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언던티드: 영국 본토 항공전, Undaunted: Battle of Britain (2023)
[당시 본토 항공전의 묘사가 정말 뛰어난 카드 일러스트... 저 일러를 보고 내가 본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과 오버랩되어서 소름 돋았다. 11개의 시나리오를 지원하고, 모든 구성이 뛰어나고 풍성하다. 다만 트레이가 플텍 이후에 카드가 수납이 되지 않는다.]
영국 RAF와 독일 Luftwaffe의 영국 본토 항공전(1941.7~1941.10)을 그린 게임입니다.
[덱빌딩 + 거리에 따른 주사위 확률을 이용한 기존 시리즈와 다른 점은 사람이나 다른 탈것의 이등과는 다른 항공기의 기동을 헥스 그리드에 표현 했단 것이 뛰어나다]
기존 언던티드 시리즈의 덱빌딩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 와 헥스 그리드와 항공의 게임의 기본이 되는 개념을 환상적으로 결합했습니다.
[초기 세팅: 언던티드 시리즈와 같이 초기 덱 시장이 존재한다]
항공기의 특성은 멈출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크며 회전을 위해서는 헥스를 이동 후 가능하다는 이상화가 기본적으로 전재되어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항공 게임의 기동(Maneuvering)의 기본을 지키면서 언던티드 시리즈 덱빌딩이 주는 긴장감과 극적인 부분과 함께 어떤 탈것 게임 보다 다이내믹한 재미를 줍니다.
[정말 멋진 항공 사진과 같은 모듈형 헥스 보드 맵]
헥스의 이동과 전투 규칙이 약간 사실적이지는 않는 점은 있지만 공간의 제약과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아주 적절하게 잘 정제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뛰어난 점은 기총소사를 할 수 있는 방향(노란색 선+ 빨간색 점선)이 항공기의 특성에 맞게 반영되어 있고, 속도 그리고 주사위를 던지는 수도 카드에 잘 묘사되어 있다]
좋아하는 기본 언던티드 시리즈에게는 미안하지만, 언던티드는 애초에 항공+헥스 게임으로 나왔어야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스템이 테마에 생명력과 강한 개연성을 불러일으켜줍니다. 워게임의 미학을 최소한의 필요 메커니즘으로 큰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데이비드 톰슨은 이미 당대 대가의 반열에 오른 것 같습니다.
[기동을 통한 서로 꼬리와 꼬리를 무는 추격전]
무조건적인 축소와 컷오프는 이상한 괴리감을 주지만, 다양한 기존 항공 게임의 레프런스가 충실히 보여서 언던티드 브리튼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게임입니다. 그리고 어떤 탈것의 게임 보다 기동의 선택이 다이내믹하며 덱빌딩의 묘한 운 요소는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시켜줍니다.
한줄평: "멈출 수 없는 항공전의 재미의 응집본" 9.5점
[입문 항공 워게임의 마스터 피스]
더 자세한 게임의 내용이 궁금하면 다음 아래 영상도, 더운 여름 다들 건강하세요.
별밤 드림.
https://youtu.be/cVPA4svCv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