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D.U. 복구 작업 린
최종장을 마무리하는 이벤트 시라토리구 복구 작업.
스토리는 최종장으로 충분히 즐겼으니만큼 따로 긴 이야기는 없는 이벤트다.
그럼에도 이 이벤트에는 감동적인 포인트가 있다…….
바로, 린의 달라진 태도.
이전에는 린에게서 친근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총력전 설명
발렌타인 이벤트
짬처리하고, 깐깐하게 굴고…….
우호적이긴 해도 확실히 선생과 마음을 터놓는 관계는 아니었다.
그러던 태도가 최종장을 통해 달라졌다.
훨씬 가까워진 게 느껴지는 면모들.
특히 음성으로 들어보면 억양이 엄청나게 부드러워졌다.
이게 이전 음성이랑 갭이 정말 대단하다!
걱정해주는 대사도 좋고 스토리 없이도 이 변화만으로 감동적이다.
이벤트 진행 중 대사랑 종료 임박 대사도 좋았는데 그땐 스샷 찍어둘 생각을 못했다.
아쉽다 아쉬워.
블아는 이런 디테일들이 참 좋다.
평소에는 귀찮아서 이벤트 대사들을 굳이 수집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더 신경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