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해등절-리월캐릭터들과의 대화 모음

<동영상 첨부>

https://youtu.be/Gd9bB3IOAvQ

2.5버전 해등절에서는 리월 캐릭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향릉

향릉은 만민당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음

연비

연비는 자신의 아버지한테서 온 편지를 받았단 얘길 해줬음.

호두

호두는 향릉받은 레시피로 요리를 만들고 있다고 함.

신염, 북두

신염은 남십자함대에서 공연을 했었고,

북두는 이따가 응광과 바둑두기로 했다고 함.

신학

신학은 해등절 기간에 행자를 만나서 기쁘다고 한다.

각청

각청은 칠성이 준비한 축제를 모두가 즐겼으면 좋겠고

행자한테도 여기저기 다니며 구경해보라고 말했다.

응광

해등절에 볼 수 있는 풍경이 행자의 여정에 한줄기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는 동작을 언급했고,

불꽃축제는 어디에서든 볼 수 있으니까 굳이 리월항에 갈 필요없다고 말했다.

감우

감우는 휴가중이라서 류운진군을 만나러 갔는데,

류운진군이 이것저것 물어볼까봐 고민하고 있다고 함.

운근

운근은 경책 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함.

중운, 행추

중운 ㅋㅋㅋ 불쌍..

요마가 있다는 행추의 말을 믿고 따라온 건데,

정작 행추는 수다만 떨려고 한다 ㅋㅋ

백출, 치치

백출과 치치는 해등절 기간 동안 환자들 진찰하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 중이다.

종려

종려는 7일 동안 다른 장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자신은 매우 한가한 사람이니,

해등절 기간동안 이곳저곳 구경해보겠다고 했음.

1일차

왕생당 일이 한가해져서 강담을 듣기 위해 세대포주점에 왔다고 함.

고대 리월은 전쟁이 끊이지 않아 멀리 전쟁 나간 전사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길을 잃지 않도록 밝은 빛으로 밤을 밝혔는데,

시국이 안정된 지금은 소등을 날리는 풍습이 해등절의 기념적인 행사가 되었다 함.

그리고 종려는 이 근처의 가게를 한번 둘러보겠다고 함.

2일차

다음날 종려는 대장간을 구경하고 있었다.

종려 역시 단조에 능한데,

전란의 시기 땐 무기는 없어서는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단조를 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곤 씨와 운 씨 집안에 대해 얘기해 준다.

곤 씨 집안은 아주 오래된 대장장이 가문인데,

지금까지도 본가의 기술을 계승하고 있고,

반면 운 씨 집안은 여러 분야로 뻗어 나갔다고 한다.

운근이 바로 이 운 씨 가문의 후손이고.

이러한 역사적인 것은 책을 통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3일차

그래서 책을 보러 왔음.

종려가 행자에게 리월에서 인상 깊에 봤던 책이 있냐고 물어봐서

<제군의 속세 여행기>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호법선중야차록>도 봤다고 말하니,

야차 일족은 리월의 공신이었고 정말 많은 희생을 했다고 말한다.

행자가 야차인 소를 만난 적 있다고 말하니,

소를 만나게 된다면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한다.

아니 직접 만나러 가주면 안 될까?ㅠㅠ

종려와 소가 만나는 장면 보고 싶다고..

4일차

근데 진짜 소를 만나러 망서 객잔으로 온 종려!

하지먼 소가 자리를 비워서 못만났다...ㅠ

종려는 망서 객잔이 단순한 여관이 아닌

주위를 감시하고 지키는 역할도 한다고 함.

시야가 확 트여 있고 리월의 주요 통로이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이곳은 고운각도 보이는데,

고운각 아래엔 마신이 봉인돼 있어서 요마들이 자주 출몰할 수 있기 때문에

소가 망서 객잔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망서 객잔처럼 높은 곳 하니,

오래전 선인이 사용하다가 방치된 곳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5일차

그래서 가장 높은 곳으로 간 종려.

류윤진군은 기관술 전문가이자 발명가인데,

심성이 너그럽고 성격이 솔직해서 아주 좋은 스승이자 친구라고 한다.

그래서 자질구레한 일을 알고 싶다면 몇 날 며칠 온 동네에서 수소문하는 것보다

류운진군에게 더 빠를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시원시원한 성격이고 인간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이제 높은 곳까지 와서 구경 다 했으니

북쪽의 경책 산장에 가보겠다고 말함.

6일차

그래서 경책 산장으로 가니, 역시 종려가 있었음.

먼 옛날 경책 산장에 교룡이 침입했던 사건이 안정된지

수천 년이 흘렀다고 한다.

교룡이 죽은 뒤, 그 몸은 바위와 물이 되었다는 전설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수만 년 동안 바위는 우뚝 솟고 샘물은 끝없이 흘렀는데,

사람들이 이 땅에 살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이 땀을 흘려가며 일해온 결과라고 한다.

바위와 물이 되었다란 전설의 뜻은

교룡이 죽은 후 사람들이 땀을 흘려 가며

건물을 짓고 밭을 가꿨기 때문에 오늘날의 경책 산장의 모습이 되었다는 뜻인 것 같다.

7일차

마지막 7일차는 리월항으로 다시 돌아온 종려를 볼 수 있었다.

행자 덕분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풍경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오늘날 리월 사람들은 예전보다 훨씬 바쁜 삶을 살고 있지만,

명절이 되면 아무리 멀어도 집으로 돌아와 한곳에 모여 즐거움을 함께한다고 한다.

길 위의 풍경은 잠깐 보는 것이라도 마음에 큰 위로를 주고.

그래서 행자에겐 기나긴 여정과 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만,

리월에 있을 때만큼은 마음이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비 내리는 산길을 다리가 이어주고,

등불이 적막한 숲을 비추듯,

하늘의 별이 여행자의 밤을 밝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