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입문자를 위한 학생 편성하는(덱 짜는) 요령
1. 역할(직업)에 따른 편성
일단 탱커와 힐러는 최소한 하나씩 정도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적정 전투력의 스테이지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하기 위한 최소 조건이다.
이 게임은 학생이 하나씩 죽어나갈 때마다 살아남은 다른 학생들의 전투 효율도 급감하기 때문에, 죽는 학생이 나오지 않게 생존력을 보장하는 게 우선적이다.
그러니 탱커와 힐러는 최소한 한 명씩은 껴주고, 그래도 생존력이 간당간당하면 두 명까지 충원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아무리 그래도 사실 탱커 세 명은 에바인 거 같긴 하다.
직접 해본 적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딜이 너무 안 나온다.
일단 탱커, 힐러 하나는 꼭 껴주고 나머지는 서포터, 딜러로 충원하면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인 편성인 듯하다.
탱커는 츠바키와 유우카, 힐러는 세리나를 추천한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효율을 보이는 학생들이다.
물론, 그보다 더 좋은 3성 학생들이 있다면 굳이 츠바키 유우카 세리나를 쓸 필요는 없다.
3성 학생들을 얻기가 힘드니까 하는 이야기일 뿐.
딜러도 학생 스킬을 보고 잡몹들을 쓸어버리는 광역기를 사용하는 딜러, 단일 보스몹에게 극딜을 넣을 딜러를 함께 데려가면 좋다.
광역기 딜러만 데려가면 사냥은 편한데 보스 잡을 때 딜은 아무래도 부족한 편이다.
2. 상성에 따른 편성
이 게임은 속성에 따른 상성이 존재하는데, 상성의 영향이 매우 크다.
극상성에 따라서 딜이 엄청나게 더 나올 수도 있고, 엄청나게 덜 나올 수도 있다.
그러니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적의 속성을 확인해보고 그에 따라 극상성을 맞춰줘야 한다.
각 스테이지의 적 정보 항목을 클릭해서 적의 속성을 확인해볼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상성을 기억하기 어렵고 헷갈릴 수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팁을 하나 소개해드리자면,
그냥 적들이 입은 갑옷의 색깔을 보고 그와 똑같은 색깔로 극상성을 맞춰주면 편리하다.
예를 들어서 경장갑은 폭발에 약하고, 중장갑은 관통에 약하니
적들이 경장갑을 입고 있다면 폭발 유형의 학생들을, 중장갑을 입고 있다면 관통 유형의 학생들을 데려가면 좋다.
스테이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적들의 공격은 일반 유형이라서 학생들의 갑옷까지 신경써서 맞춰줄 필요까지는 없다.
적들(특히 보스몹)이 입은 갑옷을 보고 똑같은 색 공격 유형의 학생들을 편성해주면 된다.
극상성이 아니더라도 성능이 월등한 3성 이상 학생들을 쓰고 싶다면, 혹시나 극상성 때문에 공격 효율이 반감되는 학생들이 아닌지 유의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경장갑 적들이 있는 곳에 관통 유형의 학생들을 데려가면 딜 효율이 급감한다.
이런 경우는 적들을 타격할 때 Resist 문구가 뜨는 게 보이는데, 딜이 반감되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스테이지들을 진행하다 보면, 경장갑과 중장갑 적들이 섞여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그냥 폭발 유형의 학생들 위주로 편성해주면 좋다.
폭발이면 경장갑에는 극상성이고, 중장갑에는 딜감 없이 보통으로 딜이 들어가니까.
다른 유저의 학생들과 대전하는 전술 대회에서는 이런 상성을 이용해서, 공격적인 편성뿐만 아니라 방어적인 편성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 학생들의 갑옷에 극상성을 맞춰서 우리 학생들의 공격 효울을 높일 수도 있지만,
적 학생들의 공격 유형에 극상성인 갑옷을 입고 있는 학생들을 편성해서 적 학생들의 공격 효율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것이다.
적 학생들의 갑옷은 화면 상에 표시되지 않아서 뭘 입고 있는지 잘 모를 수 있다.
그래서 적 학생들이 무슨 갑옷을 입고 있는지 확신이 없을 때는, 적 학생들의 공격 유형에 방어적인 편성을 해서 극상성을 맞추는 게 더 무난하다.
공격이든 방어든 그렇게 극상성을 맞춰서 전투의 유불리가 극심해지는 걸 의식해서인지, 전술 대회에서는 어느 정도 순위가 올라가면 상대 스트라이커 학생 세 명의 정보가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다.
다만 상대 학생들의 정보가 모두 보이거나, 이미 대전해본 상대라서 상대의 편성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극상성을 활용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역으로 상대가 이런 극상성 편성을 이용해서 우리 학생들을 발라버리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격이든 방어든 하나에 치우지지 말고 서로 다른 유형을 적절히 섞어주는 편이 안전하다.
3. 지형에 따른 편성
공격, 방어 유형의 상성뿐만 아니라 지형에 따른 상성도 존재한다.
그래서 스테이지의 지형 정보를 보고, 그에 최적화된 학생들을 데려가면 더더욱 효율적이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눈치를 채시겠지만,
이 지형의 상성 표시는 웃는 표정이면 상성이 좋은 거고 찡그린 표정이면 상성이 안 좋은 거다.
웃는 표정은 크게 웃는 표정, 찡그린 표정은 심하게 찡그린 표정이 따로 있다.
그럼 상성의 영향을 더더욱 심하게 받는다는 뜻이다.
무표정은 지형에 따른 상성의 영향이 없는 경우라는 뜻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