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16 - 리월 일일 의뢰 임무 & 몬드 일일 의뢰 임무
아시아 서버 기준으로 매일 새벽 5시에 초기화되는 일일 의뢰 임무. 평소 같았으면 그게 열리자마자 곧장 진행을 했겠으나, 만약 다음날 5시에 임무가 마감될 때까지 뻐기다가 초기화 직전에 완수를 하면 어떻게 될까? 싶은 생각에 도전해봤습니다.
23시간의 기다림 끝에 겨우 아슬아슬하게 이루어 낸 도전. 결과는 따로 게임에 재접속 할 필요도 없이, 리얼타임 실시간으로 바로 갱신이 되는 모습. 리월 임무가 끝나자마자 몬드로 넘어가서 또 몬드쪽 임무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1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일일 의뢰를 4개씩 2타임, 총 8번을 클리어하는 영상을 이 포스팅에 적절히 담았습니다.
로딩이 덜된 리월항. 저사양 버전은 역시 아름답지 않네요. 문서 작성용 노트북으로 원신이라는 고사양 겜을 돌리니...
오늘도 어김없이 일일 의뢰 임무로 하루를 시작하려 했으나, 하필이면... 듣도 보도 못한 리월 임무가 뜨더군요. 역시 리월답게 각 임무간의 거리가 어마어마합니다.
우선 탐사 파견은 무조건 광석 위주로. 음식 재료 주는 건 당장 필요하지가 않네요. 한번에 2명밖에 보내지 못해서 효율이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주 접속하지는 못하니, 제일 빡센 20시간 짜리로.
타임어택이라니... 몬드 일일 임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임무입니다.
당연히 첫 도전은 Fail. 몹을 잡을 때마다 시간이 늘어난다고 하니, 적절히 사냥을 하면서 그와 동시에 달리는 것도 함께 해야겠습니다.
속성별로 한번씩 돌아가면서 몹들이 뜨는데, 굳이 다 잡을 필요는 없고, 시간만 대충 벌어놓고 냅다 달리면 클리어가 되는 임무였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필드몹 잡는 단순무식한 임무. 3개가 필드에서 진행되는 임무라면, 1개는 반드시 마을에 가서 NPC에게 의뢰를 따로 받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몬드 놈들한테 너무 많이 당해서 피해의식이... 리월 NPC에게 받는 첫 일일 임무. 난이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리 때문에 몬드쪽보다는 약간 조금 더 빡센 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하지만 몹을 잡는 임무는 제일 단순하면서도 쉬운 임무입니다. 비경과는 달리 제한시간이 없으니, 적절히 잡다 보면 알아서 클리어가 됩니다.
상자를 까면 템이 한 10초 뒤에야 나오는데, 혹시라도 진짜 중요한 템 놓칠까봐 바로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대기를 타다가 로딩 다 될때까지 기다리는 게 매우 슬프네요.
마지막 의뢰는 물 위에서 진행되는 임무입니다. 얼음속성 케이아 양반이 바닷물을 얼리면서 진격하고 있는데... 지난 악몽이 다시 막 떠오르려고 하네요.
Fail.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지금껏 몹들한테 죽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나, 물에 빠져 죽은 것만 해도 5번은 될 겁니다. 이쯤 되면 세계관 최강자는 물이군요...
조심조심 최대한 스태미나를 아끼면서 바다 한가운데에 도착했습니다. 얘들은 왜 이런 곳에서 캠핑을 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좌우간 임무가 시키는대로 해줍시다.
쓰레기는 역시 바다에 빠뜨려 줘야 제맛이지. 플레이어에게도 물이 자비가 없다면, 몹들에게도 물은 공평하게 똑같이 자비가 없습니다. 남은 체력에 관계없이, 물에 빠지면 무조건 사망하는 조금은 어이가 없는 세계관이군요...
좌우간 임무는 전부 클리어했고, 아까부터 이상하게 생긴 로봇이 미사일 쏘면서 무섭게 자꾸 따라오니, 빛보다 빠른 속도로 도주를 해줍시다.
이런 젠장. 말투가 마음에 안 드는군. 리월 사람들은 조금 다를줄 알았으나, 모험가 길드 양반들은 이 대륙 어딜 가나 다 똑같네요.
이번에는 리월에서 보상을 수령해줍시다. 일일 의뢰 4개 달성한 보상과 함께, 모험 등급이 17로 올랐으니, 이것도 함께 수령을 해줍시다. 한번에 되지 않으니 2번에 나눠서 귀찮고 번거롭게...
이제 리월쪽 일일 의뢰 임무를 전부 완료했습니다. 이때가 아마 새벽 4시 50분 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10분 뒤면 일일 임무가 다시 초기화되는 시간입니다.
