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_4월 2일 석촌호수 벚꽃 근황(석촌호수 개화시기, 벚꽃구경, 벚꽃 데이트, 포켓몬고, 포켓몬고 친구추천)

어느덧 겨울인듯 봄인듯 했던 3월이 지나고 따뜻한 4월이 다가왔다. 4월에는 벚꽃이 피는 계절로 데이트 하기 너무 좋다. 벚꽃으로 유명한 곳은 여의도, 석촌호수, 진해 등등이 있다. 그 중에 우리집에서 가기 편한 석촌호수를 방문했다. 근데,, 집에서 볼 때는 밖이 따스해 보였는데 나오니 조금은 쌀쌀하다. 그래서 든 생각은 '아직 꽃이 안 폈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에 사는 친구는 벚꽃이 활짝 폈다며 사진을 보내주기도 했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잠실역으로 걸음을 옮겨보았다.

롯데타워가 보이는 석촌호수에 도착했다. 곳곳에 붉은 기운이 돌았다. 벚꽃이 만개하면 너무 예쁘겠다 싶었다. 하지만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다. 필랑말랑?한 정도다(4월 2일 기준). 멀리서 보면 핑크핑크 하고 가까이서 보면 아직 덜 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책이 목적이었으니 좀더 둘러보기로 했는데,, 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어엄청 많았다. 가끔 석촌호수를 놀러오는데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다. 운동을 하는 사람도, 데이트 하는 사람도 꽤 있었던 것으로 보아 날씨가 3월 보다는 확실히 따뜻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확실히 가벼워졌다.

햇빛이 쏟아지는 오후쯤이라 그런지 확실히 예쁘다. 벚꽃을 구경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실 쪽에서 약속 겸으로 오기에는 좋다. 산책 코스로도 좋아서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 사서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석촌호수길이 짧지는 않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돌아다니기 좋다!!

영상을 찍어보았다. 만약 벚꽃이 어느 정도 핀 상태인지 고민이 된다면 영상을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결론은 벚꽃은 아직 다 안 폈지만 봉우리 지거나 꽃이 군데군데 폈다. 또 곳곳에 개나리, 진달래 꽃이 폈으니 데이트 코스를 짜고 있다면 참고하기!! 개인적인 생각은 벚꽃을 구경하고 싶다면 다음주(4.8일)쯤에 오면 딱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푸릇푸릇함과 예쁜 꽃들을 구경하는 것이 얼마만인가!!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만 했다. 석촌호수는 그만큼 산책으로도 좋은 장소다.

요즘 다시 재미를 붙이고 있는 게임. 포켓몬고다.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포켓스탑을 돌리고 포켓몬을 잡았다. 요즘엔 띠부띠부씰이 유명해서 포켓몬고를 하는 사람이 좀더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그리하여 레이드배틀을 해서 리자몽을 잡았다ㅎㅎ 리자몽은 없었는데 CP 6만이 넘는 리자몽을 7명이 때리니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석촌호수 나들이였다. 만약 포켓몬고를 하시는 분이라면 Dewni1025 친구추천 바랍니다!!

조금은 빨리 방문해봤던 석촌호수. 아직 벚꽃이 만개하기 전이지만 산책,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다음주에 또 와서 만개한 벚꽃을 카메라에 담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