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Cafe in Seoul 후기

※ 요 글은 12월 8일자 방문 후기입니다

​홍대에 원신 카페가 새로 생겼다.

원신 유저라면 당연히 가봐야겠죠? 후기 스타트~~

이번에 새로 생긴 요 카페는 일시적으로 하는 이벤트 카페가 아니라 아예 상시로 운영하는 카페다

예약만 하면 언제든 갈수 있어서 느긋하게 갈까했지만... 12월 20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 중이어서 당장 가보기로 했음

저번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 예약은 다른 뭔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방식이었어서 사이트도 터지고 넘 불편했는데

이번엔 예약으로 바뀌었다. 편-안

오픈 전 첫 예약이 열리는 11월 24일 금요일 오후8시..!

8시 땡치자마자 예약을 눌렀으나..

대기인 수 400명 ^^ 마치 콘서트 티켓팅 느낌

대기인수가 줄어드는걸 보면서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숫자가 너무 안 줄어드는것이다..

그래서 원신 카페에서 다들 어케했는지 현황을 보았는데 어떤분이 나갔다가 다시 누르면 바로 예약창이 뜬다고 글을 올리셨길래 그대로 따라했더니 대기인수 없이 바로 예약창이 들어가졌다. 나 왜 기다린것..? ㅋㅋ

수요일이 오픈인데 오픈날 근처 시간대는 이미 다 나갔지만 그나마 빠른 날짜인 12월 8일이 비어 있어서 요 타임으로 예약 성공!

이번에도 동생이 함께해주었다.

주말은 사람이 많을것 같아서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느긋하게 다녀오기로 했다 (ㅋㅋ)

그리고 예약한 12월 8일 ~~

위치는 홍대입구역이랑 신촌역의 딱 중간이라 둘중 하나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했음

우린 신촌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신촌역은 첨가봤는데 주변이 몬가... 오래된 느낌의 거리였고 구수했음 (?) 약간 부산 생각남

원신카페도 그런 낡은 건물들 사이에 있었는데 머랄까.. 코스프레 하고 오기는 좀 어렵겠다 생각함 좀 걸어야하기도 하고..

그래도 코스 하고 오는 사람은 있었다 . 대단해

요 4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원신 카페다. 건물 찍은게 없어서 로드뷰에서 캡쳐함 ㅋ

건물 외벽에는 아란나라들이 그려져 있었음

1층 건물 정면에 파루잔 선배가 떡하니 그려져 있지만 이곳은 입구가 아니다..

건물 뒤로 돌아가야 입구가 있음

입구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인데 안쪽에서 이미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아서 계단 밖에서부터 기다려야 했다

계단 내려가면 직원분이 예약 확인을 하고 소지품 검사를 한다

가방도 열어보고 생각보다 빡세게 검사하였음 내 앞사람은 백팩이었는데 백팩도 열어보라고 하심..

소지품검사를 하면 엄청 큰 아크릴 파루잔선배가 반겨준다 ^^ 넘 예쁘잖아!!!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있는데, 2대밖에 없고 시스템이 불편해서 여기서부터 조낸 오래 기다렸다 ㅠ

키오스크에 비치되어있는 진동벨을 픽업한다음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된다 (진동벨 번호랑 좌석번호는 상관이 없으므로 암거나 가져가면 됨)

좌석배치도를 보고 원하는 자리를 찾아서 키오스크에서 자리 선택을 하면 되는데

당연히 늦게오면 앞사람들이 좋은자리를 다 가져가서 남은 자리를 선택할수밖에 없다 ㅎ

좌석 배치도

그리고 개 불편했던점

여러명이 동시에 좌석을 선택할수가 없다 (지금은 바꼈다지만 내가 갔을 땐 그랬음)

한사람이 하나씩 좌석 선택하고 주문을 해야 하는데

내가 먼저 주문하고 친구가 주문하는 동안 옆 키오스크에서 다른사람이 옆자리를 가져가버리면 같이 못 앉음 ㅋㅋ 이게뭔!

지금은 다인석 예약이 되게 시스템이 바뀌었다고 하니 이부분은 나아졌을것이라 믿는다.

