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축제 코코미 코스하고 갔다온 후기
드디어!!!!!
공지가 떴을 때부터 오매불망 기다리던
세빛섬에서 열린 원신축제 토요일에 갔다왔다
안그래도 코스프레 좋아하고 오프행사 좋아하고
요즘 제일 좋아하는 장르도 원신인데 ㅜ.ㅜ!
이왕 참가하는 김에 퍼레이드도 나가고싶어서
치열한 폼림을 뚫고 토요일 퍼레이드도 예약했다
(폼림 꿀팁을 알려준 우리 춘백이…?)
지하철 타러 가는데
눈이 누가 봐도 코스어라 찰칵 -_-Vv
4시쯤에 도착해 환복하고
섬에 입장하기 위한 번호표를 7시 타임으로 받았다
2차 부스 구경하고, 푸드트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줄 서서 번호표를 받아야만 한다 ㅇㅅㅇ
그리고 사진 요청!!!… 정말 많이 받았다
나도 일반인으로 행사갈때 용기내서
사진 요청 드렸는데 거절당하면 뻘쭘했던 기억이
생생해서 다 찍어드리고 싶었지만…..?
화장실 갈때 사진 요청 받고
일행이랑 합류하러 가는데 사진 요청 받고
탈진해서 거의 누워잇어도 사진 요청 받고
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
코코미 달비가 너무너무 길고 무겁다보니
달비때문에 점점 가발이 뒤로 넘어가다가
결국 벗겨지는 사태가 발생.
그래서 벗겨진 가발 들고 좃댓다!!ㅠㅠ 하고 뛰어가는데도 사진 요청을 주시고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거절을 정말 많이 했다..?
다 찍어드리고 싶엇는데.. 죄송해요..???
결코 싫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 그랬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ㅜ____ㅜ
받은 박카스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날 저의 생명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린 분들이
우와 코코미다!!!! .. 하고 달려오셔서 사진 찍으실때
너무 기엽고.. 좋고 .. 그랫음
행사 갔는데 좋아하는 캐릭터 코스한 사람 있으면
막 신나서 와!! 하는거
나도 행사가서 최애 코스하신 분들 볼때마다 느끼는데
또 나를 보고 비슷한 걸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신기햇다!!?
사진 찍히는 즁
무기도 없고 코코미 포즈라고 할 것도 딱히 없어서
모든 사진에서 포즈가 똑같다 ㅎㅎ 데헷…
발랄하고 귀여우셨던 벤티 코스어님과?
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거…
나혼자 찍힌 사진 보면 힘들어서 눈이 죽어있는데
코스어분들이랑 같이 찍힌 사진 보면 눈이 살아잇음
진실된 웃음을 짓고있어
정말 티바트에서 방금 튀어나오신
고로 코스어님과 ??
늑말 들고계셨던 레이저 코스어님??
와…. 이 분 포즈 취하시는 것도 그렇고
완전 프로 코스어셨다
이와중에 나 가발 벗겨지기 시작해서
원래 머리털 보이는거 실환가?
그리고 왠지 맘에 드는 사진?
아무튼 그렇게 찍고 찍히다가
7시가 되어서 입장!!!!!!
당연하지만.. 늦은 시간이라 거의 다 매진이였다^_ㅠ
그치만 입장할 수 있는 것만으로 좋았다 ?
내가 산것들.. 정말 단촐하네요 ^^
스티커도 좀 사고 그랬는데 다 잃어버림….
사실 코코미 티켓은 원래 알베도만 구매했는데
코코미 코스했다고 그냥 주셨다…? 감사합니다
황금새우볼이라든가 고기쌓기라든가
분명히 가서 왕창 먹어줄 생각이었는데
막상 너무 덥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안 먹은 사람
그리고 와!!!!! 하늘을 보세요
소나기가 좀 오더니 하늘에 무지개가 폈음!!!
심지어 쌍무지개.. 너무 예뻤다 ㅠ_ㅜ
살인적으로 더웠지만 하늘은 정말 예뻣던 하루
그리고 이제~~~ 퍼레이드를 하러 갑시다!
코코미니까 이나즈마 팀에 합류!
코스어분들중 지인도 없고 다 모르는 분들이였는데도
퍼레이드 기다리면서 코스어 분들이랑
수다도 왕창 떨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다들 왜캐 인싸신거야…!????
서로 칭찬일색에 분위기 넘 훈훈햇다?
찍어준 영상 보니까 나 정말 캐나댐…
하트하고 뛰어다니고 관객분들이랑 하이파이브하고
내가 살면서 이런걸 언제 또 해보겟니- 하면서 즐겻다
퍼레이드는 한 번 해봤으니까
다음은 내가 관객으로 보고싶다?
정말정말 덥고 힘들긴 했으나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였다 ㅠ?
이런 원신 행사가 국내에서 주기적으로 열렸으면…!
하는 소망
가발은 벗겨지고 화장은 녹아내리고 포즈는 뚝딱대고
여러모로 코코미가 아니고 짭코미였지만
같이 사진 찍어주시고 예쁘다고 말해주셨던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