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레지스틸 가이드

레지스틸은 3세대 호연지방의 전설의 포켓몬입니다.

레지아이스, 레지락과 함께 세트죠. 그리고 8세대에서 레지드래고와 레지에레키가 레지시리즈에 추가되었습니다.

타입 : 강철

약점 : 불꽃, 격투, 땅

내성 : 노말, 강철, 드래곤, 바위, 벌레, 비행, 풀, 얼음, 에스퍼, 페어리, 독x2

최대 CP : 2766

공격력 : 143

방어력 : 285

체력 : 190

능력치만 보면 이게 전설이야? 싶죠. 방어력이 높아서 강철타입 3위이긴 하지만 레지시리즈 중에선 제일 낮고 특히 공격력이 어처구니없게 낮습니다. 보스로라도 아니고 갱도라가 얘보다 높으니까요. 오랫동안 그저 도감 채우기 위한 포켓몬 정도로만 취급받았습니다.

그러나 배틀리그가 추가되고 록온을 얻으며 순식간에 날아올랐습니다. 평가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지나고 보니까 엄청난 사기포켓몬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동안 배틀리그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다가 여러번의 너프와 조정을 거치고 만만찮게 강력한 포켓몬들이 새로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소 밀려났었지만 XL사탕의 등장,

그리고 전자포를 얻으면서 왕좌를 다시 되찾았습니다.

레지스틸의 기술들

전자포는 대단한 기술머신이 필요합니다.

노말 어택은 무조건 록온입니다. 바위깨기는 있으나마나한 기술이고 메탈크로우는 레이드에서만 그럭저럭 쓸만한데 레지스틸 자체가 레이드에 들어갈 일이 없죠.

록온은 데미지는 거의 없지만 에너지 수급량이 매우 많아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스페셜 어택을 사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포켓몬고 배틀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에너지를 채울수 있는 기술이죠.

스페셜 어택 중에서는 전자포기합구슬이 사용됩니다. 파괴광선은 쓸 일이 없습니다. 그 두개만으로 충분하니까요. 둘 다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지만 록온 덕분에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전자포 대신 러스터캐논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었죠. 전자포는 러스터캐논보다 무려 10%이상의 화력 증강을 보여주니까요. 거기다 전자포 사용시 상대의 공격력 하락은 레지스틸의 튼튼한 맷집과 맞물려 상대를 계속 압박할수 있게 해줍니다.

배틀리그

슈퍼리그와 하이퍼리그에서 사용됩니다. 두 리그 모두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하이퍼리그에서 제대로 사용하려면 XL사탕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배틀리그용 기술 추천

기합구슬과 전자포는 굉장히 여러번 너프와 버프를 거쳤습니다. 기술 자체만 놓고보면 에너지가 너무 많이 필요한 안좋은 기술들인데 레지스틸의 튼튼한 맷집과 에너지 수급이 좋은 록온과 결합되니 좋은 기술이 되어버렸습니다.

솔직히 록온이 없는 다른 포켓몬이 이 기술들을 갖고 있다면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고 할겁니다.

특히 기합구슬은 레지스틸의 약점을 다수 보완하면서 레지스틸을 완전체에 가까운 포켓몬으로 만들어주었죠. 전자포는 마릴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되고요.

만약 전자포가 없다면, 대단한 기술머신이 없거나 아깝다면 러스터캐논을 사용해도 되긴 합니다. 일반적으로 봤을때 전자포가 더 유리한 부분이 있는 것이지 모든 상황에서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상해꽃이 상대라면 러스터캐논이 큰 위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기합구슬과 전자포 모두 이상해꽃은 내성을 갖고 있으니까요.

포켓몬 고 P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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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원래도 좋았던 포켓몬인데 견제폭이 더 넓어지면서 대기권을 뚫고 나갈 기세입니다. 꼭 한마리 정도는 만드시는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레이드

안씁니다. 너무 낮은 공격력과 CP로 인해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레지락이나 레지아이스는 그래도 재미로나마 써볼수 있겠지만 얘는 사용하는 것 자체가 낭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