키오스크 좌석 갱신도 느려서 이미 선택된 좌석이 선택할 수 있게 떠있는 경우도 있어서 불편했음..

​나도 동생이랑 같이 앉으려고 했으나 옆자리를 다른사람이 가져가버려서 같이 못앉게 됐다 ㅠ

여튼 주문을 끝내면 위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직원분이 오픈 이벤트로 주는 투명 포카와 허공 단말기(같이 생긴 플라스틱 장식)를 준다.

이벤트 상품을 여기서 주는건지도 모르고 있어서 엣?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세상에 마상에 이럴수가... !!!!! 랑자잖아 !!!!!!

투명포카는 캐릭 7명 중에서 랜덤인데 어떻게 딱 최애인 랑자가 나왔다. 우헤헹

동생은 나히다가 걸렸다 ㅋㅋ

1층으로 가면 음식 받는 카운터가 있고 2층, 3층이 자리가 있는 카페인데

내자리는 2층이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동생이랑 따로 앉게 되어서 각자 혼밥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어떤 착하신 분이 일행이시면 자리 바꿔드리겠다고 해서 다행히 동생이랑 같이 앉을 수 있었다. 흑흑 감사합니다 ㅠㅠ

수메르 컨셉에 맞게 귀에 끼울수 있는 허공 모양 플라스틱 무언가를 주는게 맘에 들어서 당장 장착

나도 수메르 사람 된것같잖아 ~~

카페에 있는 동안 이렇게 끼고 다녔다 ㅋㅋㅋ

우리 자리는 요렇게 유리 전시대가 있는 테이블이었음

수메르스럽게 아란나라들이랑 슬라임들로 초록초록하게 예쁘게 꾸며져 있다

창가쪽 테이블은 이렇게 수메르 캐릭들이 그려진 칸막이가 쳐져있으니 혼자 온다면 이자리를 추천

그리고 최애를 보고싶다면 칸막이도 생각해서 자리를 픽업하는것이 좋겠지만 쉽지않으니 깔끔히 포기하는것을 추천 ㅋㅋ

다른사람들은 전부 자리에 짐을 놓고 윗층 이벤트존, 굿즈존을 둘러보러 가느라

카페가 텅텅비었다. . 사람 없는김에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찍음

창문에는 이렇게 펜으로 여러가지 낙서가 되어있고 왔다가신 성우님들 사인도 몇개 있음!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캐릭터 스티커도 붙어있다 귀여웡

여기저기 수메르 캐릭들 일러가 붙어있어서 구경할것이 많다

한쪾 벽에는 성우님들 사인도 있고 뭔 사진들도 붙어있는데 그것은 코스프레 사진들이었음

입구쪽 벽에 걸려있는 화면에서는 원신 PV들이 재생되고 있다

울 랑자 PV도 나오길래 찍음 ㅎㅎ 언제봐도 넘 귀엽자너

구경하다보니 진동벨이 울려서 1층으로 음식 픽업하러 고고

계단이 좁아서 불안불안 하다..

계단 벽에도 원신 일러스트들이 걸려있다. 역시나 랑자 너무 예쁩니다

드뎌 음식을 먹는 시간..!

우리가 시킨것은 이것들!

음료는 바캉스의 일몰, 몽환의 보랏빛

음식은 듀얼! 볶음밥, HP만땅 샌드위치

디저트는 전부 다 보일지도? 케이크, 숯탄 휘낭시에

이렇게 시켰다.

전부 인게임에 나오는 음식들을 그대로 만든것인데 비주얼 싱크로율은 좋은 듯!

파루잔 컵홀더랑 빨대 토퍼도 준다.

음료는 유리잔에 주는데 컵홀더는 그냥 따로 주었음

요 빨대 토퍼는 랜덤으로 주는건데 홀리쉿 이것도 랑자가 걸렸다 !!!!!! 이날 무슨 날이었나 !!!!!

물론 쓰진 않고 고이 모셔뒀다 ^^

이왕 온거 그럴싸해보이는건 다 시켜보자 싶어서 겁나 많이 시켰는데

비주얼은 예뻤으나 맛은 처참 ㅋㅋㅋ 음료만 시킨 사람들이 승자..인것 같긴한데 음료도 별로였다.

