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일상: 포켓몬고 2023 고페스트 1일차 빈둥거림 by 석영작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네!?

안녕하세요 석영작가입니다.

8월 26일과 27일 포켓몬고 고페스트가 있는 날입니다. 사실 첫째날은 저에게 아무 의미가 날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디안시 100개체는 나올리가 없고, 그란돈과 가이오가는 100개체가 있기 때문에 딱히 필요가 없는데요, 아무래도 티켓 2만원 정도 냈는데.. 첫날 아무것도 안하면 그냥 만원 날리는 거라서 잠시 바람이나 쬐고 올겸 자전거를 타고 스트로모브카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2022년도는.. 제가 1년 내내 거의 포켓몬고만 했었는데.. 그때 활약했던 제품들입니다. 배터리 20000짜리는 필수죠.

작년에는 많이 사용했던 고플러스입니다. 근데 가지고 나가지는 않았어요.

별의 모래도 너무 많아서 쓸 곳도 없고.. 사탕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레벨 낮으면.. 이런거 쓰세요 ~_~

자전거는 rekola 공유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이건 블로그에 글이 올라왔었죠 :D

서울에는 광화문만 가더라도 레이드하기 엄청 쉬운데.. 프라하에는 포켓몬고 많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딱 세곳밖에 없습니다.

여기 스트로모브카 공원, 리에그로비와 나메스티 미루 일대, 바츨라프 광장 일대로.. 프라하는 포켓몬고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첫날은 제게 의미가 없지만.. 하루 레이드를 9판 무료로 할 수 있으니까.. 돈이 아까워서라도 나와보았어요. 스트로모브카 공원에 이렇게 자전거 타고 라이딩하는거 정말 괜찮으니까 꼭 한번 해보세요.

친구 한명은 확정적으로 리모트 레이드패스로 소환할 수 있고, 포케지니로 친구했던 사람들이 온라인이 많아서 원시 가이오가보다는 원시 그란돈을 작업합니다. 왜냐하면..

100개체 가이오가는 둘이나 있기 때문이죠.

첫번째는 제가 작년에 한국에 4개월 정도 잠시 들어가있을때 잡았던 것이고, 두번째는 프라하에서 촬영 끝나고 집에 돌아가다 별 생각없이 공짜 패스 소비하려고 포케지니로 방을 열었는데.. 거저 얻었죠.

저 조형물 자체가 체육관입니다. 이때 날이 꽤 더웠기 때문에.. 수영하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사실.. 수영하라고 만들어놓은 구조물입니다.

그란돈은 작년에 잡았기 때문에.. 역시 아무 기대 없이 레이드 열판을 했습니다. 음.. 하지만 망했어요 ^0^

자전거 타고 체육관에서 체육관까지 쌩쌩 달리면서.. 레이드만 하고 바로 이동합니다.

제가 이번 고페스트에 가장 기대하는 것은.. 이 100개체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네.. 저는 레쿠쟈 100개체가 없습니다. 정말 인연이 너무 없어요. 그래서 일요일 레쿠쟈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좌측 하단에 라티오스 100개체는.. 297판만에 나왔습니다. 몬스터 하나에 30만원을 태움 ㄷㄷ

그러고보니.. 이젠 하다하다 나무 한그루에 체육관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군요 -_-;;

음.. 그란돈 10판을 했는데.. 추가적인 100개체가 없었습니다. 그냥 교환용 몬스터만 늘었습니다.

고페스트는 오후 6시에 끝나는데 그 뒤로 돌아와서 다시 작업을 했습니다. 내일은 메가 레쿠쟈 레이드가 있어서 역시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레뜨나와 리에그로비 쪽에서 작업합니다. 100개체 레쿠쟈만 잡으면 포켓몬고에서 잡고 싶은 개체는 다 잡은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내일은 레쿠쟈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