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신 Silly Wisher 하는법, 원신 가챠 시뮬레이터 정보
글로벌 RPG 게임 원신을 즐겨 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챠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필자만 보더라도 버전 업데이트될 때마다 매번 천장만 보다 보니 이게 확률적으로 말이 되나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 무한정으로 뽑기를 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짭신 시뮬레이터 Silly Wisher에 주목해 보자.
짭신 Silly Wisher
짭신이라 불리는 Silly Wisher는 22년 말 출시된 앱으로 현재 양대 마켓에서 모두 받아볼 수 있다. 원래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했었는데, 올해 초 이상하게 인기몰이 하면서 IOS까지 출시되며 플랫폼이 확장된 상태로 검색창에 개발사 Sketchi라고 쳐보면 뜰 거니까 그거 받아주시면 된다.
게임의 이름을 그대로 직역해 보자면 어리석은 기원자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처음엔 개발자가 원신의 천장 가챠 과금 구조를 비판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지만 지금은 그저 병맛 짭신이라고 소문이 나서 시뮬레이터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이런 여론과는 별개로 원신 가챠와 관련된 키포인트들은 잘 살려서 구현해 뒀다는 생각이 드는데, 메인화면을 보면 그간 원신에서 등장했던 모든 버전의 기원을 시뮬레이터 해볼 수 있다.
기원 버전을 선택 후 캐릭터 소환 버튼을 누르면 원신이랑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가챠 연출이 등장한다. 뭐랄까 엄청 하찮지만 딱 보면 뭔지 알 수 있을 법한 그래픽이랄까? 이제 막 초등학교 들어가는 조카가 그림판으로 그린 것 같은 퀄리티지만 뭘 의미하는지 이해가 간다는게 이상하게 묘하게 기분 나쁘다.
가챠 천장 같은 경우 본섭과 동일하게 90회로 설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위처럼 POOP이라는게 뜨는데, 이는 3성 이하의 캐릭터나 무기를 의미한다.
그리고 무기는 전무가 전부 구현되어 있는 건 아니고 4.2버전의 푸리나만 업데이트되어있는 상태다.
그리고 짭신 Silly wisher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캐릭터들의 이름이 초월 번역되어 있다는 점으로 이거 생각보다 굉장히 매력적이다. 메인화면▶캐릭터 이쪽으로 들어가 보면 모든 캐릭들의 이름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나히다는 이름이 셔틀콕이고 라이덴 쇼군은 히키코모리라고 표기되어 있다.
인게임 콘텐츠 중에 5성 캐릭터들 목소리가 영어로 들어가 있는 걸 보면 아마도 북미권 유저 중 한 명이 개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떻게 한국인 입맛에 딱 맞게끔 초월 번역을 해뒀는지 신기할 다름이다. 무튼 이 정도면 대충 어떤 게임인지 분위기는 이해하셨을 것 같고 그래서 이렇게 캐릭터들을 뽑아서 뭘 하느냐? 놀랍게도 짭신에는 플레이 기능이라는게 있다.
메인화면에서 좌측 하단을 보면 파란색으로 플레이 인터페이스가 보일 텐데, 이를 누르면 3가지 게임 모드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게임은 유전자 합성대/ 슬라임협곡 / 캐릭터 카드 만들기 3가지로 구분되며 제일 위쪽은 여러 캐릭을 합쳐보는 거고 두 번째는 클리커형겜 마지막 3번째는 UID 입력하고 프로필 만드는 거라 하던데, 솔직히 뭘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나마 할만한 건 첫 번째 유전자 합성대로 위처럼 여러 캐릭의 외형을 합쳐볼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길 바라고 여기까지 Silly wisher 짭신이라는 원신 가챠 시뮬레이터 게임에 대해 알아봤는데, 뭐 각 잡고 하긴 좀 그렇지만 심심할 때 킬링타임용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만큼 우리 원붕이분들은 한번 해보시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