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음… 이거 맞아? 12일차

내일 일하러 가는 유저다.

성유물 재료도 파밍 해야하고, 개인적으로도 하고 있는 게 좀 있어서 7일마다 한편씩 올리려고 하는데, 뭔가 이게 성유물을 파밍하면 할 수록 엉뚱한게 재배돼서 얼음 파밍하러 갔다가, 허탕치고 오는 일이 많아졌다.

…일단 뭐 계속 파밍은 해 나갈거긴 한데, 아마 일지에 올라오는 거 말고 내가 따로 파밍을 할 예정이라, 일지가 올라갈 때 마다 약간씩 스펙이 달라질 수도 있다.

최종 스펙까지 얼마나 갈진 모르겠으나,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해야지.

죽첨 뽑기

졸린 눈의 아야카로 시작해보자.

…미안해. 13일차는 좀 이쁘게 찍어줄게.

그럼 죽첨을 뽑아 볼까?

간만에 대길이 나왔다.

다음에 파밍할 때도 나와줬으면 하네.

운 2배 상승 기원으로 꽃술 2개 먹고 시작하자.

Start

성유물 파밍

이번엔 몰락 말고 다른 거 얼음 몰빵 했으면 좋겠다.

첫 번째 결과

부옵 보고 큰절 올리려다가 주옵보고 밥상 엎어버린 썰 푼다(물론 진짜 엎었다는 건 아니다).

왜 하필 치유뚝….

두 번째 결과

몰락은 거들떠도 안 본다. 그냥 넘어가.

세 번째 결과

얼음 치치꽃? 이건 못 참지

네 번째 결과

재료들이다. 반갑다 재료들아.

마지막 결과

원공치 깃털과 부옵이 심각한 치피뚝이다.

나름대로 손 대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성유물 강화

제대로 눈을 뜬 아야카와 함께 주변에서 저주를 하고 있는 후루야 노보루를 무시하고 강화를 시작한다.

라고 말하지만, 딱히 쓸만한 성유물은 몇개 없기에, 이것도 빨리 끝날 거라 예상한다.

하. 이번 것도 재미 없겠네.

치치가 있는 얼음 꽃으로 시작하자.

4옵 나와!

공%? 나쁘지 않다. 이제 9.9%까지만 붙고 나머지 치피에 몰빵하면 종결 성유물 하나 뚝딱딱뚝딱이다.

그렇기에 20강짜리 성유물을 재료로 내고 이번 턴을 종료한다!

결과는 참패였다.

…치피 최고옵 붙어도 애매한데 이러면….

아이고야… 이도저도 아닌 그냥 거쳐가는 성유물이 만들어졌다.

…나중에 더 좋은 깃털 나오면 재료로 써야지.

결과 : ★★

치치 꽃이 나락을 향해 떨어졌으니, 너만 믿는다 원공치 깃털.

치명타 피해만 뜨면 된다!

내가 원했던 성유물이다. 이렇게 나와 줘야 강화할 맛 나지!

…그래 한 번은 괜찮아. 어차피 치확도 30까진 올릴 생각이었어!

…두 번은 좀 선 넘네? 나머지 치피나 공% 가는 거지?

…네? 갑자기요?

아니 너무 애매한데?

어라. 원공치치가 나락으로 떨어져? 어? 이거 맞아? 오늘 대길인 거 아녔어? 어?????

결과 : ★★

마무리

아니 대길이라며. 대길이라며!

부옵만 잘 나오고 결과가 엉망이네? 이건 또 무슨 주객전도야 이거.

…초반에 이상하게 찍은 아야카가 저주 내린 건지, 노보루가 저주를 내린 건지는 모르겠다만,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생각이 있어(사실 없음).

이번 12일차도 이득 없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