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명중 올리는 법, 수집·글라이더·마력 주입·세공 총정리

계획을 바꿨다. 당초 주 1회 공략을 예고했었다. 다만, 이 속도로 글을 쓰다가는 시의성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당장에 필요한 정보 얻기가 쉽지 않은 시기라서다. 결과적으로 '기본'에 해당하는 부분은 한 달간 틈나는 대로 소개할 요량.

더불어 마음 급한 분들 위한 요약 방식을 택했다. 어젠다 하나를 두고 관련 시스템을 엮어 소개하는 식으로 집필 방식도 바꿨다. 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경우는 별도의 포스팅을 배치해 부연할 예정. 아무튼 간에 조금이나마 밤까마귀 활동에 도움이 되시길.

공격보다 명중이 핵심, 40레벨 격전지 기준 150은 돼야 해

첫 술은 예상보다 빨랐다. 하지만, 36레벨을 기점으로 지나치게 육성 속도가 더디게 달라진다. 장비 역시 마찬가지다. 주요 퀘스트를 깨고 나면 '희귀 등급' 무기 하나쯤은 쥐고 시작할 수 있다. 다만, 기본 강화를 마친다 하더라도 좀처럼 사냥 효율이 달라지지 않는 느낌을 받으실 것.

결정적 이유는 '명중'에 있다. 으레 '아처'를 선택했을 때만 중요하다 생각하셨을 것. 하지만, 몬스터를 피격할 시 대미지가 들어가고 빠지고를 결정짓는 것이 '명중'이라는 스탯이 크게 작용하는 식이다.

예상하건대 37레벨 즈음부터는 필드 퀘스트를 돌파하는 것도 녹록지 않으실 것. 첫 고비인 36레벨을 돌파한 뒤로 장비의 비약적 업그레이드와 명중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고비인 40레벨 즈음해서 어려움을 겪게 되실 것.

따라서 기준과 방법을 순차 소개 드린다. 당장의 목표는 40레벨 기준 150스탯을 맞추는 걸 권장 드린다. 아직 발 들이지 못했으나 공격 시 '미스' 뜨지 않고 원활히 사냥이 가능한 조건의 평균 수치라서다. 말인즉, 그 밖의 던전에서도 유독 필드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생각이 들 적에는 전반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거.

#1. 재료 많이 안 쓰고 명중 올리는 수집 시스템

리니지 라이크 류 게임하면 손꼽는 대표적 시스템이 있다. 내 생각에는 '도감'이 가장 주요하지 않나 싶다. 다량의 장비, 재료 등을 등록해 지정된 스탯을 모으는 식. 사실상 높은 수준의 장비 없이도 '공격', '방어', '마법' 등 주요 능력치를 비약적 상승시킬 방법인 셈이다.

'나이트 크로우'에서는 이 '도감'이 장비를 등록하는 것인지, 몬스터를 사냥해 재료를 확보하는 것인지, 퀘스트나 제작을 통해 완성하는 것인지 등에 따라 각각 '몬스터', '업적', '장비', '골동품', '이벤트'라는 표현으로 구분해 운용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굳이 이들 시스템에 공들이는 건 결국 '명중'을 상대적 손쉽고, 저렴하게 높이기 위해서라는 거. 결론부터 말씀드리건대 다량의 장비가 들어간다거나, 많은 재화가 필요한 경우는 차순위로 미루시면 된다.

그 대신 초반 사냥터에서 쉽게 수급할 수 있거나 간단한 제작을 통해 채울 수 있는 것들은 반드시 미리 등록해 두어야 성장에 박차를 가하실 수 있다는 거. 거두절미하고 리스트를 정리 드린다.

참고로 '골동품'의 경우 비교적 간단히 재료를 모아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또한, 장비 리스트 중 '진리의 사도 II'의 경우도 스타팅 귀속 장비를 등록하는 것만으로 '명중'을 추가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2. 낡은 비행 부품 모아 만드는 글라이더

그다음 알아두면 좋을 방안은 '글라이더'다. 단지 연출 효과를 위해서만 장착하는 게 아니라는 건 다들 알고 계셨을 것. 하지만, 상세 효과까지 체크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셨을 거다, 거기에 답이 있었다.

'탈 것'과 '무기 외형'처럼 '글라이더' 역시 보유 효과를 제공한다. 그중 '일반'에 해당하는 4개 기체를 확보하면 각 PVE 명중 2, PVE 방어 1, PVE 피해 감소 4 스탯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거. 조금 더 욕심을 부리건대 고급 등급에서 딱 2개만 확보하더라도 'PVE 명중 2'를 추가할 수 있다.

