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75 - 3.8버전 업데이트 전반부 캐릭터 솜씨 체험
이번 전반부 뽑기는 거의 초창기 시절 영웅들과 무기들로만 이루어져있다고 얼핏 들은 적이 있죠. 하지만 후반부에 방랑자가 등판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반부는 그저 체험 보상만 받아먹고 3주동안 벙커링을 할 예정입니다. 테마 임무도 얼추 다 밀어놨고, 캐릭터 육성 준비도 끝냈으니... 이제 슬슬 설렁설렁 모드로 들어가도 될듯 하네요.
Aㅏ... 매번 버전 업데이트 할 때마다 저런 식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네요. 이쯤 되면 확실히 이벤트는 생각보다 자주 하는 경향이 있네요.
아니, 진간장님이라고? 설마 이번에도 몬드성에서 시작하는 이벤트는 아니겠지? 가만 보면 지금껏 줄곧 수메르쪽 캐릭터들이 계속 등판했었는데...
Aㅏ... 이벤트는 미루다가 하는 게 정석이기 때문에 일단 레진을 녹이기 위해 파티를 바꾸려고 했더니, 초창기때 쓰던 4성 파티가 있군요. 이건 없애지도 못하고 뭐 어쩌란 거지;;
다른 보스몹도 아닌 매트릭스를 잡을 땐 리사가 파티에 복직하는 게 정석입니다. 가만 보면 번개 속성 딜러 중에서 그나마 제일 잘 키운게 리사네요.
겁나 좋쿤. 5성짜리 성유물 하나랑 보스 전리품 3개를 받았습니다. 5성짜리나 4성짜리 보석이 등판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그건 아쉽게도 Fail이네요.
아니, 하필이면 불속성 보석도 같이 드랍하는군;; 바람 속성 보석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한데, 그것 하나 때문에 무상의 바람을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테마 임무를 다 밀어놓은 상황에서 할짓은 일일 의뢰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업데이트가 된 모양인지, 테마 임무는 따로 저렇게 지역이 표시되게끔 바뀌었네요.
그래도 일일 의뢰는 거를 수가 없죠. 매일 레진 녹이고 일퀘 하고 하면 30분은 금방 지나갑니다. 물론 월드 임무와 전설 임무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드디어 이 신사에서 받는 임무도 마지막이겠네요. 거의 10일째 불려다니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으니... 물론 원석 받은 것만 해도 1뽑 수준은 됩니다.
이보시오, 아재. 드디어 동상을 완성시켰구만? 보수도 제대로 못 받고 이런 중노동을 해서 화를 낼 줄 알았는데, 이미 오래전에 해탈하셨는지 별 말은 안 하시는군요;;
Aㅏ... 마지막이랍시고 대화 형식이 아닌 컷신 형식으로 진행되는군. 분명 조금 전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구름이 고양이 모양으로 변하는 마술이...
거의 10일 넘도록 그 소리만 하고 있더니,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아서 Fail. 내가 봉납함 고치고, 방울 달고, 먼지 쓸고, 온갖 잡일까지 다 해놨는데...
마지막 임무까지 적절히 클리어를 하니, 역시 업적이 클리어가 되는군요. 이건 평판 경험치도 주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저 아재는 보상도 못 받고 노동을 했으니 불쌍합니다.
Aㅏ... 이 양반들 아직도 안 돌아갔나? 세이라이 번개 추적기 시절부터 시작된 인연이 여기까지 이어질 줄이야;; 퀘스트 끝나고 나서도 계속 여기서 벙커링을 할 생각인가봅니다.
이 봉납함은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여기 있는 돈을 털어서 아까 그 조각가 아재한테 좀 쥐여줘야겠구만? 안그러면 불쌍해서 Fail이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원석을 짭짤하게 줍니다. 그와 동시에 바바라가 생일이랍시고 편지를 보내왔는데... 아니, 직물 10개를 대관절 누구 코에다 붙히라고;;
그러고 나서는 뽑기 배너를 적절히 감상해줍시다. 아니, 아직도 20일이나 남았어? 후반부에 등판할 방랑자를 위해서 육성 재화를 모을 시간은 아직 3주나 더 있습니다.
