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 정수연구(정수작) 공략 & 1티어 등급표 영웅 10개씩 얻기

요즘 세븐나이츠 키우기 유저들 사이에서는 정수연구(정수작)이 핫이슈다.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시간을 투자해서 정수작을 완료하면 엄청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추석 연휴에도 친척들과 손절하고 앱플레이어를 돌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정수작을 하게 되면 소위 등급표 1티어 영웅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오를리를 10개씩 얻을 수 있고, 스테이지에서 얻는 금화 증가, 경험치 증가 같은 부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정수작 하는 방법은 꼭 알아두는 게 좋다. 우선 정수작을 하기 위해서는 401 스테이지까지 클리어를 해야 한다.

고인물, 핵과금러라면 이미 2천 층을 돌파했겠지만 무과금/라이트 유저라면 400층 돌파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400층에 등장하는 파멸의 눈동자는 어마 무시한 브레스 공격으로 파티원을 전멸시켜버린다. 그래서 이때 처음으로 과금을 해야 하나 생각할 수 있으나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방치형 게임이라는 걸 꼭 기억하고, 내일 다시 접속해서 경험치 보상받고, 영향력을 올려주면(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의외로 할만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새삼스럽게 영향력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다. 오늘 소개할 정수작(정수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게 영향력이라는 것. 초보자들은 정수작을 할 때 어떤 영웅을 데려갈지 고민을 하게 된다. 정수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몇 층에서 방치하느냐가 첫 번째이고, 범위 스킬/범위 치명타를 가지고 있는 영웅들을 덱에 구성하는 게 두 번째다. 정수작은 본인의 영향력 레벨에 따라서 해당 층을 안정적으로 사냥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무과금/라이트 유저분들이 참고하면 좋은 근딜 덱 위주의 등반 영상을 첨부한다)

401 스테이지에 도달하면 유물 옆에 정수 연구 콘텐츠가 해금된다. 게임에서는 몬스터 정수를 연구하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리니지에 있는 몬스터 도감작이라고 보면 된다(...) 스테이지에서 열심히 자동사냥 돌려서 몬스터 정수를 얻는 게 목표라는 것. 몬스터 옆에 그려져있는 칼 모양을 누르면 해당 지역으로 자동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몬스터 정수가 한 곳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다. 그래서 과금러/헤비유저라면 2000 층에서 정수작을 해주고, 무과금/라이트 유저라면 400~800 층 정도에서 효율적인 파밍을 해주면 된다. 정수작은 필드에서 자동 사냥을 돌리는 거라서(게임을 계속 켜두고 자동 사냥을 돌려야 함) 물약을 많이 먹게 된다. 초보자들이 은근 실수하는 게 물약을 소지하고 있다고 자동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톱니바퀴 옆에 있는 동그란 칸에 물약 아이콘이 나오도록 세팅을 해줘야 한다.

그런데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 물약도 돈이다. 처음에는 풍족한 것 같지만 정수작을 하루, 이틀 하다 보면 은근 물약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덱을 구성할 때 리나를 꼭 배치하도록 하자. 최근 월광수호단 카니발 이벤트를 통해서 리나 10개를 얻을 수 있으니 챙겨두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 영웅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범위스킬/범위 치명타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로 배치하면 빠른 정수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도굴꾼 푸키는 정수작에 특허되어 있으니 있다면 꼭 넣도록 하자)

정수작은 생각보다 고통스러울 것이다. 절전모드로 스마트폰을 계속 켜두거나 또는 PC에서 앱플레이어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전기세 부담이 따른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쌀먹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앱플레이어까지 사용해야 하는지는 조금 의문이다. 그래서 모든 정수작을 다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 중요한 영웅들만 골라서 빼먹도록 하자. 가장 첫 번째는 라이언이다. 일언반구 없는 근딜 최강 등급표 0티어 영웅이다. 정수작으로 10개를 얻을 수 있으니 무조건 하는 걸 추천한다.

클레미스는 논란이 좀 있는데, 본인이 에이스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리고 클레미스는 결투장 한정 사기성을 가지고 있어서 보유하고 있다면 써먹을 구간이 있을 것이다. 라이언, 키리엘 정수작을 모두 완료했다면 다음으로 클레미스를 고려해 보도록 하자.

근딜 최장이 에이스와 라이언이라면 원딜 최강은 단연 키리엘이다. 원딜 덱을 꾸릴 계획이라면 키리엘 정수작은 반드시 하기를 권한다. 세바스찬은 키리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원딜 덱의 핵심 딜러 중 한 명이다. 그런데 보통 무과금/라이트 유저라면 유니크 루리가 4성 이상일 테니 그냥 루리를 쓰는 게 낫다.

오를리는 최고의 근딜 서포터다. 현재 모든 근딜 메타에는 그녀가 포함된다. 필수 중에 필수 서포터이니 정수작을 꼭 해주도록 하자.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 정수작은 어찌 보면 양날의 검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플레이를 좀 해보면 느끼겠지만 이 게임은 결국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정수작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보다는 추석 이벤트 아이템 송편(스테이크+탄산 효과이므로, 빵을 따로 먹어서 버프 중첩 가능)을 먹고, 조금 더 높은 층으로 등반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할지는 오로지 여러분들의 선택이니 잘 판단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