말인즉, 일반 4개 고급 2개 기체만 확보하더라도 우리가 필요로 한 'PVE 명중 4' 스탯을 올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거. 하지만, 상점이든 드롭이든 눈 씻고 봐도 이 '옵션'을 올릴 방안이 마땅치 않으셨을 거다.

해법은 '제작'에 있었다. 골동품처럼 일반 제작→ 글라이더 영역을 펼칠 경우 '도제의 비행 공구'가 보이실 것. 이게 '보물 상자'처럼 랜덤하게 '글라이더'를 획득하는 주요 방법이다. 결과론적으로 우리는 '낡은 비행 부품'을 다량, 정확히는 최소 90개+@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시면 된다는 거.

다만, 문제가 하나 있다. 주요 재료 중 하나인 '모리온'은 비교적 낮은 값에 거래되고 있지만, '낡은 비행 부품'은 서버마다 대동소이할 거지만 '모리온' 대비 5-6배 금액이 나간다는 거. 따라서 현재는 거래소 등록 후 '다이아'를 확보하는 데 보다 주력하시는 걸 권해드린다.

#3. 금속 파편 필요한 마력 주입

더불어 알아두실 건 첫 글에서 자세히 다룬 바 있는 '마력 주입'이다. 총 3슬롯까지 각각의 칸에 능력치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우리는 35레벨에 다룰 수 있는 첫 번째 칸의 2번 능력치에서 'PVE 명중' 옵션을 발견할 수 있다.

말인즉, 다량의 금속 파편을 녹여 지속적 주입 시도가 필요하다는 거. 그리고 가능하다면 지속적 분해를 통해 미리미리 나중에 쓸 재료를 모아두시는 걸 권해드린다. 아, 참고로 '분해 기능'은 인벤토리 최하단 메뉴의 두 번째 버튼을 눌러 사용하실 수 있다.

사실상의 창조 경제다. 사용하지 않는 건 수집에 등록하거나, 분해하여 환원하면 더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기 때문. 운이 좋다면 그 과정에서 '파피루스'를 추가 획득하실 수 있으니 참조하시라. 아, 추가로 '민첩' 스탯을 추가할 수도 있다. 단, 50레벨 달성 후 열리는 4번째 칸에서다.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추가 참조하시면 된다.

슴슴한 맛에 끌렸다. 입맛 까다로운 내가 매료된 게 신기할 따름이다. 나만 촉 온 건 아닌 듯하다. 무더위...

blog.koreamobilegame.com

#4. 비싸기는 해도 무기 세공석도 고려해 볼만

가장 마지막 소개드릴 방법은 '무기 세공'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냥을 통해 획득한 '귀속' 되지 않은 경우는 반드시 '거래소'를 통해 팔아치우시라. 현재의 단가가 꽤나 높게 책정된 데다가, 우편 보상을 통해 당장에 사용할 '무기 및 방어구 세공석'이 더러 있으실 것.

따라서, 거래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 해 첫 번째 '나이트 크로우 희귀 무기'에 세공까지 추가 진행하시면 되겠다. 참고로 '나이트 크로우 활'을 기준으로 보자면, 1번 능력치에서 최대 명중 2 옵션을 챙기실 수 있다. 물론, 무기 피해 최대 5가 등장했을 때는 구태여 포기하실 필요는 없다.

아, 그 외에도 장신구를 강화할 때도 다량의 '명중'을 확보할 수 있다. 예컨대, '소달라이트 목걸이'는 기본 명중 1과 방어 2의 효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안정 수치 강화 시에는 단번에 명중 5의 효과를 거두실 수 있다.

따라서, 주요 '귀속' 재료 확보 후에는 '공격력' 증대보다는 '명중' 수치 상승에 주안을 두고 플레이하시는 걸 고려하시길 권해드린다. 플레이를 해보시면 아실 거다. 특히, '던전'에서는 유연한 사냥을 위해 딱 한 스텝만 난도를 높여도 '미스' 연발로 답답함을 겪을 수 있다는걸.

성장 방식에 정답이랄 건 없지만, 돈 안 쓰고 관리하기에는 지금까지 소개한 방안들을 체크리스트 삼아 관리하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거다. 특히, 현 상황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되실 거라는 거. 다음 글에서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