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전손처리 투자실패에 관한 건

그간 모두의마블에 투자한 돈을 뽑아내기 위해 계속 팔로업을 해 보았는데요.

사실 저도 거의 잊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50일만에 업데이트를 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확인 결과 아무래도 전손처리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ㅠ

안녕 잘 지냈니? 나는 잘 못 지냈어.

넌 며칠이 지나도 여전하구나.

mbx가 떡상하라고 이름도 mbx로 지어줬는데...

나름 레어닉이었는데 버려서 미안해.

랭킹전이란 것이 생겼더구나.

100위까지는 크리스탈과 청약에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을 주더구나.

경매=건물얻음=건물자산비율증가니 꽤나 매력적인 보상 같지만, 사실 크리스탈을 직접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 보니 랭커들에게도 별로 돈을 쓰지 않았구나.

그냥 인플레만 급속도로 가속화시키겠다는 생각이구나.

500위까지는 소량의 크리스탈을 주긴 하는데, 그리 많아보이진 않는구나.

그 이후는 소량의 청약 참여권과 블루다이아만 주는 걸 보니 건물의 인플레이션만 무한히 가속되는 구조더구나.

청약은 끝없이 진행되는구나.

내가 토큰이 채굴되는 NFT를 샀는데 매일같이 그 NFT가 찍혀나온다면 기분이 어떨까?

돈을 더 투자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비중이 낮아지는 개미구렁텅이에 빠져버리게 된다.

...

존버한 결과가 고작 38메타캐시란 말이냐?

하루에 5.5메타캐시라니...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게 아니라면 이 수치는 말도 안 된다.

얼마나 건물을 빠르게 찍어내어 희석이 빠르게 되었으면 2개월만에 가치가 1/10으로 떨어지더냐?

심지어 건물 두 개는 내구도가 다 달아서 제 역할도 하지 못하더라.

크리스탈이 남아있길래 레벨업을 해 주었다.

너와 나의 마지막 인연일 것 같지 않느냐.

레벨업을 하니 내구도는 전부 채워졌지만, 비어버린 내 크리스탈 곳간을 보니 두 번은 해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골드 수리비는 이미 한참전에 내 소지골드를 뛰어넘어, 골드의 가치가 땅바닥에 떨어져버리게 된 것 같구나.

마지막 남았던 크리스탈로 네 목숨줄을 5개월 연장해주었다.

예상 보상이 5에서 9로 늘었구나.

5천메타캐시가 2만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20원에서 40원으로 늘어난 훈훈한 모습이 아니더냐.

건물이 찍혀나오니 아무도 건물을 사주지 않고, 아무도 사주지 않으니 가격만 계속 떨어지는구나.

이제는 인정할 때가 된 것 같구나.

메타월드의 부동산은 개미구렁텅이 같은 지옥이더라.

-전손처리-

#메타월드 #모두의마블2 #모두의마블N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