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46 - 윈드블룸 축제 마무리 & 미니게임 정복
마찬가지로 그간 미루고 있었던 이벤트도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이게 하루만에 전부 다 해금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스토리도 그렇고, 미니게임도 그렇고, 하나같이 며칠에 걸쳐서 열리게 되어 있는지라, 부득이하게 미루다가 마지막에 한꺼번에 진행을 하게 되었네요.
지난번에 두번째 곡까지 플레이를 해놓고 그 뒤부터는 완전히 방치를 해놓았습니다. 이제 이 나머지의 것들을 적절히 뚫을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무슨 곡인지 잘 몰라서 좀 많이 버벅거리기도 했습니다. 리듬이란 걸 알면 어떻게든 하는데... 컴이 구려서 키 누르고 1초 뒤에 반응 오는 것도 한몫 하죠.
하지만 마스터까지 플레이 할때쯤이 되면, 거의 음을 외워서 대충 플레이는 가능합니다. 아무리 못하고 절반 이상 놓쳐도 클리어는 됩니다. 물론 별 세개는 못받지만...
이건 드발린 테마인 것 같네요. 유라에 이어서... 2분 4초짜리라니, 다른 곡들에 비해서 조금 깁니다. 별2개만 되어도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가볍게 시작해줍시다.
이 곡을 다시 들으니, 마치 진짜로 프롤로그 3막에서의 최종보스전이 떠오릅니다. 벌써부터 귓가에는 벤티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마스터까지 클리어. 별2개만 따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2개는 노트의 절반 이상을 날려먹어도 어떻게든 판정을 후하게 주는 것 같네요.
캐릭터들의 테마는 대체적으로 1분 내외로 짧습니다. 이쯤 되니 리듬게임이 제일 시간 많이 잡아먹네요... 곡 하나당 적어도 3번씩은 들어야하니;;
콜레이 테마는 뭔가 스윙/재즈 분위기도 나고... 잘 모르는 캐릭터였으나, 대놓고 흥겨운 요이미야 테마 다음으로 좋아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처음 듣는 타이나리의 테마이지만, 보통 난이도라서 그렇게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려움 난이도나 마스터 난이도쯤 되면 말이 좀 다르겠지만...
이쯤되면 슬슬 귀차니즘이 몰려오려고 합니다. 같은 곡을 3번 연속이나 플레이 하는 것도 빡세지만, 그간 미뤄두었던 곡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씩 다 뚫어야 하기에 번거롭네요...
마지막은 벤티의 테마입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는 곡이었으나, 후반부에 가니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듯한 음이 나와서 익숙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클리어. 이로써 모든 곡들을 전부 다 마스터 난이도까지 뚫어서 보상을 적절히 수령했습니다. 바람의 노래는 이제 완전히 클리어를 다 했습니다.
쉴 새 없이 계속해서 들어오는 짭짤한 보상들... 이게 축제지. 원석도 원석이지만, 모라도 달달합니다. 지맥 한판 돌아야지 주는 모라가 그냥 우수수 마구 쏟아지네요.
다음은 사진. 한 챕터당 3장의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바람의 노래와는 다르게 바람을 담은 사진은 2개의 챕터만 더 하면 끝이라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적절히 해당 위치로 찾아가서 사진 한방 찍고 오면 끝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워프 포인트가 있죠. 판정이 영 안좋아서 구도를 계속 바꿔 가면서 시도해야 합니다.
다음은 바람 드래곤의 폐허인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퀘스트는 되도록이면 받고 싶지 않습니다;; 지형이 워낙 자비도 없거니와, 기믹이 매우 빡센 곳이죠. 곳곳에 함정도 있고...
가는 길에 만난 돌발퀘 주는 NPC입니다. 옷차림을 보아하니 모험가 길드 소속인 듯한데, 필드에서 당근이나 줍고 있네요. 하나만 있으면 되지, 2개 가져서 뭐하게?
그리고 가는 길에 때마침 발생한 일일 임무. 몹 잡는거보다 더 쉽고 빠른 구조물 파괴 미션. 이건 적절히 부숴주고 빛보다 빠른 도주를 해줍시다.
여긴 또 처음 와보는 곳인가보네요. 아예 사진 촬영 말고도 전망 포인트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적절히 활성화를 시켜준 다음에 삼각대를 세워줍시다.
몬드성과 다리가 모두 보이는 구도로 촬영해야 합니다. 그것도 해가 막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쯤의 황혼의 시간에. 요구사항이 은근히 까다롭네요.
이렇게 두번쩨 챕터는 완성했습니다. 첫번째 챕터는 성안에서만 찍었다면, 이번에는 성 바깥에 존재하는 명소들에 방문해서 적절히 촬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아니, 이런? 하필이면 드래곤 스파인 지역이 걸렸습니다. 거긴 아직 워프 포인트를 뚫어놓지도 않았는데, 왜 이런 시련을...
젠장.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머지 두곳은 외곽 지역에서 사진만 찍고 1초만에 튈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는 산 깊숙한 곳에 들어가야 하네요;;
일단 모닥불도 적절히 피워져 있으니, 얼어죽을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들어온김에 안쪽까지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런 젠장, 이러는 거 보면 지형이 거의 층암거연급이네요;; 역시 몬드에 드래곤 스파인이 있다면, 리월에는 층암거연이 있습니다. 이러는 거 보면, 각 나라마다 이런 거 하나씩은 있다는 말인데... 벌써부터 티바트를 탐사하기가 두려워지고 있습니다.
젠장! 얼어붙기 시작했다! 이렇게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아직 체력도 만땅으로 남아있고, 남은 캐릭터도 셋이나 더 있으니...
