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7일차! 47레벨 달성/일 주일 동안의 모바일 던파 후기
드디어 천계 입성!
어느덧 벌써 모바일 던파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 주일이 다 되어가는데요! 벌써 일 주일이나 되었다는게 전 믿겨지지가 않네요 ㅋㅋ 그런데 그 사이에 던파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리니지M을 끌어내리고 2위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ㄷㄷ 진짜 이러다가 1위 찍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일 주일 동안 던파 모바일을 해본 후기와 느낌 점들을 한 번 써보며,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평가를 한 번 말해보겠습니다!
무과금
그 동안 넥슨에서 서비스하던 게임들은 과금 요소가 심하였고 그로 인해 과금 유도마저도 아예 대놓고 한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평가가 좋진 않았는데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던파 모바일도 과금 요소가 심할 것 같다는 예상을 하였으나, PC던파에서처럼 하던 방식을 그대로 상품에 적용시켰고, 캐릭터의 밸런스나 능력치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 조정이 되어서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이 던파 모바일을 크게 흥행하게 만든 계기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말 그대로 그냥 PC던파를 즐겨하는 것처럼 모바일도 똑같이 적용을 시킨 것 때문인지 밸런스나 과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저 역시 7일 동안 하면서 과금을 굳이 안해도 충분히 스펙관리나 진입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편했고 좋았어요 ㅎㅎ
옛 던파 감성, 새로운 이야기
우리를 설레게 만들었던 배경음악(bgm)
스토리와 BGM을 현재 서비스하는 PC던파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온 것이 아닌, 새롭게 되어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저같이 던파 오랬동안 해오신 유저분들이라면 가장 많이 좋았던 부분이 브금(BGM)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처음 던파를 시작할 때 헨돈마이어나 웨스트코스트, 그리고 세리아 방까지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BGM을 사용한 덕분에 유저들이 다시 던파에 돌아오게 된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스토리 같은 경우는 예전 PC던파와 비슷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들과 더불어 던전이나 몬스터들도 있어가지고, 약간 다른 세계의 던파 내용을 다루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질감도 없고 자연스러워서 좋았습니다. 다만 새로운 캐릭터들이 시나리오에 등장하면서 일부 유저들은 스토리에 적응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사실 그 문제는 별로 크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게임플레이
PC던파처럼 손 맛이 좋은 것도 장점!
사실 무과금보다 가장 긍정적으로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은 바로 게임 플레이인데요. 렉을 유발하거나 조작감이 불편하다는 생각과는 달리 진짜 PC던파를 하는 느낌을 주게 되어서 이 또한 좋았습니다. 저는 제 폰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폰 대신에 PC로 모바일던파를 즐기면서 했는데요. 조작하는 방법이나 스킬 키도 플레이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렉이 잘 걸리지 않아서 그런지 오랫동안 즐길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투장 시스템(PvP)
예상보다 엄청난 긍정적인 반응을 자랑하는 '결투장'
달인 등급까지 올라갈 정도로 던파 결투장을 사냥보다 많이 즐겨 했는데요. 결투장은 PC던파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컨텐츠로 제가 이전에 올린 포스팅에서도 잠깐 설명드리자면, 이번 던파 결투장 시스템이 어떤지에 따라서 e스포츠가 다시 개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PC던파를 할 때도 결투장을 못해서 관심이 없고 사냥만 돌렸는데요. 이번 모바일 던파의 결투장은 상당히 재미있어서 지루함이 전혀 없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ms(반응 속도)오류로 인해서 가끔씩 결투장을 돌릴 때마다 화면이 끊기면서 렉이 발생하였는데요. 그러다가 갑자기 렉 멈추니까 의문사를 당하여 어이없는 패배를 한 적이 많았습니다... 제가 노트북을 사용한 탓에 그런거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아직은 던파 모바일 초기라 이런 문제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ㅠ 나중에 천천히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지루하지 않는 다양한 컨텐츠!
다양한 컨텐츠로 지루하지가 않아요!
재미있는 놀이나 다양한 패턴을 가진 컨텐츠들이 존재하는데요. 골드를 얻을 수 있는 황금 고블린부터 시작해서 에픽 조각과 일정 확률로 에픽을 먹을 수 있는 서조의 계곡, 엠블렘을 획득할 수 있는 게이트, 그리고 미망의 탑이나 유리 나무 등 다양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컨텐츠들이 있는 덕분에 사냥이나 결투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컨텐츠에서도 재미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재화를 얻는 것은 덤!)
보너스로 왕의 유적이나 비명굴 같이 수준 높은 플레이를 요구하는 곳은 파티를 만들어 손을 잡고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파티플레이 방식도 던파에서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전통으로, 혼자보다는 친구나 지인들과 같이 던파 모바일을 즐기게끔 이렇게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부분도 던파 흥행의 원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마무리
마무리 에픽빔 (자무기 아니라 갈아야함 ㅠ)
저는 모바일 던파에 점수를 평가하라고 하면 5점 중에 4.8점을 주고 싶은데요. 일단 PC던파처럼 환경이 잘 되어 있어서 접었던 던파도 다시 복귀하고 싶을 정도로 첫인상이 매우 강렬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옛날 던파 세대에 있었기 때문에, 잠시나마 추억 속에 빠져 사는 기분도 들게 되어서 뒤를 돌아보게 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에 즐길 만한 게임이 별로 없어가지고 많이 허전하던 탓에 마침 던파 모바일이 출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이전의 재미와 더불어 새로운 재미도 같이 얻게 되어서 말 그대로 재미와 기쁨이 배가 되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현재 모든 게임 다 접고 모바일 던파만 하고 있어요.. ㄷ)
이제 일 주일 밖에 되지 않은 던파가 벌써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에 당당히 2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흥행해서 리니지 다 끌어내려서 1위를 기록하기를 기원하며, 던파 모바일을 응원하겠습니당~ (그리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던파 리뷰는 접을게요.. 다른 것도 해야해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