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유지비만 22만원 (feat. 리니지W 핵과금러 티렉)

유튜버 티렉이라는 사람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없긴한데..

어쨌든 방송에서도 그렇고, 리니지W에 대한 진심이 정말 느껴지는 사람이다.

리니지M에만 현질 20~30억한 유저로써.

리니지W하루에 기본적으로만 22만원씩은 꼭 현질하는 유저로써.

핵과금러 입장에서의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그가 한 말들을 정리해본다.

사실 결론은 리니지W 과금 좀 낮춰서, 유저들의 편의를 봐달라는 내용이다.

YouTube : 티렉TV 2022-02-25. '과금러가 본 리니지w의 가장 큰 문제점들 [티렉한잔]'

요즘에 리니지W 컨텐츠나 즐길거리가 부족하지 않냐

- 프로모션 받는 입장에서도 게임에 대한 재미, 흥미가 없어진 건 사실이다.

- 나는 리니지M만 20~30억 현질한 핵과금러다.

과금해서 세지면, 재밌지 않나?

- 과금을 해도.. 과금할만한 동기부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게 문제다.

- 리니지M때부터 같이 플레이한 유저들의 이탈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엔씨게임에서 엄청나게 빠른 과금러의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과금러 이탈의 문제 원인은?

- mmorpg 게임에서 궁극적으로 강해지려는 이유는 PVP/보스 아이템의 이점을 위해선데, 지금 충족을 못해주고 있다.

- 기본적으로 리니지라는 게임은 드랍율이 낮다. 리니지W는 더 낮다. 기본으로 뽑기로 10~20개 아이템이 나오는 동안 보스드랍으로 1~2개를 얻기도 힘들다.

- 그래서 과금을 해서 누릴만한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 요즘에는 전설템/영웅템 드랍이 거의 안 된다. 그런식으로 해서 뽑기가 더 유행하고.. 과금해서 강해지려는 이유중 하나는 쉽고 빠르게 보스를 잡기 위해서인데, 엔씨에서 보스를 같이 업그레이드 시켜버린다.

- 드랍율은 똑같고.. 노력한만큼의 결과가 안 나온다. 기브앤테이크가 잘 안 된다.

그러면 세져서 PVP로 즐기면 되지 않나?

- 솔직히말하면, 현재 적이 없다..

- 적이란 '라인'과 직결 되는 문제다.

- 라인으로써 보스를 독식한다거나, 경험치가 좋은 곳을 독점하는 그런 것이 존재했는데, 지금은 라인에 들어가봐야 자동 사냥 돌려놓고 사냥 돌린다.

- 자사 돌리면, 라인 입장에서 죽기 밖에 더하나? 그래서, 요즘은 중립이 최고다.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

- 라인의 이점이 거의 없다. 중립이 최고인 분위기다.

- 엔씨가 그래서 월드던전을 내놓았다. 그런데.. 월드던전에 사람이 별로 없다. 현재 각 서버의 문제들을 월드던전이 그대로 가져왔다..

- 동기부여가 없어졌다. 월드던전에서도 할 게 없다. 뭔가 스펙을 올려서, 할 게 없다.

- 예를 들면, 월드 던전에 들어가서 사냥을 한다든지. 경험치가 조금 높긴하다, 그런데 그거로는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는다.

- 예를 들어서 거기서 충전석이라든지.. 근데 충전석도 엔씨에서 팔고 있다. (충전석은 월드던전에서 플레이 시간을 연장 시켜주는 아이템)

- 월드서버에 들어가서, 귀걸이를 얻을 수 있는데.. 안 나온다. (최근에 드랍율을 조금 올리긴했다)

- 경쟁도 그렇게 없다.

- 1~12서버까지 모인 월드던전에서 자기들끼리 도원결의를 맺는다. 거기서 고착화된 상황에선 재미를 못 느낀다.

- 거기서 경쟁해서 아이템을 뺐어 먹겠다는 이점을 못 느낀다..

- 굳이 싸워서 아이템을 언제 먹고, 먹어서 이점이 뭔데.. 이런 문제들이 너무 많다.

월드던전의 개선점은?

