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프랭크 버거 특별 선물 쿠폰
제가 프랭크 버거에서 궁극의 미식 세트를 사먹은 건 아니고,
여자친구가 재택 근무 중에 사먹어봤다는데요.
다른 사은품은 품절되고
이렇게 쿠폰만 남았다고 합니다.
쿠폰을 사용하면 이렇게 우편함에 들어온 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레딧, AP, 활동보고서, 그리고 프랭크 버거 기념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요
프랭크 버거 기념 카드는 또 이렇게 아이템 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으음, 여기서부터는 조금 쓴소리인데
여자친구 말에 따르면 게다리살 튀김은 새우튀김으로 대체되고, 콘치즈볼 대신 치즈볼로 바뀌었다는데
그렇게 해놓고서 가격은 그대로라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그럴 거면 버거킹이나 롯데리아를 간다고...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에서 어떤 메뉴를 시켰는데, 가격은 그대로 받으면서 품질은 훨씬 저하된 제품을 내놓는 건
딱 한번, 국가적으로 감자가 수급이 안 될 때를 제외하고는 겪어본 적이 없거든요.
예상보다 수요가 많아서... 라는 건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는 다시 말해 '수요 예측 실패'라는 말일 뿐입니다.
백보 양보해서 그런 사정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대체 제품을 메뉴에 끼워넣으려면 가격을 내려야죠.
프랭크 버거가 한창 가성비 수제 버거로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에,
이런 행보를 보이면 '콜라보 이벤트 파트너로서 적절한가'라는 평가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겠습니까?
콜라보를 기획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싸잡아서 '싸구려'라는 인식이 박힐 우려가 있으니까요.
넥슨게임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콜라보의 핵심인 포토카드의 경우,
이게 바닥나는데 일주일이 채 안 걸렸습니다.
콜라보 이벤트 기간은 3월 28일까지인데 말입니다.
수요 예측이 안 된 걸 넘어서
기획 단계에서 결함이 있었다고 봐야겠죠.
쿠폰은 남는데 말입니다.
여러모로 프랭크 버거와 넥슨게임즈의 기획 역량을 의심케 하는 이벤트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루모로마노 -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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