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원신으로 해야 한다.
의식의 문제에서 공부가 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 몸의 신이 두 개가 들어 있다. 하나는 머리 중앙에 있는 우주 조물주 태허령의 원신元神이고, 또 하나는 심장에 있는 식신識神이다.
다시 말해 우주의 원래 조물주 마음이 우리 머릿속에 들어오면 그걸 성性이라고 하고, 성이 인간 몸에 들어오면 그게 원신이 되는 것이다. 그 조물주 원신이 머리 중심에 있다. 그런데 보통 원신은 잠들어 있고, 심장에 있는 식신이 작용한다. 그러니 생각을 끊고 원신으로 하는 것이 수행이다. 이것을 명심하는 만큼 공부가 열 배, 백 배 달라진다. 그러니 어떤 생각을 하면서 주문 읽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다.
2021.7.27
생각을 한다는 것은 자기 몸을 태우는 것이다. 영을 어둡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딱 내 머릿속에 있는 원신元神으로 우주의 시작도 끝도 없고 일체의 생각이 없는 완전한 태공太空이 돼야 한다.
태공, 큰 공空이 돼야 거기서 일체의 사념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주문 소리만 자연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정신으로 해야 공부가 직접적으로 제대로 되는 것이다. 이걸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생각을 일으키면 '내가 식신으로 태을주를 읽는 거구나. (식신으로)시천주주를 읽는 거구나.'해서 반성을 해야 한다.
그래서 '온 우주와 나는 하나다.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 태일이다. 내가 우주의 절대 중심도체다'하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내 몸의 의기, 정신혼백의 진액인 의義, 순수 의식, 본래 마음으로 수행해야 한다.
202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