- 1~12서버의 사람들을 모아버리면, 고착화 돼서 동맹 맺고 그래서 재미 없다.

- 그래서 3~4개 서버만 랜덤매칭을 시키는 건 어떤가. 리니지W에는 204개의 서버가 있는데, 이중에서 4~5개의 서버만 랜덤 매칭 시킨다. 이렇게 해서 매주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 시간충전석을 엔씨에서 팔아 먹는 건 알겠는데, 당연히 거기서 드랍이 돼서 유저들간의 판매가 이뤄져야 경쟁이 활발해진다. 즉, 드랍율이 너무 낮다.

- 이런걸 자꾸 유도 시켜서 롱런해야하는데,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데 내버려 두는 거 같다.

- 게임에서 영웅제작서란 아이템이 있는데, 드랍율이 너무 낮다. 인게임에서 월드던전에서는 영웅 제작서 조각 같은 걸 드랍 시켜서, 판매까지 이뤄진다면.. 월드 던전에 들어가려고 더 경쟁하지 않을까.

- 현재는 너무 들어와서 싸우는 보상이 낮으니까, 별로지 않냐..

-> 게임에 재밌어야 유저가 있고, 유저가 있어야 매출이 있는건데 엔씨가 답답하다.

- 제일 큰 문제는 아덴 수급이 너무 안 된다.. 1200다이아(현금 33,000원)에 80만 아덴을 구매할 수 있다. (전강 구입해서, 상점에 판매해서)

- 원래 엔씨에서 캐쉬템 판매를 안한다고 말했었다.

- 그런데도 전강 팔아서, 돈으로 바꾸는 작업들은 초반에는 회사 매출도 있으니까 이해를 하겠는데.. 이제는 캐쉬템도 뽑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2티어라곤 하지만. 영웅 2티어고, 나중엔 전설 2티어도 안 나오겠냐고..

- 아덴 수급이 안 되니까, 기본은 리니지는 PVP게임인데, 죽을 때 용기가 없다..

- 죽어서 아이템이 손실되면 리니지M은 골드로 복구를 하면 된다.

- 근데 리니지W는 죽으면, 다이아로 복구해야한다. 왜냐면, 다이아가 더 싸니까.

- 골드가 더 귀하다. 유저들에게 100일이라고 아덴 뿌리긴했는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 전투를 많이 하는 서버는 항상 부족하다고 말한다. 마돌값, 용기값, 카매값 등이 부족하고 비싸니까, 카매는 1번 막아주는 스킬인데 5천원이다. 그래서, 스킬 한 번 막으면 아.. 현금 천원 날아갔다. 이렇게 말한다.

- 결론은 모든 게 현금하고 직결이 되니까, 사람들이 인게임에서 게임을 즐기는 상황이 불편한거다.

- 그래서 전투할 때도 혈맹원을 부르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 생긴거다.

- 그러니까 게임에 대한 흥미나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 지금 같이 게임 시작했던 혈맹원들 10명 중에서 3명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 내가 들면, 해결책은 있다.

- 골드패스(월간 패키지)를 사면 -> 물약값 1원, 주문서1원 혹은 90% 할인..

- 이런 효과로 전투/보스에 참여를 하면서 재미를 얻는 거지.

- 골드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면 된다..

-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 내가 하루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게임에 접해서 유지하는 비용이 현금으로 22만원이다.

- 일단 혈맹에 풀기부를 한다. 8만원. 나머지는 전투/복구비 사용하는데.. 22만원..

-> 내가 진짜 리니지에대한 관심과 사랑이 쌓여 있어서 이런말 하는거다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nwoBLpsUdcU

핵과금러 입장의 말은 의미가 있다.

아예 현질을 안하겠다는 게 아니다.

리니지하면서 어느정도의 현질은 당연한 조건이고, 거기서 재미를 추구하는 개념이다.

결국, 엔씨의 리니지W 과금 유도가 곪은 게 아닐까..

이걸 잘 조절해내는 게 엔씨의 역량이지..

작년에 이 사진 보고서, 꽤나 공감했었는데..

주주입장에서도 솔직히 과금 요소 좀 낮춰줬으면 좋겠다ㅠㅠ

출처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