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블루 아카이브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시작은 어느 두 남자의 디코 대화
블루 아카이브랑 dal.komm커피가 콜라보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저는
바로 친구H를 호출했습니다
'빙수를 밥으로'
저런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대체
원래 둘이서 가려고 했는데
지하철역에서 다른 친구를 또 만나서
얼떨결에 3명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교대역점 달콤커피
12번 출구 바로 앞에 있었네요
매장 밖에서 반겨주는 방디부와
'환영합니다, 선생님!'이라는
부끄러운멋진 대사
예?
안내문을 본 내 표정
거 달콤형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여기까지 왔는데 빙수에 포토카드까지 품절이라니
이런젠장...
다른날 오픈런을 노려봐야하나 싶으면서도
매장 재고 소진이면
내일 가도 없다는...거...?
하...
그렇게 어쩔수없지
디저트 세트를 주문했는데
쇼콜라 케이크도 품절
쿠키마저 품절이어서
다른 빵으로 대체한다고 하네요
허허...
얼탱이가 없
2층에서 저희를 반겨준 방디부
개인적으로 카즈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친구H: 아 몰?루 없어서 비추
친구: 아 히나 없어서 비추
난 카즈사 있으니까
카즈사는 귀엽습니다
반박시 내말맞
그렇게 주문한 음식들
한라봉에이드, 한라봉블랙티
당근 케이크 2개
쿠키의 대체품 빵 2종류
포토카드 품절에 띠부띠부씰 2개랑 블루아카 선물코드
특) 위 3명은 아무도 블루 아카이브를 하지 않는데
해봐야하나...
당근 케이크가 쇼콜라 케이크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는거 같네요
사실 당근 맛은 1도 안나고 은은한 시나몬향이
나는 케이크인데 이름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하는듯한...
당근 케이크 정말 맛있어요 여러분
위에는 디카
아래는 폰카인데
디카 안쓴지 하도 오래되서 감 다 죽었네요
디저트 사진이 그나마 자신있었는데 이젠 그거마저...
한라봉에이드/블랙티
잘 섞어드세요
아래에는 달달한 한라봉액?이 가라앉았는데
먹기 힘들어서 얼음 다 덜어내고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원래는 이거 먹고 저녁도 같이 먹으려고 했지만
이녀석이 바쁘다해서 결국 같이 못먹고
이대로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그래도 음식이랑은 별개로
이것저것 다 품절인건 좀 아쉬웠네요요
뭐 늦게 가긴 했으니 그거에 대한 대가일수도 있겠지만...
인터넷에서 힐링포션 커피세트도 팔던데
차라리 그냥 그걸살까 싶기도 하네요
아크릴 굿즈...는 딱히 뭐 싫진 않지만
커피를 좋아하고 컵 굿즈도 나쁘진 않으니
고민이 됩니다
내일 다시 가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