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 손오공 출시, 역대급 1티어 캐릭터 등장이야
진짜 방치 형태로만 즐기고 있는 세키. 오프라인 보상 나온 걸로 강화하고, 갈 수 있는 보스까지만 처치하고 내버려 뒀는데 어느새 루비가 20만 개가 쌓여있더라. 그 덕에 이번에 나온 신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사황 손오공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었다.
욕심이 생겨 승급까지 시켜주려고 했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아 1성까지만 올려봤다. 어떻게 10만 개를 넣었는데 하나도 안 나올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성능과 옵션만큼은 끝내주더라. 편성하고 직접 써봤는데 평소에 막히던 스테이지를 요리도 안 먹고 클리어할 수 있었다.
어떤 능력을 갖고 있을까, 마비 특수 요원이야
초보든, 고수든 궁금하실거다. 과연 이 친구를 데리고 와야 할까 하고. 결론적으로 말하면 소환하는 게 맞다. 능력치만 봐도 우선 장난 아니다. 온갖 디버프로 중무장 되어 있기 때문에, 전투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실제로 나도 편성하고 나서 깨지 못했던 라운드도 손쉽게 처리할 정도였으니까.
그것도 요리 버프 없이 끝내버렸다. 대미지도 꽤 잘 나오는 편이라서, 꼭 써보시길 권장한다. 가끔 다음 (구) 사황을 기다리자 하는 분도 있다. 하지만 그건 루비 수급을 바라봤을 때는 조금 손해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미리 성장시켜놓고 상황을 보는 게 추후 콘텐츠 면에서도 훨씬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치명타 공격에 성공하면 약점 공격 확률을 올려주는 투전승불 이라는 버프를 걸어준다. 추가로 피격 대상에게는 체력 회복 불가 디버프인 저주를 시전한다. 그리고 스킬은 여의난참무를 쓰는데, 공격력 3500%의 피해와 적에게 2초 동안 마비 디버프를 입힌다.
명칭 그대로 공격, 이동, 스킬 불가 상태를 부여하는데, 꽤나 쏠쏠하다. 특히 평소에 체력 부족으로 잡지 못 한 보스나 몬스터가 있다면 바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가져가시길 권장한다. 나도 획득하고 나서 행복하게 즐기고 있으니까 말이다.
사용처는 어디일까, 가리지 않고 다 쓰일 예정
강력한 스킬로 범벅이 되어있는 세븐나이츠 키우기 손오공. 써보면 알겠지만 이곳저곳 가릴 거 없이 다 쓰인다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득을 많이 본 곳은 PVE 즉 모험 스토리 쪽이다. 기존에 쓰던 조합에서 한 녀석만 빼고 갈아 넣었는데도 엄청난 효율을 자랑했다.
일반 사냥할 때는 어차피 다들 잘 안 보실 거라 체감이 안 나겠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는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 난다. 디버프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군이 칠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진 거 같기도 하고, 생존력 면에서도 월등히 상승한 건 사실이니까 말이다.
다른 콘텐츠에서도 마찬가지다. 혼돈의 유적이나, 보스 러시에서도 달달한 대미지를 뽑아내기 때문에 꼭 써보시길 권한다. 간혹 귀찮아서 빼먹는 분도 있는데, 10초만 투자해라. 요즘 SKIP 버튼 생겨서 엄청 간단하게 끝내버릴 수도 있으니까.
PVP에서도 강력하다. 실제로 몇 번 투입해서 써봤는데 압도적으로 이겨버렸다. 어차피 나야 등급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유저라 관계없지만, 더 높은 티어를 바라는 분이라면 꼭 쓰시길 바란다. 어떤 게임이든 비슷할 거다. 새로 나온 캐릭터가 그 시즌에선 제일 강하다는 공식이.
편성 법도 알려줄게, 조합만 갖추면 장난 아냐
예전에는 원거리, 근거리로 특성에 따라 덱을 구성했었다. 요즘도 그러기는 하지만, 예전보다 빈도수는 많이 낮아졌다. 지금 대세는 혼합형이라 해서 리치 간격 따지지 않고 능력에 따라 괜찮은 것만 쏙쏙 집어넣는 형태로 쓰이고 있더라.
나도 그 대세를 따라 바꿔봤는데 확실히 괜찮았다. 일단 1티어급인 손오공, 여포, 린, 에이스 즉 사황들은 필수로 들어가고 그 뒤를 이어 아일린, 레이첼, 제이브, 키리엘, 스파이크 순으로 공증이나, 공속을 높여줄 수 있는 유닛으로 넣어주면 된다.
만약 자리가 빈다면 노호, 클로에 같은 녀석들로 추가적인 옵션을 보충해 주면 완벽하다. 그럼 힐러는요? 싶겠지만 넣을 자리가 없다. 추후에 더 능력치가 뛰어난 캐릭터가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이 상태에서 무언가를 하나 더 빼거나 넣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된다.
그 후부터는 일사천리다. 어떤 콘텐츠도 손쉽게 박살 내기 때문에 막히는 구간까지 열심히 올라가시면 된다. 막혀도 아시다시피 상자를 열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내일'이면 또 조금씩 올라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겠다. 어느 정도 완성해 두고 아예 방치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알아서 잘 큰다.
직접 소환하고 사용해 봤어, 후기는 어때
현재 1성까지 올리는데 14만 루비 가까이 투입했다. 좀 심하다 싶다. 그래도 기존 녀석들과는 다르게 더 키워보고 싶어서, 꾸준히 또 돌려봤다. 이틀 정도 열심히 하다 보니 15만 개가 또 생겨서 말이야. 어떻게 구했냐고 궁금하실 텐데, 일부러 스테이지를 안 밀고 내버려 뒀다가 강해진 다음 한 번에 쫘악 올라가는 구조로 플레이해서 그렇다.
그런데 괜한 기대를 했나. 역시나였다. 돌려도 보랏빛 번개는커녕 금빛 찬란한 유니크 등급만 우수수 쏟아졌다. 일반 소환에서 얻었다고 자랑하시는 분 있던데, 괜스레 부럽더라. 어쨌든 현재는 1성에서 만족하고 추가적인 재화가 또 생기면 다시 도전해 보기로 하겠다. 어차피 2주 가까이 픽업 기간이라서.
일단 현재 사용하고 있지만, 대만족이다. 우선 덱 자체의 강함이 눈에 띄게 보인 점도 한몫하고, 직관적으로 봤을 때는 스테이지 클리어가 부드럽게 이어졌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계치까지 육성도 도모해 보려고 한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내심 궁금해져서 말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손오공에 대해서 알아봤다. 일단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1티어 유닛인 건 확실해 보인다. 사용하고 나서 유의미한 변화가 보이기도 했고, 외형이나 콘셉트까지 모든 게 다 마음에 든다. 다음에 누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전까지는 정상의 자리를 우뚝 지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