그냥 싼거 하나만 시켜먹고 가는 게 제일 이득인 듯 함

음식 후기)

듀얼! 볶음밥은 마요네즈가 뿌려진 김치볶음밥인데 요건 괜찮았다. 살짝 매워서 한국인 입맛에는 맞을 듯 but 양이 좀 적었음 ㅠ

샌드위치 또한.. 먹을만하긴 했지만 이것또한 양이 너무 적었다.. 그리고 너무 더럽게 먹게 됨ㅎㅎ 질질 흘리면서 먹음

숯탄 휘낭시에는 정말 정말 작았다. ㅋㅋ진짜.. 손가락 두마디정도 되는 크기 3개인데 이게 9500원 ?? 믿을수가 없다. 맛은 좋았음

전부 다 보일지도? 케이크는 제일 충격적이었는데 이건 케이크가 아니고 크림 덩어리였다..! 빵이 없는데 케이크가 맞나 ?? 한입 먹었는데 삼키기가 힘들었음 흑흑

음료들은... 간소화 된 것인지 사진의 그 비주얼도 아니었고 전부 시럽 맛이었다 ㅋㅋ

테마 카페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절대절대 비싼 돈주고 사먹을 정도는 아니다 맛도 없고 양도 적어..

ㄹㅇ 여기 왔다는 인증샷용 ... 이라기엔 가격도 너무 비쌈

다음에 올일이 있다면 그때는 음료만 딱 하나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배는 안불렀으나 먹었으니 씁니다)

다먹고 4층 구경~~

모두가 4층의 이벤트존에 있어서 겁나 바글바글했다.

공간이 그렇게 넓진않은데 사람이 다 여기 몰려있어서 좀 복잡했다

여기선 인형뽑기, 키링뽑기, 복권긁기, 네컷사진, 포카뽑기를 할수있음

그리고 입구쪽엔 포토존이 있는데 여기서는 히든미션을 할수가 있다!

히든 미션 포즈 2개

나히다랑 함께 꾸며진 포토존에서 그.... 직원분이랑 같이 대사 치면서 저 포즈를 취하면 파루잔 카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원분이 같이 해주고 금방 끝나서 글케 부끄럽진 않음 ㅋㅋㅋ 난 대사도 몰라서 나히다 포즈만 따라했다

동생은 닐루 포즈 함 ㅋ

포즈 취하면 주는 카드택

머.. 그냥 파루잔 그려진 카드지만 예쁘니까 원신카페 왔다면 꼭 하고 가시길..^^

뭔가 제일 긴 줄이 있는데 이것은 랜덤포카 줄..

줄이 길어서 기다리는쪽에 캐릭터 생일축하하는 축하존? 이 작게 있는데 여기엔 사람들이 포스트잇에 문구를 적어서 붙일수있음

위 사진처럼 생일인 캐릭터들 영상도 틀어준다

나도 기다리면서 하나 적었다~~ 느비예트 최근 잘 쓰고있기 때문에 하나 써봤음 느비 생축 ~~

포카 기계에서는 원하는 사진을 뽑을수 있는데 뒷면에 랜덤으로 캐릭터가 박혀서 나온다.

줄 서는동안 큐알찍고 미리 무슨사진 뽑을건지 선택해놓으면 기계에서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바로 뽑을 수 있음

근데 개당 4천원이라 가격이 좀 쎔

난 디자인이 글케 맘에 들지는 않아서 한번만 뽑아보았는데 나히다가 나왔다

13명 중 랜덤이라서 원하는 캐릭 뽑기는 좀 빡셀 듯 함..

왠지 이날 랜덤굿즈들은 전부 나히다랑 랑자만 나옴.. 좋은 조합이긴 하지..^^

도리의 복권도 사서 긁어보았다

복권기계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고 동전이 몇개 놓여있는데 거기서 긁으면 된다 (테이블은 겁나 작음)

뒷면을 긁으면 아란나라들이 나오는데 같은모양이 많이 나오면 됨

열심히 긁었으나 꽝 ㅋ

기대도 안했다.

