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루기아 전설 레이드 및 로켓단 배틀 후기

오랜만에 작성하는 포켓몬고 포스팅입니다. 3~4월에는 루기아 전설 레이드가 진행되었는데요. 아직 한 마리도 가지고 있지 않은 녀석이라 도감작도 할 겸 전설 레이드 배틀에 도전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냥에 성공!~ 로켓단 리더 알로와의 배틀에서 바로 성능 테스트도 해봤는데, 졸업 스킬, 상성 등 루기아에 대한 정보와 배틀 후기 간단히 공유해 보겠습니다.

깊은 해구 밑에서 잠을 자고 있으며, 한 번 날갯짓만으로도 40일간 폭풍이 계속된다는 전설의 포켓몬 루기아입니다. 뭔가 포스가 넘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포켓몬이기도한데, 에스퍼, 비행 타입으로 실제 포켓몬고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녀석입니다.

포켓몬고 전설 레이드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이번 루기아의 전체적인 스텟은 레벨40 기준 3550~3703, 최대 CP 4186입니다. 스킬은 노말스킬로 드래곤테일과 신통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페셜 스킬로 미래예지, 불새, 하이드로펌프, 에어로블라스트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드래곤 타입이라 드테를 가지고 있는데다 에스퍼 타입이라 미래예지까지~, 꽤나 화려한 스킬 구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전설 레이드 배틀에서 중요한 상성을 살펴보면 약점은 고스트, 바위, 악, 얼음, 전기 등이고 격투, 땅, 에스퍼, 풀에는 저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설 레이드 배틀에서도 에스퍼 타입 뮤나 악타입 마기라스, 전기 타입인 자포코일 등을 활용해서 공략을 했습니다. 제법 딜이 잘 들어가서 대략 6~8명 정도면 무난하게 사냥이 가능하더라구요. 사냥 영상찍어봤습니다.

이번에 포획에 성공한 루기아입니다. 에스퍼 비행 이중 타입에 일반 스킬은 드래곤테일, 스페셜스킬은 미래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졸업스킬로 보통 신통력 불새나 드테 불새를 보고 있기 때문에 미래예지 같은 경우에는 불새로 바꿔줄까 싶은데, 아직은 고민 중입니다. 나름 CP나 전체적인 평가가 좋은 녀석을 사냥할 수 있었네요. 이정도면 91%정도는 되려나?

요즘 로켓단이 풍년(?)인 포켓몬고 인데요. 루기아 성능 테스트도 해볼겸 로켓단 리더 알로와 배틀을 떠봤습니다. 제 팀은 마스터 리그에서 사용하려고 잘 키우고 있는 가이오가와 그란돈,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루기아로 구성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내놓은 것은 가이오가, 물타입 전설 포켓몬인데 정말 유용하게 잘쓰고 있습니다. 풀타입 쓰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일반에서는 꽤 편하게 쓸 수 있는 녀석인데, 스킬 발동도 빨라서 로켓단과의 배틀에 아주 딱입니다.

루기아를 써볼 욕심에 조금 빨리 소환을 했는데, 상대방과 상성이 맞지 않아서 완전히 털렸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미래예지까지는 발동을 해봤는데, 스킬 쓰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리더 알로의 스페셜 스킬이 들어와서 그냥 맞아주고 산화했습니다.

다른 녀석들은 그란돈으로 쓸어줬는데, 상성상 우위를 가지고 있다보니 지진 한 방에 다 쓸어버리더군요. 가이오가도 그렇고 그란돈도 그렇고 배틀이라 레이드에서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킬 구성도 좋구요. 원시 진화도 시켜줘야하는데 지난 번에 원시에너지를 많이 모으지 못해서 일단은 그냥 키우고만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리더 알로와의 대결은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가능하면 로켓단 리더 비주기를 만나고 싶어서 레이더를 아끼고 있었는데, 요즘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진 않다보니 그냥 근처에서 뜨는 녀석이랑 배틀하는 것으로 이번 루기아 성능 테스트 간단히 해봤습니다.

전설 포켓몬답게 웅장한 느낌도 있고 묵직한 움직임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포켓몬 루기아였습니다. 성능도 좋아서 자주 쓰게 될 것 같은데, 스킬 세팅에 있어서는 조금 고민이 필요해보이네요. 이상, 포켓몬고 루기아 전설 레이드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오늘도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