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6 원신 일기
리월을 향하는 길목에서 :-)
오늘도 여전히 몬드 탐험하며 레진 녹이러 장금의 꽃에 왔는데
(스티커 크기 좀 더 줄이고 싶다. 가능하게 해줘요 ?)
파티라도 열고 있는 듯한 멧돼지 무리 발견.
짐승고기 잔뜩 얻을 생각에 두근두근 했지만… 안타깝게도 저 많은 멧돼지들 중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고 한다.
나는 그저 살금살금 일단 1마리에게 다가갔을 뿐인데.......
마치 동료들에게 도망가라고 외친 것마냥, 멀리 있던 멧돼지들까지 모두 사라져버렸다.
절호의 기회였는데 젠장 , , ,
레이저 스토리 퀘스트 中
"피 냄새가 나" 멘트를 보자 마자 로아의 샤나가 떠올랐다.
그리고 샤나에 이어 벨가누스까지??
어슬렁어슬렁 주위를 맴도는 몸짓이 꼭 벨가 무력 패턴 같잖아요 [머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루크의 존재감을 알 수 있었던 :-)
원신은 npc들 대사 재밌을 때가 되게 많다?????
다이루크 옆모습 & 눈빛 장난 아니야 !
근데 오늘 다이루크와 관련된 한 가지 사실을 알아버렸다.
다이루크는 항상 '어르신' 이라고 게임 내에서 불리기도 하고 또 유저들도 어르신이라고 부르니까 나이 엄 ! 청 ! 많은 설정인 줄 알았는데(그런데 이제 동안을 곁들인)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고 한다.
스트리머의 원신 방송을 보다가 화면 속 도네로 알게 된 사실…
원래는 '사장님' 같은 호칭이었는데 한국판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어르신 호칭이 되어버렸다고??
그래!!!!!!! 저번에 페보니우스 기사단 칭구들이 다이루크한테 자꾸 어르신어르신 하는 게 이상했어. 할배 아닌데 왜 어르신이라고 부르나 했어.
궁금증 해소 완료 .
히야 멋있다.......
대체적으로 빨간 머리 남캐는 다 멋있나봐. 샹크스도 멋있잖아...
촉 좋은 호프만아저씨. 탐정으로서의 자질이 있군요. 합격!
도대체 왜 이 둘은 앙숙처럼 나올까 싶었는데 게임 속 케이아 스토리를 구경하다가 나름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케이아가 다이루크네 집안 수양아들이었다고 !
빠져든다.. 빠져든다.. 캐럭터들간의 관계성에 빠져든다. 원신에 빠져든다..
오늘은 이벤트도 처음으로 해봤는데, 짧은 게 아쉬웠을 정도로 신박하고 재밌었다.
미니게임 이벤트 최고?.?
샘물마을의 핀치 씨.
개인적으로 이 npc 스토리 너무너무 궁금하다. 나중에 안 나오려나 :(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궁금해..
짧게 몇 마디 나누는 거였는데도 괜히 슬푸당.
다시 만나고 싶다는 작은 소망,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으로 샘물 앞에서 30년 넘게 기다린 이 아저씨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오죽하면 포토샵으로 대사 이어붙이는 편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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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성 길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허먼 아조씨...... 진짜 왕년에 좀 쳤던 아조씨였어??
대박
그리고 드디어 리월에 도착했답니다.
아니지, 정확히는.. 일단 ! 신상과 접촉해서 우리 여행자가 이제 바위 원소로 변경되었고
리월 맵을 밝혔답니다??
아직 마을에는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딱 처음 리월 입구쪽 골목 지나고 리월의 모습이 드러나던 순간(사진 왼쪽)부터 리월 너무 예뻐서 감탄해버렸다 <3
물도 많은 게 좋았고, 알록달록한 풍경도 좋았고???
그래서 신상 터치하러 가는 길에 또 사진 찍어주기 :D
그냥 바위 보이길래 요기 올라가 찍으면 좋겠다 싶어서 찍은 거였는데, 촬영하고 하늘 보니까 바로 위에 눈동자가 있었다. 구짭!
이거는 다이루크 퀘스트 때 술집에서 찍은 사진.
같이 마시는 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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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동안 원신을 좀 열심히 했는데(물론 즐기기도 즐겼지만)
갑자기 이 짤이 생각이 났다.
타게임에서 뉴비 볼 때 내가 느낀 감정과 똑같기 때문에 너무 공감되었던 짤??
어제 갑자기 이 짤이 생각나면서
'그래 요 며칠 내가 좀 원신을 허겁지겁 먹는 기분이었어 딱 이런 모습이었어' 싶어가지구 ..
조금 더 천천히
사실 지금도 급하게 무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좀 더 천천히 즐기면서 플레이 하기로 다짐했다.
그치만! 일단은 스태미나가 많이 필요하다고 했으니까 리월 눈동자까지는 맵스 보면서 열심히 먹어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