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장난감 전쟁 이벤트 / 만렙 달성
'장난감 전쟁!' 이벤트
원신 4.0 버전이 열리고 폰타인 마신 임무도 밀고 폰타인 탐험 열심히 하라고 탐색형 이벤트인 '박물지 물의 나라'가 짧게 끝났고, 이어서 메인 이벤트인 '장난감 전쟁!'이 열렸다.
이벤트 보상으로 베넷을 준다. 베넷은 야란 픽업에서 너무 많이 떴는데...
이벤트 스토리는 형제 간의 다툼이었다. 장난감 가게를 하는 형, 동생은 시계점을 하는데 장난감을 내놨다고 뭐라 뭐라 한다. 여행자에게 의뢰해 대놓고 옆집 동생 가게를 염탐 가며 형 가게와 왔다 갔다 한다.
형과 동생이 서로 쌀가마니를 가져다 주며 왔다 갔다 하는 동화가 떠올랐지만 동화처럼 훈훈한 목적은 아닌 것!
첫 번째 스토리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이벤트 콘텐츠가 열린다. 장난감 전쟁 전황은 스토리 퀘스트고, 이벤트 콘텐츠는 리듬 펀치, 급류 질주, 실전 시뮬레이션 3종이다.
이벤트 스토리는 비중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형제 둘 다 장난감을 좋아했지만, 아버지의 가게 시계점을 물려받아야 했고, 형은 낭만을 찾아 자신만의 장난감 가게를 열었고, 동생은 형처럼 모험심은 없어서 아버지의 시계점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장난감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한 것.
형은 동생에게 먼저 다가와 여행자에게 의뢰한 장난감 관련 데이터 수집한 걸 동생에게 주며 더 재밌는 장난감을 만들라며 형제의 화해 분위기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딱히 내용이 없어서 스토리는 설렁설렁 봤다.
형에게는 스네즈나야 최고의 장난감 판매원(=타르탈리아)을 소개해준다는 식으로 여행자와 페이몬이 말하며 진짜 끝.
이벤트 콘텐츠 3종 중 리듬 펀치는 처음 선보이는 미니게임이다. 가운데 펀치 기계는 고정되고 레일이 오면서 리듬에 맞춰 좌, 우 펀치를 내리쳐 슬라임을 터트리면 된다. 좌우 2버튼이라 리듬 게임은 초초초간단하다.
2스테이지에서는 홀드해서 충전 후 때리는 슬라임, 3스테이지이서는 좌우 동시에 쳐야 하는 슬라임이 등장한다. 조작 자체가 초간단이라 응용도 어렵지 않다.
그렇게 간단하게 3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리듬 펀치는 클리어. 새로운 이벤트 + 심플 마음에 들었다.
다음은 급류 질주. 폰타인 바다를 다녀봤다면 바다에 물방울 같은 걸로 슝- 날아가는 걸 경험해 봤을 텐데 그 급류를 계속 타며 질주하는 이벤트로 나왔다. 가는 길에 장애물 몇 개 던져주고 상하좌우로 캐릭터만 움직여주면 된다.
스테이지가 뒤로 갈수록 장막 같은 장애물도 나오고, 바로 앞에 장애물이 나오는 식으로 변형을 준다.
장애물의 큰 변주가 없고, 스테이지가 7개나 돼서 급류 질주 코스도 더 길게 느껴져서 좀 지루했다. 각 코스마다 워프 타서 이동해 가는 것도 귀찮. 런 이벤트는 별로 취향은 아닌 거 같다.
세 번째는 웬만한 이벤트에 빠지지 않는 전투다. 이 역시 필드를 여기저기 오가며 적들을 상대한다. 별도의 보너스나 기믹 같은 건 없이 그냥 후드려패주면 돼서 쉽다.
이벤트로 상대하는 적은 경험치도 주고, 아이템 드롭도 한다.
전투 스테이지는 리듬 펀치처럼 3개로 간단했다. 급류 질주가 스테이지가 괜히 많았음.
이벤트 스토리,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이벤트 재화(포인트)를 얻으면 행운의 초대로 베넷을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베넷은 중복으로 너무나 많다. 아 베넷인 이유는 스토리에서 동생이 몬드에 여행 갔을 때 모험가 베넷을 만났던 언급을 하며 잠깐 나온다. 얼굴 비추는 줄 알았는데 언급으로 그친다.
60 만렙 달성
원신의 모험 레벨(플레이어 레벨) 60 만렙을 달성했다. 콘텐츠 해금의 끝인 55 이후로는 요구 경험치가 늘어 레벨 오르는 게 엄청 뜸했고, 마지막 60을 향하는 건 더 멀게 느껴졌는데, 의식하지 않고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새 60이 되었다.
모험 등급 최대치에 도달하면, 이제부터 얻는 모험 경력이 모라로 전환된다고 한다.
모험 등급 60 최종 보상도 받으며 이제는 더 오를 데가 없다. 원신도 이제는 그러려니 하면서 새로운 이벤트만 쇽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