기 모으느라 맵 곳곳을 누비는 게 벌써 몇 시간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쯤 되면 소규모 이벤트가 혜자였지.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왜 갑자기 전용 컷신이 나타나는 거지? 설마 또 내가 모르는 무슨 테마 임무가 발동하기라도 한 건가? 그럼 골치가 아픈 상황이죠.

Aㅏ... 여긴 조 감독님의 월드였지. 여기서만 통하는 기믹은 구상도 기믹인데, 이걸 하나씩 풀면 중앙에 있는 상자의 봉인이 풀리는 식인 것 같습니다.

가만 보면 각 구역마다 기믹이 조금씩 다른데, 역시나 해당 지역의 주인들의 스타일이 기믹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말인즉, 여기선 상자 파밍이 어려워진다는 말이죠.

Aㅏ... 누구였더라? 생긴게 죄다 똑같아서 Fail. 아무튼 이번에도 3의 법칙에 따라서 이 짓을 3번이나 반복해야 합니다. 게임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으니, 그냥 맨땅에 헤딩을 합시다.

날아다닐 줄 아는 주제에 외줄타기가 두렵다고? 지나가던 방랑자가 웃겠군. 아무튼 상자는 까도 까도 끝이 없습니다. 이래서 모은 원석으로 10뽑이나 되면 다행이네요.

Aㅏ... 어느새 드디어 이정도까지 모았구만. 이미 상자를 거의 절반 이상은 깠는데, 마지막에 270개를 수집하면 아예 맵상에 있는 모든 기믹을 풀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상자를 조금 더 열심히 까서 쿠폰을 270개까지 모으고, 마지막 피날레에선 맵상에 뜨는 모든 상자를 깔끔하게 털어먹는 거죠.

젠장, 아직도 원석을 모으고 있다니. 3연속 픽뚫이라 뼈가 아프군요. 운이 좋았다면 이러고 나서 배너 3개를 더 뽑는 건데, 폰타인 가서 원석이 딸릴까봐 걱정입니다.

Aㅏ... 여기가 어디요? 원래라면 렌즈가 빛에 닿아서 녹지 않게 잘 피해서 가야 하는데, 방랑자는 그런 것 없이 그냥 날아서 길을 가로질러 가면 그만입니다.

뭘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상자만 까다 보니, 알아서 기믹이 풀리는군요. 이건 마치 수메르 사막쪽 테마 임무에서나 봤을 법한 무책임한 기믹입니다.

좌우간 어찌어찌 해서 근처에 있는 상자도 거의 다 밀었습니다. 각 퍼레이드 구역마다 상자가 많고 기믹이 많으니, 이제 워프 포인트 주변을 위주로 공략해야겠습니다.

3번의 구상도 기믹을 풀고 나면 맵 중앙에 있는 상자가 드디어 열리는데, 이걸 먹고 나서 슬슬 끊내는 걸로 승부를 보든지 해야겠습니다. 참 어마어마한 노가다죠.

무서운건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제 겨우 절반에 왔다는 겁니다. 마지막에 270개짜리 템을 썼을 때 맵상에 남은 기믹과 상자가 얼마나 더 있을지가 벌써부터 두렵군요. 그래도 방랑자가 합류했으니, 중간중간 파루잔 & 방랑자의 육성과 함께 이벤트를 병행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