실족사한 케이아 양반 대신에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시키고 사진까지 찍어줍시다. 다행히도 모닥불이 있네요. 던전을 밝혀주는 횃불보다도 더 반갑습니다.
누가 피워 놓은 건지는 몰라도... 저 모닥불 덕에 추위를 녹일 수 있었습니다. 실족사만 당하지 않았더라면, 온김에 일곱신상까지 밝히고 가는 건데... 귀찮아서 Pass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직접 산 안에까지 들어가지는 않고, 이런 식으로 밖에서 풍경만 촬영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그나마 양반이군요.
드디어 컬렉션 완성. 드래곤 스파인이라고 해서 매우 쫄았으나, 다행히도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빡세거나 무섭지는 않았네요. 조만간 캐릭터 돌파하고 나서 가봐야할듯...?
그러고 나서는 일일 임무 진행. 하필이면 얼음속성 슬라임이 잔뜩 등장하는데, 이걸 지금 다 잡으랍니다... 젠장, 그래서 불속성 딜러 캐릭터는 언제 얻을 수 있는 거지?
나머지 잡몹들은 살살 녹지만, 유독 바위 속성이랑 얼음 속성이 제일 상대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바위는 같은 바위로 잡아야 하고, 얼음 속성은 불이 아니면 잘 죽지도 않고...
그리고 여느때나 다름없이 NPC에게 따로 의뢰를 받는 마지막 일일 임무. 처음 보는 양반인데, 아직 몬드성 곳곳에 제가 모르는 NPC들이 많이 있군요.
그런데 뭐라고? 이딴 걸 2초만에 전부 다 부수라고? 이런 젠장, 시켜도 하필이면 이런 이상한 거만 시키네. 몸이 하나인데 어떻게 6개를 혼자서 다 부수냐고...
하는 수없이 한쪽은 토끼백작에게 맡기고, 나머지 한쪽을 혼자서 처리하는식으로 해야겠네요. 토끼백작이 폭★8하는 순간, E스킬을 날리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래도 원석을 주니 봐줍시다. 이제 모험가 길드에 가서 적절히 입을 털어주면, 거기서 또 추가적으로 달달한 보상을 줍니다. 귀찮아도 일일퀘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죠.
그런데... 맵이 로딩이 덜됐습니다. 이제는 아예 건물까지 날아가버렸네요;; 그렇게나 퍼주더니 모험가 길드도 슬슬 재정이 딸리는지, 건물을 완전히 허물어버렸습니다.
리듬게임과 사진촬영에 이어서, 이젠 팩맨을 플레이해줍시다. 마찬가지로 2스테이지까지 뚫어놓고, 뒤에는 전부 다 진행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같은 구역 뱅글뱅글 돌면서 카메라 앵글 맞추고 하느라 좀 어지럽긴 하지만... 적어도 같은 스테이지를 계속 반복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니 무슨 해리포터야? 스테이지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점점 더 복잡한 퍼즐이나 기믹이 마구 생겨나고 있습니다. 맵상에 돌아다니는 적들이나 장애물도 늘어나고...
저런 걸 보면 이럴 때마다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주기 귀찮았는지, 저런 가이드 같은 것에는 항상 저런 식으로 알 수 없는 문자로 만들어놨습니다.
대왕 풍선이라... 겁나조쿤? 맵상에 존재하는 모든 풍선들을 굳이 다 모으지 않아도 클리어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일정 점수를 넘어야지 보상이 들어오긴 하죠.
이제 다섯번째 스테이지인데... 맵이 갈수록 자비가 없어지고 있네요. 이제는 아예 불까지 꺼버리고, 어두운 곳에서 풍선과 스위치를 찾으라고 합니다.
처음 해보는 판이라서 스위치의 위치를 잘 몰랐지만, 그냥 무턱대고 돌아다니다 보면 저런 식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구조물이 등장합니다.
곧바로 다음 구역으로. 무적 아이템을 쓴 채로 풍선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마구 달려가줍시다. 탈출이 활성화가 되면, 취득한 점수를 보고 적당히 알아서 판단하면 됩니다.
이런 젠장, 탈출구역 앞에서 대기를 타고 있는 풍선이 3마리나 되네요... 이런 비매너가 있나? 하지만 이미 탈출 버튼을 눌렀으니, 저들도 별 수 없습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스테이지.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는 곳에 시공의 포풍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건 머스크 암초로 향하는 포탈을 재탕했군요.
조명을 적절히 찾아주고, 풍선을 모아서 5,500점을 찍어야합니다. 혹시라도 점수가 모자라면 다시 재도전을 해서 뚫어야 하는 불상사가 있으니, 잘 보고 하셔야...
그리고 드디어 윈드블룸 축제 이벤트의 모든 미니게임을 클리어했습니다. 티켓을 무려 3,600개나 모았네요. 이제 이것들을 적절히 이벤트 상점에서 교환해줍시다.
가만 보니 이벤트로 얻은 티켓으로 상점에 있는 거는 다 살 수 있게끔 되어있더라고요? 진짜 필요한 거만 사고 나머지는 유기하려고 했더니, 그럴 필요는 없겠네요.
적절히 남은 나머지 티켓 마지막 한장마저도 남김없이 모조리 다 써줍시다. 물론 미니게임을 전부 다 조건에 맞춰서 티켓을 받았을 때만 가능한 이야기지만요.
이벤트를 전부 다 클리어하면, 이렇듯 기행 등급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월정액을 지르지는 않았으니, 저는 기본 보상만 받게 되겠네요.
기본 보상이라도 만족합니다. 모라나 경험치, 광물은 이제 흔한 재화지만, 만남의 인연은 결코 흔하지 않죠. 조만간 저걸로 뽑기를 한번 돌리든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