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찍먹중입니다. 니케와 에버소울 사이 어딘가...
* 오늘 오픈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찍먹을 해보고 있습니다.
* 찍먹이라고는 합니다만 월정액도 두개 다 사고 한달 정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제목 보셔서 아시겠지만 방치형 게임입니다.
* 리세를 하긴 했는데 딱 한번 더 돌리고 이륙했습니다.
* 여러 애니 컷신같은게 반복되는 화면이 로그인 화면입니다.
* 이런 저런 상황 설명을 하면서 제가 왜 이 게임을 해야 하는지 설득하려고 합니다.
* 누군가 플레이어를 가상세계로 다이브 시켜서 거기서 스타시드라는 물질을 놓고 벌어지는 분쟁을 착한 편에 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얘기 같습니다. 거기에는 사람은 아마도 플레이어 밖에 없는 것 같고 우리 편에는 프록시안이라 불리는 AI 미소녀들이 있고 레드 시프트라는 적대 세력에게 뭔가 밀리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처음에 저를 발견한 미소녀 3명을 지휘해서 전투가 시작됩니다. 근데 별로 할거 없고 블루 아카이브처럼 궁극기나 발사하는 정도입니다.
* 이 세명은 이 부류 게임이 그렇듯이 포지션별로 균형이 맞춰져 있네요. 쉽게 표현해서 전위, 중위, 후위... 사용 무기가 칼, 돌격소총, 대구경 라이플... 이런식입니다. 블루 아카이브의 첫 4인방 유우카, 스즈미, 하스미, 치나츠도 탱커, 서포터, 후열딜러, 힐러 이렇게 균형있게 제공되었듯이 말이죠.
* 전투는 실시간입니다. 진행될수록 전투속도, 시점조정, 궁극기 컷신 해제 등이 해금되고 자동전투도 가능합니다.
* AI답게 좀 뻘소리를 하는 장면도 나오고... 뭔가 클리셰 같은게 많이 보입니다.
* 스토리 자체를 언급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언급은 안하려 합니다만 분위기는 좀 가벼운 니케 같습니다. 분위기도 짜임새도 말이죠. 니케 초반 스토리는 특히나 압권이었으니까요.
* 오해 마십시오. 상처 치료해주는 장면입니다.
* 얘가 이렇게 헐벗은건 제가 그렇게 만든게 아닙니다. 모히토 게임스에서 그런 애를 만든거죠.
* 블루 아카이브의 메모리얼 같은건데 한캐릭터에도 여러 장면이 있습니다. 게임 로비에 설정도 가능하고요.
* 우여곡절 끝에 뭔가 좀 정상적인 동네로 오게 됐고 거기서 그 지역 대장 같은 애가 나와서 또 이런저런 소개를 하면서 가챠 시스템을 알려줍니다.
* 한번 뽑기 돌리면 SSR 프록시안을 하나 주는데 저는 리세 한번 한 것 까지 해서 두번 다 이 친구가 나오는걸 보니 아마 디폴트인 것 같습니다.
* 좌측 위에 보시면 속성과 포지션이 나와 있습니다. 익숙한 맛이죠. 속성별 상성이 있고 포지션별 역할이 있는....그니까 SSR 탱커 하나 주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 그리고 첨 20뽑 정도가 가능합니다.
* 티어표가 있던데 티어표 생각하면서 리세하는건 좀 스트레스라 SSR 2개 이상 뜨면 이륙하려 했습니다.
* 제일 첨 20뽑에선 SSR이 하나도 안 나와서 리세를 돌렸습니다.
* 스토리 스킵하면서 해보니 리세 시간은 약 1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았고 다시 20뽑해 본 결과 SSR이 2명, 토탈 3장 떠서 이륙하기로 했습니다.
