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프로젝트]마신 임무 제5장 제4막 완료
심연 마물이 나타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습격을 해왔다. 심연 마물들을 해치우고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제3막까지는 포켓몬 배틀이었는데 갑자기 진짜 전쟁이 됐네
워낙 분량이 미치는 구간이라 화면 캡쳐로는 끝도 없을 거 같아서 녹화로 진행
이게 지원을 간 장소에 따라 전개되는 스토리가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좀 신중하게 갈 걸 그랬나
카피타노가 아군으로 합류하면서 우인단도 함께 심연에 맞서 싸우는 중. 정말 든든하다
좀 쉬려고 하니까 심연 경계문을 통해 다시금 쏟아져 나오는 심연 마물들. 이때까지만 해도 전사사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심연의 근원이 나타의 하늘 위에 나타나며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심연 마물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심연의 마물들에 의해 나타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다름없는 용 동료들도 목숨을 잃었고, 상황은 끝도 없이 심각해지고 있다
계속된 전투로 사망하는 전사들과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심연 마물은 끝없이 나타나면서 각 부족들의 방어선도 한계를 맞이해 남은 사람들은 성화 경기장으로 모이기로 한다. 이때부터 전사자 수가 급등해서 좀 무서웠습니다
다른 부족의 사람들도 더는 버티지 못하고 성화 경기장으로 후퇴하는 도중, 차스카의 여동생인 추이추가 심연의 힘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차스카가 그 과정에서 스스로 심연의 힘을 억제하여 마지막 영웅으로 각성하였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하는 영웅이라는 전개는 전형적인 클리셰인데 예전에 잠깐 나오고 끝났던 텟페이와 다르게 2막 때부터 얼굴을 비춰온 캐릭터의 죽음이라 엄청 비교가 되네요
마지막 영웅인 차스카의 각성으로 드디어 여섯 영웅이 전부 모였고 필승의 의지를 다진다
환혼시의 보호와 마비카의 지원을 받으며 심연 종양석을 모두 파괴하고 마지막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촌 전사자 수가 5천 명 가까이 됐는데 환혼시로 2천 명까지 줄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니까 마지막에 대부분 2천 명을 안 넘기는 거 같은데 제가 선택지를 잘못 골랐나 봅니다... 으윽 가슴이 아프다
마지막으로 마비카의 집정관 펀치로 심연의 근원마저 파괴하고 우주처럼 검고 파괴된 행성의 파편들이 있는 거짓된 하늘이 잠깐이나마 보였다
심연과의 기나긴 전쟁의 나날도 끝나고 평화를 되찾은 나타
지금까지 원신 스토리에서 사람이 죽는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혹하게 죽는 것은 처음인데 이제야 나타가 전쟁의 나라라는 게 실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스토리로 안 그래도 높았던 카피타노의 호감도가 MAX를 찍었습니다
앵무새 같은 아쥬
죽은 이들을 추모하려는 카치나와 말라니
충신 of 충신인 카황... 제발 플블로 나와주세요
여섯 영웅이 모이면서 나타를 심연의 위험에서 구해내고 이제 최후의 결전만 남은 상황
환혼시의 효과도 약해져서 다시 고대 이름 계승자만 부활할 수 있게 됐지만 이번 전쟁으로 심연도 큰 피해를 입은 만큼 당분간 나타는 평화로울 예정 = 5.2 버전은 마신 임무가 없다는 소리
마비카는 최후의 싸움에서 여행자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한다
이후 마비카의 과거 회상 때 마비카를 조작할 수 있는데 역시 스탯창은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실로닌와 시틀라리가 밤의 신에게 요청하여 여행자의 과거와 미래를 기록할 수 있는 물건을 받아왔었지
마비카는 심연의 본거지를 칠 때 심연의 오염을 감당할 수 있는 여행자의 도움을 받고 싶기 때문에 고대 이름을 완성시키려 했고 고대 이름이 완성됐으니 문제가 생겨도 환혼시가 발동할 수 있게 된 것. 이걸 보니까 뭔가 여행자가 한 번은 죽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온갖 장소에 함께한 페이몬도 심연의 본거지는 너무 위험해서 처음으로 동행할 수 없게 될 것 같다. 예전 수메르의 윤회하는 화신 탄신 축제 때도 잠깐 떨어진 것만으로도 펑펑 울었던 페이몬인데 과연 이번에는...? 만약 여행자가 죽는 걸 눈앞에서 보기라도 한다면...?
이후 매번 있는 질문 타임을 거쳐서
마지막으로 카피카노와 밤의 신이 던져주는 떡밥을 끝으로
무지막지하게 길었고, 무지막지하게 충격적인 전개의 마신 임무 제5장 제4막이 끝났습니다. 작년 폰타인 때와 비교하면 정말 재밌고 몰입되던 스토리였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비차마... 친구의 곁으로 가버린 거냐...
용들 대사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마신 임무를 모두 완료하면서 보상으로 500원석 획득
이제 남은 건 스토리 순서를 위해 안 하고 있었던 꿀벌레 이벤트를 진행하고 실로닌의 돌파 재료를 받기 위해 메아리 아이 부족 견문도 해야 합니다. 이번 버전은 신맵이 없어서 컨텐츠 하나하나가 귀하긴 한데 그렇다고 농땡이를 부릴 순 없는 법
#게임 #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