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04 붕괴: 스타레일 X 부어치킨 팝업

말론하우스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148

월요일 정기휴무

화~목 10:00 ~ 24:00

금, 토 10:00 ~ 01:00

일 10:00 ~ 20:00

0507-137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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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 148 1층 말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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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에 스타레일과 부어치킨이 콜라보 한 팝업스토어를 다녀왔다.

행사는 예약제인데다 위치도 애매해 방문할 생각이 없었는데

근처에 아케이드 게임 행사를 방문하면서 우연하게 티켓도 얻어

점심을 치킨으로 배 채울 겸 슬쩍 방문했다.

장소는 종로구 말론하우스

80년대 건물을 고쳐 만든 새로운 공간으로

문화 예술을 찾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핵심은

콘크리트를 비집고 자라난 자연물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건물 자체가 디자인이 좋다.

외벽의 묘한 색상이 부어치킨의 보라색과도 어울린다.

짧은 대기 후 입장하면 반겨주는 큰 현수막

이번 콜라보의 메인 캐릭터는 단항과 삼칠이

포스터로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 싶다.

SD 그림도 귀엽다.

1층 구성은 카운터에서 입장 확인 후 기프트 수령

이후 내부를 돌며 자잘한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교환권을 제출해 치킨을 받으면 2층에서 취식한다.

1층 공간을 사용하기 애매한 건 아쉽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현장에서 쾌적하도록 잘 꾸민 것 같다.

계단 쪽에 걸려있던 그림

아까 봤던 거랑 같다.

2층은 취식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같이 운영 중

특별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폼폼 콜드컵 하나 구매했다.

키링, 장패드, 아크릴 스탠드 등 이것저것 많고

얼마 이상 구매하면 가챠 기회도 준다.

돈을 더 쓸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번 건 계획에 없던 방문이라 참았다.

진짜 나중엔 돈 많이 벌어야지 흑흑

한 쪽에 배치된 인스타그램용 포토부스

맞은편에 거울이 있어 혼자서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그리고 휴대폰이 작은 거지, 내 얼굴이 큰 게 아니다. 진짜

치킨 맛은 그럭저럭

패스트푸드점 사이에서 거의 금기시되는 가지가 들어있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식으면 어떨지 모르겠다.

이벤트성 상품이니 그러려니 한다.

일반 코스플레이어 분 계시길래 사진 한 장 요청했다.

고마워요

미니게임 도중에 몇몇 캐릭터 이름을 몰라 당황했는데

스태프분께서 유려하게 잘 진행해 주셔서 감동했다.

전체적인 행사 구성도 번잡스럽지 않고

공간 대비 예약자 수가 비교적 적어

정말 쾌적하게 놀다 갈 수 있었다.

요즈음 나온 원신 비슷한 게임 중에선

스타 레일이 가장 잘나가고 있던데

앞으로도 문제없이 잘 흥행해서

이런 재미있는 행사들 많이 열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