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드디어 수메르 진 엔딩인 화신탄신축제.
이번 버전 또하나의 거대 이벤트인 수메르의 풀의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화신 탄신 축제'.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3.x 수메르 메인 이벤트때 나히다가 본인의 생일때 얼마나 심한 취급을 받았고 받아왔는지. 그걸 잘 알려주는 스토리를 겪어 봤기에, 이번 이벤트는 모두에게 감회가 새로웠을것이다.
그도 그럴게...
원붕쿤이라면 지금도 나히다 pv를 보면 눈에 눈물이 고일정도로 임팩트가 강했으니...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메르의 진엔딩이라고 불러도 좋을정도로 입에 미소가 펼쳐지는 스토리였고, 마지막 컷신에서도 과거 나히다의 암울한 pv를 활용하여 행복버전 컷신을 만들어버렸기에 너무나도 좋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있다면...
전에 나타 메인스토리 후기때... 거짓된 하늘이 수메리 메인스토리때 직접적인 언급이 있었기에...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 여느때의 원신처럼 앞으로의 내용에 떡밥을 뿌려주기를 원했지만, 그런건 없었다. 그냥 나히다만 축하해주자.
이벤트가 시작하자, 뭔가 숨기는게 있어보이는 수메르 일동들.
행자와 페이몬의 표정이 재미있어서 찍어봄.
알고보니 나히다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비밀리에 이것저것 꾸미고 있었음.
그나저나 나히다 집앞에 이런걸 떡하니 만들고 준비하는데 정말로 비밀이었나..?
그리고 문제의 컷신.
진짜 좋았는데 한가지 흠이 있었다.
그것은 컷신 초중반에 캐릭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휙휙 지나가는 장면인데, 첫번째에서 남행자가 등장했던것.
그렇다. 여행자를 고르던, 남행자를 고르던 다 정사의 주인공인 남행자가 지나간다.
좀처럼 이런 디테일함을 놓치지않는 원신인데.... 이번버전은 똑같이 마신임무 3,4장 두편내고 후반부에 굵직한 이벤트 하나 더 내놔서 정신이 없었나봄.
마지막에 사진!
원신의 장점중 하나이지. 이런 좋은 에피소드의 추억을 언제든지 느낄수 있도록 공장이 되어버린 하우징에 전시해주자.
그나저나 하우징 이쁘게 꾸미고 싶기는한데... 아무래도 전문적인 꾸미기 게임이 아닌 원신이라 각잡고 꾸미기도 애매하고 자원도 캐기 힘들고 시간도 걸리고... 사실상 방치해둔 상태이다.
기왕 만들어놓은 하우징 시스템인만큼.. 동물의숲급의 디테일적인 부분이 생긴다면... 원신도 더욱 흥하지 않을까? 생각해봄.
물론 어렵겠지;;
하지만 씹덕들의 희망 호요버스를 믿어보자.
(하지만 정말 동숲같은 게임은 지금 개발중이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