가만 보니 매달이 아니라, 매 버전 업데이트 할 때마다 기행이 초기화가 되는 모양이네요. 지난번에 지른 진주 기행에서 방랑자가 쓸 4성짜리 법구를 받았던 적이 있죠.
이번에는 주간 임무까지 신경을 좀 써야겠습니다. 보상을 받더라도 찔끔찔끔 안 받고, 한꺼번에 모아서 1초만에 받는 걸 기대하도록 해야겠네요.
Aㅏ... 일일 의뢰만 차라리 무한반복 할 순 없나? 원석 10개짜리 주는 임무라고 해도 티끌 모아 티끌이지. 이젠 테마 임무도 다 밀어서 더 이상 원석을 모을 곳이 없네요.
그렇다면 역시 솜씨 체험이지. 지금 당장 여름 축제 때문에 뭐가 많이 바쁜 모양인데, 일단은 방치를 하다가 나중에 스트레이트로 미는 게 정석이죠.
4성짜리 3명과 5성짜리 2명은 항상 국룰이네요. 물론 여기서 주는 체험 캐릭터는 스펙이 거의 종결급이라서 실제로 필드에서 쓰는 거랑은 체감이 다르죠.
들리는 소리로는 쉴포터라고 들었는데... 솔직히 지금 얼음 속성 쉴더 레일라를 잘만 쓰고 있기 때문에, 굳이 뽑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Aㅏ... 공격이 화려한 건 좋지만,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은 쿨타임이 짧은 캐릭터를 선호하기 때문에, 스킬 쓰고 바로 빠지는 식의 캐릭터가 더 끌리네요.
불 속성 쉴드는 화려하긴 했지만, 궁극기를 써야지 발동되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쿨타임이 길어서 Fail. 마지막 피날레는 저 몹을 적절히 심영으로 만들고 퇴장해줍시다.
Aㅏ... 또 레이저가 등판했구만. 솜씨 체험에서 쓰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각종 이벤트에서 자주 나타나서 몇번 체험을 해본 적은 있습니다.
번개 속성 대검이라면 아마 인게임에서 거의 유일한 걸로 아는데, 스킬이 확실히 시원시원하네요. 쿨타임도 적절한 수준이고, 공속만 더 빨랐으면 좋았을텐데...
궁극기를 발동하면 역시나 사이노처럼 적절히 평타가 번개 속성으로 바뀌는 모양입니다. 차라리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스킬이었다면 더 까리했을텐데...
장병기나 한손검 캐릭터들은 평타를 때릴 일이 거의 없어서 그렇다고 쳐도, 활이나 대검 캐릭터는 평타로 먹고 사는데... 무기 타입이 그다지 끌리지 않았죠.
역시나 성유물은 20강까지 발려 있는 거의 종결급이네요. 검투사 4세트를 끼고 있는데, 4세트 효과가 평타 캐릭터에게 특화된 옵션인 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법구 캐릭터인지 창 캐릭터인지 헷갈리는 영웅도 있네요. 마찬가지로 4성이라서 배너의 뽑기 라인업 3인방들 중 한명으로 등판했습니다.
이 캐릭터는 아마 지난 윈드블룸 축제가 막 시작했을 시기쯤에 첫 등장해서 체험 캐릭터로 써본 적이 있는데... 이번 뽑기에서도 4성으로 재등장을 했더군요.
특이하게 석궁을 쓰는데, 이런 식으로 조준해서 상하이 조가 될 수 있습니다. 쿨타임이 조금만 더 짧았더라면 혹스턴 형님처럼 될 수 있었겠으나, 아쉽게도 쿨타임이 길어서 Fail.
태생이 서포터라서 사실 혼자 필드에 나와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궁극기도 4성 캐릭터답게 그렇게 파격적이지도 않고, 데미지가 그렇게 위협적이지도 않네요.
