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사랑의 시작 상황문답 (5)

Q. 과거·인연의 시작 5편. 벚꽃이 피고 지듯이 우리의 시간은 흐른다

타르탈리아 : 재밌는 사진 보는거 같은데 같이 '좀' 보자? ……여기 「이거」 랑 내가 못 볼 줄 알았지? 「중학생 때 부터 친구」 가 아니였으면서 라고? ……그럼 너흰 1학년 때 부터 친구였어? 아니잖아. 지우기 싫으면…… 하핫─ 조금 아플텐데 괜찮겠지? (다른 남학생들이 여주가 점심먹은 사진을 찍은걸 스카라무슈와 같이 보고있는데 스카라무슈를 가르킬 때 이거라고 가르키면서 서로 여유있게 대화하지만 사진찍은 남학생이 중학생 때 친구들이 아니란걸 말한거에 욱한건지 정색하다가 바람빠진웃음으로 손에 뼈를 우드득 움직임)

소 : (─)…. 이게 내가 말한 「보고싶은」 책이야…. ………심오한 표정으로 이게 뭐냐고 묻는거같네……… 이 책의 이름이 [야차의 고독] 이라는 책인데 야차가 살아가서 생기는 그런 이야기야. 내가 너 「이해」 못할거라고 했지? 아니 사과받으려고 그러는건 아니야…. 너 표정이…… 재밌어. 특히 그 심오한 표정…… (여주의 등을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며 책을 가르키는 여주가 뒤를 돌아보자 책 제목만 보고 심오한 표정을 지으니까 책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여주가 이해 못하는 표정을 지으니까 자기 예상대로 모르는거에 조금 웃고있음)

종려 : 그 아가씨랑…… 대화했던게 떠오르는 군…… 『죄송한데 저한테 왜 자꾸 아가씨 하세요…』 라…… 그땐 '아가씨가 아니면 뭐라고 불러야하는거지' 라며 대답한 내가 부끄럽지만…… (자기가 처음만난 여주에게 아가씨라고 부르는거에 여주가 아가씨라고 부르는걸 어색하게 느낀걸 몰랐던게 생각난건지 볼 살짝 붉히며 웃음)

카에데하라 카즈하 : ……도서관에서 나가려고? 아직은 안될거같아. 그냥 여기서 보고싶은 책을 더 빌려서 천천히 나가자. 밖에 나가고싶은데 왜냐니…… 토마가 내게 「시집」 소개해준다고 했거든. (방금까지 도서관 창문에서 타르탈리아와 스카라무슈가 싸우는걸 목격했는지 덤덤하게 있었는데 여주가 도서관에서 나가는거에 발빠르게 움직여 못 나가게 막더니 토마를 이끌어 화제를 돌림)

카미사토 아야토 : 전 볼 책을 골라서 밖에서 산책 좀 하고 교실로 들어갈테니 카베 씨 도서관 열쇠는 꼭 교무실에 갖다놓으세요? ……왜 다들 싸우는지 이유를 몰랐는데 이런 이유로 싸운거군. 소중한 후배의 「사진」 을 몰래 찍다니 너흰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하는지 모르겠나보네. (책 몇권을 들고 도서관에서 나가고는 자기 앞에 휴대폰이 액정이 나간 상태에서 자기 발밑에 여주의 사진이 찍힌걸 보고 상냥한 얼굴에서 차가운 표정으로 봄)

토마 : 응? ……어어~!! (─) 아직은 가지말고 우리랑 같이 좀 더 책을 보자…! 카즈하한테 「시」 관련된거 소개해주려는데 (─)도 보고싶은 책이 있음 더 빌리는거 어때? 일단은 카즈하랑 내가 시를 먼저 소개해줄동안 (─) 넌 책 더 빌리거나 자리에 앉아있어…! (여주랑 같이 도서관에서 나가려다 카즈하가 막은거에 당황하다가 카즈하의 행동에 눈치챈건지 여주를 안심시킴)

스카라무슈 : 오~ 우리쪽 돼지고양이가 확실히 예쁘긴하지? 푸핫─! 본인들이 무슨 잘못한거마냥 놀라니까 무슨 「도둑이 제발저린」 모양처럼 놀라네~ 왜? 이 「바보」 랑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네들이 내가 부르는거에 함부로 부르지마. 돼지고양이는 나만 부르는거야. 정말이지 자신을 찍은것도 모르는 이 돼지고양이…… 아니. (─)에게 어떻게해야하는지. ……내가 친구가 아닌지 아닌지 네가 어떻게 알아. (타르탈리아와 같이 사진을 구경하다가 한 남학생이 놀라니까 비웃으며 할 말 다하지만 다른 남학생이 친구가 아닌거같단 말에 목조르며 화냄)

알하이탐 : ……너 왜 내 앞에서 그 「책」 보는데. 그래 신경쓴 내가 바보같기는한데 네가 고른 그 책이…… 하아─ 계속 보던가해. 『저 책이 어떤 책인지는 알고 보는건가? [어른이 되는 소녀] 가 본인이 볼 「나이」 가 되긴 하는지가 더 웃기겠네.』 (여주가 고른 책이 어떤 책인지 이미 알고있어서 정색한 얼굴로 물어보는데 여주가 신경 왜 쓰냐는 말에 여주가 고른 책이 19금소설책인걸 알고 신경쓰이는지 계속 눈만 여주가 고른 책의 제목을 봄)

카베 : 응? 아아 그럴게…! 전에는 열쇠를 교실에 놔둬서 큰일 날 뻔 했지? 미안미안…. 이번에는 교무실에 꼭 놔둘게. …­…책 빌릴려는거야? 그럼 일주일 후에 돌려주는거다? (아야토가 교무실에 도서관 열쇠 놔달라고 하니까 자기가 예전에 사고친게 생각난건지 제대로 놔둔다고 말하고는 다른 학생이 책 빌리는거에 웃으며 일주일 후에 돌려주는거라며 도서관 반납일 종이 건네주곤 다시 책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