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문제점 밎 비판

아서가 오랜만에 포켓몬고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왜일까요? 진지하게 제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서요. 문제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고쳐지지 않는 부정행위 때문에 이미 수많은 유저 분들이 게임을 떠나셨어요.

순서대로 나열해드릴게요.

1. 무과금과 과금의 코인 차이

원래는 현재 각 체육관에 포켓몬을 배치한 후, 8시간이 지나면 획득이 가능했던 코인이 100개였어요. 저도 50개 줄때부터 시작하긴 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야기만 듣다 보면 너무 하다는게 잘 느껴져요. 지금은 패치가 되서 50개만을 지급해요.

하지만 과금 유저들은 수시로 결제하여 코인이 수두룩 하기에 체육관도 실질적으로는 "배치할 필요가 없고" 인게임 코인을 사용하여 획득하는 아이템을 손 쉽게 얻으실 수가 있어요. 이게 과금과 무과금의 차이예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2년째 무과금으로 잘만 하고 있긴 하지만 저도 체육관이 5km 이상은 가야 나오기에 힘든건 똑같아요. 이건 별로 제가 희망하지 않았어요.

2. 날이 갈수록 늘어나가는 부정행위 유저(GPS 조작 등)

"가장 큰 문제거리"예요. 옛날에는 제가 몇번 올린 것처럼 조금이라도 해보면 잡긴 잡던데 요즘은 아예 신경도 채 안쓰더라구요. 출시 당시부터 핵 유저가 있어서 논란이 있긴 했는데, 지금은 이때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핵 문제가 심각해졌어요. 아예 카카오톡에도 GPS 조작 유저의 방이 있어요.

물론 이건 카카오도 워낙 게으른 회사라 별 신경도 안 쓰구요. 핵은 당연하게도 게임에서 허락하지 않은 제 3자 소프트웨어 사용, 즉, "불법"이예요.

옛날에 체육관이 중복되는 포켓몬 배치가 가능했을때, 왜 해피너스로 인해 그리도 아우성이 많았고, 게임의 단물을 쪽쪽 다 빨아먹는 원인이 된걸까요? 이것도 다 주로 GPS를 조작하여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당시 이벤트로 핑크 포켓몬 이벤트에서 럭키를 알에서 몽땅 싹쓸이를 해간 탓에 이게 정말 정말 침묵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졌어요. 아무 체육관이나 가보면, CP 3000(지금은 너프되서 50레벨도 계산해도 겨우 CP 3000이 조금 넘어간다.) 짜리 이상의 전원 해피너스가 도배되어 체육관이 개판이 됬어요. 탱킹에도 허점도 없고 역저격까지 하는, 사실상 약점이 없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닌데 이는 정말 심각해요. 그런데, 지금 벌써 2022년. 게임이 출시된지 무려 6년이나 됬어요. 처음에는 잘 하더니, 이제는 잘 조치도 안 하는거 보면 그냥 방치하는 거예요. 참고로 저희 지역에도 핵쟁이 있어요.

Jugujanchang(34) 발로 > 가장 질 나쁘고 악질인 유저. 시간 가리지 않고 쳐들어옵니다. 이 사람은 밤을 새는 경우도 허다 해요. 세벽 4시 중에 배치가 되어 있는 황당한 풍경이 으뜸이지요. 참고로 이 사람이 가진 포켓몬 대다수가 당연하겠지만 조작으로 잡은 것일 거예요. 자신이 조작 아니라고 말하려면 자신이 소유한 포켓몬을 모두 공개하시면 되겠죠? ^^

2468lovelove(29) 인스팅트 > 위 유저 뒤에 숨어서 은근슬쩍 꿀 빨아먹고 괜히 남의 체육관에 수시로 시비를 난사하는 악질.

Yedani38(36) 인스팅트 > 레벨도 높고, 좋은 것도 많은 사람이 이딴 짓이나 하고 살음. 백수인거 알고 있고 현재 가평군 내 거주하는 사람임이 확인됨. 근데 체육관에 배치한 포켓몬들 기술 배치 보면 그야말로 찌질이 소리가 안 나올래야 안 나올수가 없는 그야말로 Jatbob.

juwan1004(25) 미스틱 > 같은 팀인데도 역겨움. 아예 한 지역에 3개의 팀이 각자 조작질을 하니 꼴도 베기 싫을 정도. 다만 이 사람은 포켓몬 포획 과정에서 핵을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 모두 신고했는데 단 한 사람도 조치되지 않음. 주구장창은 벌써 신고만 "17번 가까이 넣었는데도" 저런 거랍니다.