* 티어표 같은게 있긴 한데 제가 진지하게 게임을 하게 되서 과금을 좀 하다 보면 언젠가는 획득할테고 한달 찍먹 해보고 재미 없어서 버리게 되면 리세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아까울테니 그냥 이륙하는게 상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이륙하고 월정액 2종과 몇가지 저렴이 패키지를 사고 다시 20뽑 재화가 생겨서 돌려보니 SSR이 한명 더 떴습니다. 쓸모있는진 모르겠지만 티어대로 리세 안한 경우라면 일단 풀이 좀 다양해야 이거저거 해볼테니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 또 하나 익숙한 맛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인스타시드' 플레이어와 게임 내 캐릭터와의 교류수단인데 여기 들어가면 화면을 세로로 돌려서 봐야 합니다. ㅋㅋㅋ 저처럼 태블릿으로 게임하는 사람에겐 고역입니다.
* 저 화면에서 아이렌이란 친구가 부르는 '아키텍트'는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에게 붙여진 호칭입니다. 매트릭스가 좀 생각나기도 합니다. 어쨌든 선생, 타임키퍼, 교수, 지휘관 등에 아키텍트가 추가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엔 구원자이기도 했네요.
* 1챕터를 클리어 하면 선별뽑기라는 메뉴가 뜹니다.
* 10뽑 중 SSR을 한장 얻을 수 있는데 원하는 SSR이 나올 때까지 계속 돌릴 수 있습니다.
* 다만 레이호우와 메아라고 SSR중 확률이 낮은 프록시안이 있는데 (니케로 말하면 필그림같은..) 그런 친구들은 선별뽑에서는 안 나오는 것 같더군요.
* 그런데 SSR이 무조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안 나오기도 합니다.
* 우하단에 다시 모집 눌러서 원하는 프록시안이 나올 때까지 돌리시면 됩니다.
* 힐러 중에 저 샤레란 친구가 레이호우 다음으로 괜찮단 소리를 들어서 한 30분 시도 끝에 이 친구 획득하고 완료했습니다. (사실 10분쯤했을 때 저 친구가 떴는데 다시 모집 누른건 안 비밀입니다.)
* 진짜 뿜었던건 이겁니다.
* 선별 모집 완료하면 이제 진짜 이륙이다 싶었는지 이륙기념 팩 광고가 팝업으로 뜹니다. 이륙 기념 팩이라니.... 아주 상술이 죽여줍니다. 저도 유쾌해서 이 패키지도 사버렸습니다.
* 여기까지 게임 시작해서 리세 한번하고 이륙 완료한 얘기를 풀어봤습니다.
* 이제 이 스타시드에 대한 감상을 좀 풀어보겠습니다.
* 게임은 기본적으로 AFK식의 방치형입니다.
* 좌하단에 보시면 24%란 수치가 보이실겁니다. 12시간되면 저 수치가 다 차니까 하루 최소 2번은 들어가서 수거해야 합니다. 니케나 에버소울 했던 분들은 익숙하실겁니다. 뭔가 막힌 스테이지가 있으면 하루 이틀 쉬면서 재화 쌓인거 파밍해서 또 도전하면 풀리는 식이겠죠.
* 설정과 스토리는 좀 평이합니다. 니케를 많이 의식한 것 같은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니케에 비해 가볍습니다. 무게감과 짜임새가 모두 가벼우니 몰입감이 떨어집니다.
* 캐릭터들도 후발주자라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일단 외형의 인상에서 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의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게임에서 인기 있었던 캐릭터들을 좀 많이 참고했겠지요. 성격이나 배경 스토리는 아직까지 별로악하지 못했습니다.시간될 때 좀 읽어보면 호감캐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 BM은 좀 짜증납니다. 패스만 해도 여기 보이듯이 4종이 있고.... 오픈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패키지가 너무 많습니다. 월정액도 2가지인데 꽤 비쌉니다. 싼 월정액이 9900원, 비싼 월정액은 22000원입니다.
* 개인적인 감상은 향후 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에버소울의 길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리버스 1999가 긍정적인 측면에서 큰 쇼크를 줬던지라 그에 비하면 너무 범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여기까지는 첫날 감상이었고 일단 한달은 해볼 생각이라 앞으로 해보면서 감상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에버소울도 1년 가까이 했었으니...
* 그래도 완전 풀더빙은 아니지만 일본어 더빙까지 해서 출시한건 좀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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