임무 컷신/시네마틱 영상 다시보기가 혹시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으나, 가만히 보니 비슷한 기능이 인게임상에 있기는 한 모양입니다.
메인퀘인 마신 임무와, 사이드 퀘인 전설 임무. 이것도 나중에 진행하면 할수록 하나씩 쌓이기 때문에, 열심히 퀘스트를 뚫어줘야 할 이유가 생겼군요.
리월쪽 모험가 길드에 얼굴이 팔렸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리월쪽 일일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상 몬드쪽만 뜨다가 갑자기 리월쪽이 뜬 이유도 이거 때문이군요.
리월쪽은 아직 낯설기도 하고, 익숙하지도 않으니... 당분간은 몬드쪽에서 발생하는 의뢰들을 위주로 클리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성유물 강화하는 견문이 있길래, 적절히 4레벨까지 뚫어줍시다. 재화는 필드에서 주웠던 수많은 1성짜리 중복 성유물로 해줍시다.
그 외에도 식자재를 가공하라는 임무도 있었죠.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견문 진척과 경험치를 위해서 적절히 진행해주도록 합시다.
제3장을 클리어. 제4장에 들어가자마자 또 바로 수령 가능한 것들이 한트럭입니다. 지금까지는 쉽게 왔지만, 앞으로는 좀 많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요리를 하다가 새벽 5시가 넘어갔고, 곧바로 설정해두었던 몬드쪽 일일 의뢰 임무가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군요.
이로써 리월의 일일퀘에 이어서, 곧바로 몬드쪽 일일퀘도 함께 진행하는 모습. 플레이타임은 1시간 남짓이지만, 보상은 2배로 받는 기분이 드네요.
역시 3개는 필드의 잡몹을 잡는 임무이며, 나머지 1개는 직접 마을 NPC에게 가서 입을 터는 임무입니다. 반복퀘 같은데, 같은 임무가 2번 걸린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가끔씩 잡몹이 아니라 필드 보스몹을 잡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리사의 짤짤이로 파훼해줍시다. 단순한 패턴이라 공략도 쉽네요.
그리고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던 NPC에게는, 가방에서 썩고 있는 재화 하나를 던져줍시다. 길 가다가 F키만 눌러도 얻을 수 있을 만큼 흔한 물건을 요구하네요.
그리고 또 다시 시작된 전투. 역시 메인퀘가 막힌 상태에서는 일일 의뢰로 레벨을 올리면서 경험치를 얻는게 정석인 것 같습니다.
몬드는 역시 홈그라운드인만큼, 마음껏 깝쳐도 됩니다. 일일 임무는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처럼 실패할 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마지막 임무는 역시 NPC에게 직접 받는 임무. 그게 귀찮을 수도 있고,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몬드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믿어봅시다.
다행히 리월에서처럼 또 막 필드에 나가서 몹들을 잡고 그럴 필요는 없는 모양이네요. 역시 당분간은 홈그라운드인 몬드쪽 임무를 하는 걸로...
장사꾼이 자기가 파는 물건을 사지 말라는 건 또 웃기네요. 그래도 나름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양반인듯...
이 양반을 자기 아내가 장보는 걸 막으라고 했는데, 오히려 제가 장보는 걸 도와준 셈이 되었네요. 아마 곧 당사자가 이곳에 들이닥치실지도...
Aㅏ... 술은 못 참지. 그러나 빨리 몬드쪽을 벗어나든지 해야겠습니다. 사람들이 열이면 열 다들 술에 취해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심각한 사회문제군요.
리월쪽에 이어서, 몬드쪽 일일 의뢰도 완료. 경험치가 짭짤합니다. 마신 임무 다음으로 모험 레벨이 잘 오르는 게 역시 일일 의뢰 임무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모험 레벨 18에 도달해 마신 임무가 뚫렸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었으나, 어째 귀차니즘이 제일 먼저 몰려오는 이유는 왜일까요.
프롤로그 제3막이라니. 이게 마지막이어야 합니다. 몬드는 이제 지긋지긋하네요. 그렇다고 리월쪽이 빡세지 않을 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당장 메인퀘를 진행하기에는 피로도가 쌓였으니, 명함이나 꾸며줍시다. 이런 거 보니 그간 몰랐는데, 여행자는 5성 캐릭터 취급이군요.
이쯤 되면 다음 포스팅 계획은 이미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메인퀘가 뚫렸으니, 마신 임무인 프롤로그 제3막을 적절히 진행해야 할 것 같네요. 분량 조절이 어렵겠으나, 대충 포스팅 2-3개쯤 되는 분량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