안되겠소! 쏩시다! 아핡핡! 주무기가 석궁이 될 순 없으니 이런 식으로 E스킬에 땜빵을 한 것 같은데, 리사의 E스킬처럼 쿨타임 짧게 해서 본격적으로 총 쓰는 캐릭이 나와야지.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5성 캐릭터의 체험이 시작됩니다. 클레는 전설 임무에서 딱 한번 써본 적이 있는데... 불 속성 법구 캐릭터라는 점이 매력적이죠.
Aㅏ... 역시나 얼음 속성 몹들이 살살 녹아내립니다. 평타는 똑같은 불 속성 법구 캐릭터인 연비의 5성짜리 상위호환 버전이죠. 법구 캐릭터는 평타도 속성 공격이 나갑니다.
그런데 역시 법구 캐릭터들은 강공격이 진리인 것 같네요. 스킬이나 평타도 불 속성이라서 얼음이나 물 속성과 상성이 좋고, 풀 속성 방패도 잘 녹이는 그야말로 죽창입니다.
Aㅏ...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무기도 좋은 5성짜리를 끼고 있었구만. 이러니깐 약할 수가 없지. 태생이 5성인데, 무기마저도 80렙까지 올려놨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유물까지 불속성 전용 성유물을 거의 종결급으로 끼고 있죠. 이렇게 파밍하려면 성유물 비경에서 거의 살아야 하는데, 여러모로 함정이 많습니다.
1:1 맞짱에서도 지지 않는 딜러 포지션이라서 확실히 4성 서포터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물론 뽑기 배너는 후반부 영웅들을 위해 아낄 예정이라서 이번에는 패스겠지만...
그리고 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라의 차례네요. 5성 캐릭터들을 체험하면 원석을 챙겨주기 때문에, 매 버전마다 이런 식으로 원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역시나 전용 무기를 적절히 끼고 있는 모습... 태생이 4성이었던 캐릭터들이 은근히 구렸다면, 이제는 아예 대놓고 밀어주고 있습니다. 이러면 당연히 강하겠지;;
거기다 성유물마저도 평타 공격에 특화된 성유물입니다. 이렇게까지 풀세팅을 해놨는데 실전에서 똑같은 조건에 똑같은 환경으로 써먹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역시 대검 캐릭터라서 그런지 평타 한방한방이 묵직합니다. 공속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E스킬만 쓰고 사라지는 캐릭터였다면 사실 큰 문제는 안 되죠.
이쯤 되면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서포터를 함께 채용하거나, 아니면 평타에 원소 속성을 인챈트하는 서포터를 데려가거나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를 것 같습니다.
Aㅏ... 그리고 E스킬은 역시 얼음 속성 캐릭터답게 얼음 속성 공격이 나가는데, 버프기나 설치기가 아니라서 그냥 한대 시원하게 때리고 그만이네요.
궁극기는 카즈하의 발도 대검 버전인데,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범위가 넓지도 않고, 또 데미지 계수가 그렇게 살인적인 수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큰 거 한 방이면 좀 강해야지?
5성 캐릭터라서 일단 다들 밥값은 하겠지만, 모든 조건과 모든 환경이 다 바쳐줘야 하는 까다로운 캐릭터들이 많더군요... 일단 보상만 받고 주전자 안으로 째야겠습니다.
Aㅏ... 달달하군. 농사를 수확할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요즘 직접 씨앗을 필드에서 구하러 다니기 귀찮아지려 하는데, 슬슬 선계 코인으로 수급하든지 해야겠네요.
그리고 이번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스킨도 2종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사고 싶어도 재화가 없고, 또 캐릭터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죠.
Aㅏ... 스킨에도 4성짜리랑 5성짜리가 있다고? 거기다 심지어 5성짜리는 훨씬 더 비싸기까지 하군. 이마저도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할인따윈 과감하게 접어버리는군요.
일단 지금 당장은 이벤트 임무와 미니게임을 제외한 거의 모든 활동을 끝내놨습니다. 굳이 할 일을 만들면 초대 이벤트 뿐인데... 어차피 신규 구역이 등장하면 또 미친 듯 바빠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1일 2포스팅을 1일 1포스팅으로 줄여서 설렁설렁 진행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일부러 일을 찾아서 할 만큼의 열정은 이미 다 식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