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그 목소리로 ‘원신’할 생각을 해?”…예약 못한 ‘슈퍼 겁쟁이’의 ‘원신’ 피자 알볼로 오프라인 행사 체험
“그 목소리로 ‘원신’할 생각을 해?”, “명예!! 기사!! 여행자!!”.
예약도 실패했지만, 이 대사만을 듣고 싶어서 목동까지 2시간 걸려 방문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다음 주에 무조건 예약해서 방문할 것이다.
호요버스는 2023년 첫 오프라인 행사이자 컬래버레이션인 ‘원신 X 피자알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피자 알볼로 목동 본점에서 진행했다. 목동 본점의 위치가 역에서 멀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줄 알았으나 길이 직선 위주로 깔려있어 지도 앱을 보면서 충분히 쉽게 갈 수 있었다.
‘원신’의 오프라인 행사는 매번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하기에, 이해되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이번 피자 알볼로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예약제로 진행되어 타임당 50명, 하루에 약 500명 정도가 방문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목동 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의 종류는 4개! / 게임와이 촬영
자신이 예약한 시간에 맞춰 밖에서 조금만 대기하면 된다 / 게임와이 촬영
자 드가자!! / 게임와이 촬영
그래서 그런 것일까? 생각보다는 훨씬 적은 인원들이 매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안내 스태프들이 현장 사고 방지를 시작으로 매장 입장을 도와주기 위해 대기열을 관리하거나 예약한 내용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장 안에서는 로고를 맞추는 이벤트와 하늘색 공을 잡아야되는 이른바 에어볼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옆에는 포스트잇으로 방문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매장을 방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왼쪽에서는 하늘색 공을 찾고, 오른쪽에서는 그림을 맞추면 됩니다. 참 쉽죠? / 게임와이 촬영
식사하는 곳 바로 옆에 후기 작성존이 있다 / 게임와이 촬영
12시쯤 방문했는데 많은 이용자들이 이미 후기를 작성해놨다 / 게임와이 촬영
기자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 예약을 정말 하고 싶었다. 그 이유는 바로 메뉴 주문을 하면서 우렁찬 목소리로 “명예!! 기사!! 여행자!! 피자를!!! 주문합니다!!”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약에 실패했기에 매장 구경만 가능했는데, 생각보다 우렁찬 목소리를 가진 이용자들을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많이 있었는데, 매장 직원들이 대사 접수를 WWE의 프로레슬러 급으로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같이 “랄라라라라라”를 접수해 주며 대사를 받아주는 모습을 보며 저들이 진정 프로라는 생각들이 들었다.
매장 직원 접수 능력이 장난아니었다 / 게임와이 촬영
진과 바바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는데, 정말 타이밍에 맞게 코스어들이 매장에 들어와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었다. 퀄리티 높은 코스프레가 많은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았고, 피자를 먹던 이용자가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잠깐 식사를 멈추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포토존이 말입니다.... / 게임와이 촬영
이렇게 바뀌었어요! 시간에 맞추면 코스어들과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이번 ‘원신’의 오프라인 행사 ‘원신 X 피자알볼로’에 대해 말한다면 정말 예약만 할 수 있으면 최고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장을 입장하는 것부터 시작해 미니 게임 이벤트, 식사 등 모든 면이 최적화 되어 있다. 특히 실, 내외 모든 스태프들이 정말 친절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목동점 내에서는 “명예!! 기사!! 여행자!!”와 “두유 노우!!”를 크게 해도 모두가 프로급으로 접수해준다. 부끄러운 사람이 진거다.
바바라가 외칩니다. 랄라라라라?
이날 오전에 비가 내려 현장에서 대기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도 있었으나, 우비를 지급해서 비를 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처럼 직원, 날씨 등 여러 부분에서 매번 행사마다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원신’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확실히 들어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매장에 방문한 한 이용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쾌적했고 행사 자체도 너무 재미있었다. 이제 주마다 피자를 시켜 굿즈 모으는 일만 남았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긍정적인 면만 있었다는 평을 남겼다.
3주차의 굿즈를 현장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진이랑 바바라 아크릴 스탠드도 있어요 / 게임와이 촬영
갈릭디핑 소스까지 '원신' 에디션으로 / 게임와이 촬영
매장 외부 대기 공간에 차량이 지나다니는데 안전요원 분들이 확실히 통제해준다 / 게임와이 촬영
예약만 한다면 나도 저기에 있었을텐데.... / 게임와이 촬영
현장 이벤트에 예약하지 못한 기자는 이번 취재와 사진 촬영만 진행한 후 떠났다. 그리고 집 근처의 매장에 가서 피자를 주문시킨 ‘슈퍼 겁쟁이’가 됐다. “나도 크게 외칠 수 있는데…” 생각을 하면서 집에서 진과 바바라의 맛을 친구들과 느꼈다.
자신이 ‘원신’의 굿즈를 모으거나,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번 ‘원신 X 피자알볼로’ 오프라인 행사 예약을 무조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진짜들만 모여 있다. 직원들도 진짜다. 매장에서 같이 “랄라라라라” 노래를 부르며 피자를 주문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이번 기회에 체험해보자. 친구와 함께 한다면 더욱 ‘기합’일 것 이다.
기자의 집 앞 매장 상황. 주문이 너무 많아서 어제 밤새서 박스를 접으셨다고... / 게임와이 촬영
바바라는 이런 맛이구나... / 게임와이 촬영
솔직히.... 사이드 메뉴 값은 너무 비싸다..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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