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의외로 원신 알차게 했네
또 해가 지나갔고
케이크 받았고
수메르 테마인 게 귀엽고
악보가 있어?
자세히 보니 진짜로 악보를 그려놨다.
우림에서 악보 기믹 정말 많이 풀어야 했는데,
덕분에 보기만 해도 음성 자동지원된다.
그래서 인게임에서 찾아가서 한 번 들어보고
직접 연주도 해봤다.
페이몬이 귀여워서 찍은 거
마법약 상점 운영하는 컨텐츠였다.
근데 새삼 생각해보니 이녀석들 피펫도 없이 대체 양을 어떻게 맞추는거야
포커스는 제약이 아니라 경영이다.
주어진 시장 정보를 보고 필요할 것 같은 특징을 가진 약을 고안해서
약초 우겨넣기(퍼즐) 해서 제품을 만들고
팔아먹기만 하면 된다.
피드백이 바로 나오는 점은 편하다.
그리고 재료는...직접 준비해야 하는데
만능형 인재가 필요한 스타트업 중소기업이라는 거다.
가끔 이벤트로 손님이 찾아오는데 맞춰서 상품 만들어줘야 한다.
개와 고양이
근데 둘 대화가....
오랜만에 전설퀘스트 추가가 됐다.
리니와 리넷 둘 다 나름대로 서사에 신경을 쓰나보다.
근데 애초에 여행자가 얘네들을 왜 특별하게 대해주는지 좀 더 표현을 해줬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다른 곳에서 침략행위 벌이는 것과 달리 오로지 폰타인의 안전을 신경쓰니까 그렇다고 할만 한데
그걸 유저가 직접 찾아먹어야 할것 같으면 엘든링 같은 거나 했지, 게임을 다 떠먹여줄 정도로 쉽게 만들어놓고 정작.... 아 이건 아닌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리넷의 테마는 운에 살짝 기대는 것이다.
카드 뽑기 기계가 나오는데, 카드를 뽑아서 일정 숫자 이상 나오면 이기는 식의 내기를 여러차례 해야 한다.
실패하면 분기가 달라질 때가 있어서 플레이어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그래서 같이 사건에 휘말려주고
추리소설 처럼 사람들 파악해가면서 조사하고
저 저 본성 나오는 거 봐라
침옥협곡 탐험을 계속 미뤄오고 있는데
매일마다 보물상자 너댓 개 정도 열어오다보니 월드 퀘스트 진행하게 됐고
아래 장면은
행추가 속해있는 다 쓰러져가는 문파를 사칭해서 관광객 속여먹는 수상한 어르신들을 골탕먹이는 장면이다.
페이몬의 정성(물리)
근데 사실 그 문파 사람들이 맞았고
문파가 쓰러져가는데 사람이 없고 돈 벌어올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운영을 위해 바가지를 씌울 수밖에 없었던 거임
어...이렇게 보니 진짜 불쌍한데....?
페이몬 너 그게 무슨 소리니...
가끔은 페이몬이 천진난만한 걸 넘어서 너무 사회성 없는 소릴 해서 좀 무서운 것이에요
역시 네놈은 천리구나
최근 시작한 고양이 퀘스트...
간단하게 실내를 꾸미고 고양이 놀아주는 컨텐츠인데
역시 좋은 고양이는 실내에 있는 고양이 뿐이라는 것을 관철하는 이벤트인가
실제 고양이들은 경계심도 진짜 강하고 사람이 함부로 못 만지게 하던데
이렇게나 쉽게 고양이랑 친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콘텐츠라니
오.......
얘네들.... 왜... 유머짤 쓰기 좋은 소재들을 자꾸 들고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