긁은 복권을 들고 위층 굿즈존으로 가면 카운터에서 상품이랑 바꿔준다

5등 상품은 성유물 스티커인데 이건뭐... 씰스티커도 아니고 그냥 스티커 용지에 프린팅 한 느낌

교환하러 갔는데 내 앞사람은 2등이 당첨되셨다. 2등상품은 유리컵이었는데 대박 부럽다 ~!!

그리고 온김에 네컷사진도 찍어줘야겠죠 ~~

4컷 / 6컷 프레임 고를수있는데 두개 디자인이 다르다. 가격도 달랐던거 같은데 6컷짜리 프레임을 하고싶었지만 그냥 네컷으로 함

옆에 머리띠랑 선글라스 그런것도 있어서 하고 찍을수 있다!

머리띠랑 말풍선 있길래 둘다 하고 찍었는데

당연한거였지만 말풍선은 글자가 뒤집혀서 나왔다. 빛때문에 글씨가 보이지도 않음 ㅋ ㅋ

여튼 프레임 너무 귀여우니 한번 찍고 가십시오

마지막으로 5층 굿즈존!

이번엔 뭐 파는지가 제일 궁금했음

굿즈 파는거 리스트 봤을때는 딱히 갖고싶었던게 없었는데... 역시나 예상치못하게 너무 많이 써버렸다 ㅎㅎ

인형은 감상용

파는 굿즈들은 생각보다 많긴한데 대부분 수메르 캐릭들밖에 없다 (근데 왠지 폰타인 삼남매가 껴있음)

저번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팔던 굿즈들이랑은 아예 다르고 수량도 되게 많았음 !

근데 방랑자 굿즈는 많지않아서 다행이었다.. 많았으면 난 탈탈 털렸을것 ^^

아래는 산 굿즈들 ~!

몬드 피규어세트

존나게 비쌈.. 13만원;;

하지만 리월도 모았으니 몬드도 사줘야겠죠..? 역시나 랜덤뽑기용으로 나온건데 통째로 사버림

몬드 캐릭터들은 컬러가 좀 쎄서 비주얼은 리월쪽이 더 취향이지만 그래도 다 붙여놓으니 너무너무 귀엽다.

근데 ㅅㅂ 다른건 다 멀쩡했는데 바바라만 불량이 왔음

조립식이라 바닥이랑 몸통을 끼워야하는데 끼우는 구멍도 안뚫려있고 끼우는 막대? 도 없는것이다 ;;;

이런 랜덤피규어세트는 교환이 될까? 나머지 다 뜯어버렸고 딱 하나만 불량인디..

교환하러 가기는 귀찮으므로 어찌어찌 응급처치를 해서 바바라도 조립에 성공했다. 휴

방랑자 아크릴스탠드

이건 중국에서 이미 직구를 했지만 눈앞에 랑자가 있으니 안살수가 없어서 그냥 사버림 ^^ ㅋ

머.. 최애는 여러개 있으면 좋잖아요 ?

물론 중국에서 사는게 훨씬 싸다

원래 여기서 사려고했던 굿즈 딱 하나엿던 증명사진 세트

수메르 캐릭들 다 너무너무 예쁘다. >특히 랑자<

원신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이중에서 벌써 9명이나 가지고 있음.. 나 열심히 했네..

그리고... 이것은 원신카페에서만 사용가능한 선불카드

두번은 안올것같은데 ㅋㅋ 랑자가 그려져있어서 참지못하고 구매

만원이 충전되어있는데 쓸일이 없을것이라 그냥 썩히기로 하였다

일케 사니깐 10만원이 넘어가서 (피규어땜에) 구매 사은품으로 파루잔 책갈피와 여행일지를 얻었다 !

여행일지.. 전부터 갖고싶었던건데 퀄리티가 막 좋지는 않다.. 장수도 몇장 없음

일지를 카운터에 가져가면 도장을 찍어준다!

AGF 갔을때 있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내 첫 여행일지 도장은 원신카페가 되었음

오늘의 전리품

요렇게 원신카페 후기는 끝입니다.

수메르 캐릭터들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보는것은 좋을 듯 함

최애인 방랑자가 여기저기 많아서 아주 좋았다 ^^

음식은 사먹지 않는것을 추천

그돈으로 굿즈나 사는것이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