3. 지나치게 많은 버그와 허점

버그가 징글 맞게 많아요. 오죽하면, 업데이트 할때마다 신기하게도 새로운 버그가 같이 추가되어 트레이너들을 열 받게 만드는데도 사과 한마디 없으시고 뻔뻔함의 극치만 잘 보여주시네요. 리모트 레이드 하면, 그룹 발견을 할수 없다며 튕기고 이딴 짓 좀 그만하시면 저런 소리 안 하지요.

4. 엉망진창인 포켓몬 간 밸런스 체계

포켓몬고에는 현재 밸런스 파괴자 비판을 받는 주요 포켓몬으로 해피너스, 뮤츠(공격 종족값 : 300) 등이 있는데요.

해피너스는 노말 타입이라 자체가 저주 받은 상성임에도 이를 증명하던 사기적인 내구력과 탱킹력으로 이름값 다 해요. 얘 별명이 핑크악마인게 다 이유가 있어요. 체육관의 여왕이라고도 부르죠.

뮤츠는 공격이 300이라 이 자체로도 전설 중에 현재로서는 2위(이마저도 원래는 1위였는데 얼마전에 후파라는 괴상한 포켓몬이 나와서 빼앗김)에 해당하는 미친 공격력을 가진 포켓몬이예요. 여기에 그림자 보정 1.6배를 계산한다? 음... 공격이 약 320 쯤? 이 정도여도 충분히 후파보다도 더 강하니 말 다했죠. 대신, 이런 공격력을 함부로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나이언틱도 판단한건지 뮤츠의 저주 받은 공격 상성 그 자체인 에스퍼 타입으로 속박을 넣었어요. 뮤츠가 지금 메가진화까지 확정된 상황에서 메가뮤츠 X는 격투 타입이 더해져서 기합구슬을 자속으로 무려 300~320이라는 흉악한 성능을 보이니 메가루카리오와 더불어 격투 1위는 거의 확정이죠. 원래는 비자속 스킬임에도 섀도볼, 기합구슬, 냉동빔, 심지어 자속임에도 성능이 나쁜 사이코키네시스여도 밥값 다 해요. 에스퍼 타입은 그야말로 영원히 종말.

하지만 반대로 저런 사기적인 성능의 포켓몬이 있으면, 안 좋은 포켓몬이 거의 대부분의 자리를 꿰차요. 나이언틱이 꾸준히 밸런스 패치해서 어디에라도 쓰이게라도 하려고 발악해도 역부족이예요. 700 종류가 채 넘는 포켓몬이 있는데 당연한 이야기죠. 이건 밑에 쓸 배틀리그에서도 문제가 고스란히 적용되요. 물론 일부 포켓몬은 특수한 공격 능력이나 방어력으로 그나마 배틀리그만으로라도 사랑 받는 포켓몬이 있는데, 이마저도 쓰레기가 대다수라 심각...

그와중에 나이언틱, 공격이 무려 310에 기술 배치가 드래곤테일 / 역린이라는 드래곤 최강의 배치를 가진 블랙 큐레무가 나올 예정이라 드래곤도 휘청거리는게 보여요. 얘가 나오면, 레쿠쟈, 보만다, 그냥 모든 일반 드래곤 포켓몬들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예요. 몽땅 관짝행! 상성 좀 나쁘면 어때요? 어차피 레이드용으로 쓰는 거인데다 배틀로 생각해봐도 적폐 될것만 같은데...(드래곤테일, 섀도크루 중 하나, 눈보라/아이언헤드 등)

5. 문제 투성이인 GO배틀리그

답이 없어요. 늘 제가 불만을 말했듯 엉망진창이예요. 밸런스는 그러려니 해도, 인기 있는 포켓몬이 1년이 채 넘게 유지되어 쓰여서 지긋지긋하게 만나죠. 게다가 매치메이킹 시스템도 답이 없어요. 여기에 렉까지...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문제투성이.

가끔은 서로 자신이 하는 것을 생각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