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024년에 V4X 안사고 Act2 사는 힙스터의 등장(카가미네 린렌)

안녕하세욬ㅋㅋㅋㅋ

몇년동안 블로그 버린다음에

깔짝깔짝 다시 기어들어오네요

저는 뭐 블로그만 안했을 뿐이지

그동안 혼자 린렌 덕질 알아서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그냥 덕질 기간만 길었을뿐

한낱 과몰입 캐빨러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렇게 과몰입 오덕질만 했던 저도

직접 린렌 프로그램을 사봤습니다

사실 린렌 프로그램 사는게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였다는건 안비밀

2024년 4월 16일이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저게 주문날짜고

사실 도착은 대략 보름만인 4월30일에 했고

(크립톤이 늦게 보내준건 아니고

해외배송 시키는김에 메루카리에서도 몇개 질렀더니

다 기다리느라 개늦게 받음)

설치도 이미 끝냈으면서

귀찮아서 뒤늦게 쓰는 후기입니다

아니뭐 근데 저도 브사가 가장 최신버전인거 알고요

현존 린렌중에 가장 성능 좋은건 아는데

뭐랄까 저는 올드덕후니까 옛날 목소리 못잃겠고요

(2009년에 보카로를 알게되고 2010년에 입덕)

그 최신버전마저도 나온지 9년이 넘어가게 생겼으니까

이제 V4에 그닥 메리트를 잘 못느끼겠다랄까요

애초에 성능 보고 살거면 신스비를 샀겠죠

솔직히 신앙심으로 저는 V2를 골랐습니다

찐 코어팬이라면 아무리 이게 구버전이라도

사서 나쁠거 없다는 생각에 ㅎ

꿈에만 그리던(?) 린렌님들을 실물영접 해보니

감개무량하고 감회가 새롭다는 주접은 건너뛰고요

저 사실은 2007년도 프로그램을 이제와서 구할수있을까

(그때 만7세였던 사람이 지금 만24세라고)

걱정을 존나 하다가 원래는 미마존에서 사려고 했으나

(일마존은 아예 팔지도 않음 브사만 팔음ㅅㅂ)

돌아버린 달러 환율로 인해

16500엔짜리가(정가 기준?) 21만원이 쳐 넘어버리길래

반대로 환율이 개떡락 하고있는 엔화로 사려고

아마존 손절하고 크립톤 공홈에서 샀습니다

사실 크립톤도 분명히 판매처인데

왜 다들 납품업체에서만 사는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공홈 보는김에 어펜드도 봤는데

킹펜드는 이제 패키지 안팔고 다운로드판만 판대요

미친 히도이 ㅅㅂ 뒷북러 울다(저 늦덕 아님)

빼액 킹펜드도 패키지 줘!!!

(2009년부터 보카로 알게되고 2010년에 입덕했지만

2019년 전까지는 나는 미성년자였단말이야)

그리고 이건 그냥 2차창작에 의한 환상이지만

뭔가 저의 과몰입 뇌내망상속에서는 이거

엄청난 과대포장 이미지였는데

패키지가 의외로 박스도 아니고

의외로 조그맣고 띠지포장 수준이더라고요

시디 케이스도 거의 닌텐도스위치 게임칩 케이스같이 생김

(내 동심 살짝 박살)

안에 내용물은 린렌 실루엣이 새겨진 CD가 있었고

왼쪽에 끼워진 종이쪼가리들은

대략 캐릭터 저작권 안에서 사용할수있는 허용범위

뭐 그런 가이드라인(갑자기 부쩍 사회생활 계약서 쓰는 느낌 났음)

설치 절차에 관한 가이드 정품코드 어디다 입력해야되는지랑

캐릭터 저작권 외에도 프로그램 사용에관한 계약서도 있고

(난 그냥 덕질하려고 산건데 왤케 사회생활같지)

라이센스 등록 카드, 프로그램 설명서 그런것들 있더라고요

그리고 정품 코드는 린렌 패키지 케이스에

린렌그림 뒷면에 숨어있었음 ㅋㅋ

근데 이거 시디설치인데

작년에 내컴 본체 수리 맡기고나니까

케이스를 바꿔와서 시디 들어가는곳이 없어짐 ㅅㅂ

외장 CD롬 따로 사기 돈아까웠는데

아빠한테 물어봤더니 빌려줬다

앗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