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간만에 써보는 뻘글

원신 3.2 버젼을 플레이한 소감으로 그냥 써보는 뻘글.

이번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금단의 지식이 있고 그 금단의 지식 때문에 사람들이 미쳐가서 전대 풀의 신이 그 지식 자체를 잊게 하기 위해 희생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도토레와의 대화에서 <티바트의 모든 별자리가 가짜다>라는 것.

이 두가지와 금단의 지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미루어 보니 생각난 한가지 가능성이 있는게, 금단의 지식=티바트가 게임세상이라는거....

게임이라는 것이 보편화 되고 나서 부터 많은 영화들에서 다뤄온 소재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 같은 것이 플레이어의 명칭이 바로 <여행자>라는 것. 여행자는 신의 눈 없이도 원소의 힘을 갖고 있고, 심지어 전대 풀의 신의 마지막 조각을 없애서 모든 이-심지어 신에게서도 잊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대 풀의 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 즉, 정말로 여행자=플레이어이며, 티바트 세계가 게임세상이라 여행자는 개입자이자 관찰자로 티바트 세계와는 조금 독립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인단의 목적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신의 심장을 모아 창조자-개발자를 없애고 이 세계를 진정한 독립적인 세계로 만드려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문득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머지 신들도 순순히 신의 심장을 넘겨준 것 일수도...

뭐 암튼 뻘글인데, 언젠가 원신이 끝나는 날이 오면 봐볼만은 할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