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속세의 주전자 - 초보자 가이드 (선계선력과 신뢰도 차이, 동료 초대, 장식 제작, 세트 도면 등 공략 꿀팁)

안녕하세요, 구의동 에밀리예요.

오늘은 저의 눕눕 임신기간을 책임져 준 RPG 게임인 <원신>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원신>은 <젤다 - 야생의 숨결> 짝퉁 버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젤다보다는 전투 난이도가 낮아서 원신을 더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다른 RPG 게임들처럼 <원신>에도 하우징 시스템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속세의 주전자’라고 불린답니다.

‘속세의 주전자’는 펑 할머니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주전자 속으로 들어가면 선계가 있고, 선계에 있는 섬과 주택 등을 꾸민다는 컨셉입니다.

하우징에는 관심 없으시더라도, 잘만 하면 속세의 주전자에서 레진이나 경험치책 같은 것도 살 수 있어서 쏠쏠한 컨텐츠랍니다. 그런데 처음 하는 분들은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어서 한 번 초보자용 가이드를 적어 봤어요.

저는 요즘에 육아 하느라 다른 컨텐츠들은 못 하고, 뭔가 걸어놓고 다음날 수확(?)하는 형태의 것들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 탐사파견과 속세의 주전자만 돌리고 있답니다.

?속세의 주전자 들어가기

우선 우측 상단 가방을 눌러서,

아이템 중 ‘속세의 주전자’를 놓습니다.

놓인 주전자로 진입하면 됩니다.

?포롱이

주전자 속 선계에는 ‘포롱이’와 ‘포동이’가 살고 있어요.

포롱이는 기본 NPC로, 선계에서 뭘 하든지 간에 이 친구한테 말을 걸어야 한답니다. 반면 포동이는 일주일에 한 번씩 주말에 오는 떠돌이 상인이에요.

초보자용 가이드니까 포롱이한테만 말을 걸어봅니다.

⭐️신뢰 등급

가구를 제작하면 신뢰 등급을 올릴 수 있어요.

저는 아직 6등급인데, 890/1500 이니까 나머지를 모으면 7등급이 되겠네요.

신뢰 등급을 올리면 선계 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효과가 난답니다.

예를 들어서 속세의 주전자는 가만히 내버려두면 ‘선계 화폐’가 쌓이는데, 이걸로 장식이나 제작도면 등을 구매할 수 있어요. 신뢰 등급이 올라가면 이 화폐를 쌓아둘 수 있는 최대치가 증가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장식 제작 대기열 상한’과 ‘초대 가능한 동료 수’가 증가해요. 대기열과 동료 배치는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등급이 올라가면 제작도면 같은 것을 받기도 하는데요. 어떤 세트들은 신뢰등급 올려서 받는 도면으로 만들 수 있는 장식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등급을 올리지 못하고서는 만들지 못하는 세트도 여럿 있답니다.

⚒️장식 제작

장식 제작으로 들어가면, 제작도면을 확보한 장식들을 볼 수 있어요.

장식을 누르면 무슨 재료가 필요한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뜹니다.

어떤 장식들은 아이콘 우측 상단에 파란색 주전자 모양이 달려 있어요. 아직까지 한 번도 만들지 않은 장식인데, ‘이걸 만들면 신뢰도를 올려준다’라는 뜻이에요. 초보자는 신뢰도 먼저 쌓아서 신뢰 등급을 올려보세요. 그래야 제작 대기열 상한이 늘어나거든요.

제작 대기열은 처음에 한두 개밖에 없어서, 이걸 빨리 여럿으로 늘려야 병행으로 제작이 가능해집니다.

저는 지금 제작 대기열 위에 ‘제작 대기 목록’이 있고, 여기에 ‘비운 서재’가 있는데요.

장식세트의 상세 화면에서 제작 대기 목록에 추가를 할 수 있어요. ‘나는 이 세트를 당분간 만들 거니까, 필요한 장식들을 대기 목록에 추가해줘’라는 뜻이에요.

‘제작 추가’를 눌러주면 일괄로 들어가니 편리하죠?

그런데 우측 상단에 병 모양과 ‘39’가 있는데, 이건 뭘까요?

‘선력 가속병’이라고 해서, 장식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건너뛰고 즉시 획득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저는 남는 게 시간이라서 그냥 안 쓰고 있어요.

장식 제작에는 염료와 목재, 이렇게 두 가지가 필요한데요.

맨 왼쪽에서 ‘염료’를 누르면 직물과 염료들이 뜹니다. 직물은 예상꽃으로, 염료들은 라즈베리 열매 같은 흔한 재료들을 바쳐서 얻을 수 있어요.

목재는 티바트 전역에 흩어진 나무들을 패면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나무를 패러 다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광물을 바쳐서 목재를 얻습니다.

‘탐사 파견’으로 백철과 수정 덩이를 캐고, 수정 덩이를 바쳐서 나무로 전환합니다. 원래 같았으면 수지 안 맞는 장사지만, 저는 육아 하느라 시간이 없으니까요.

?장식 배치

만들거나 구매한 장식은, 우측 상단의 손가락을 눌러서 배치할 수 있어요.

이렇게 배치 가능한 맵으로 전환된답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장식은 도면을 구해서 제작하지만, 나무나 돌 같은 건 포롱이한테서 구매할 수 있어요.

?장식 도면

장식을 제작하려면 먼저 ‘장식 도면’을 구매하고, 그 다음에 해당 장식에 필요한 재료들을 가지고 제작한답니다.

장식 도면은 ‘선계 보물’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뭐부터 만들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두루마리처럼 생긴 ‘세트 도면’을 먼저 구매해보세요.

물론 생초보라면 도면 살 돈을 마련하기도 어려우니, 그냥 만들고 싶은 것들 먼저 만들어서 ‘신뢰 등급’ 올린 다음에, 제작 대기열과 화폐가 넉넉해지면 세트 도면으로 넘어가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내 장식부터 만들면 하중 관리하기가 좋을 것 같네요.

선물 세트의 설명 맨 아래를 보면 ‘해당 장식 세트를 선호하는 친구’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 세트대로 장식을 만들고 나면 동료를 배치해서 원석 등을 얻을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서 ‘목가의 마을’을 배치하고 나면, 이렇게 과수원에 가서 ‘초대’를 할 수 있는데요.

속세의 주전자에 배치시킨 캐릭터가 있다면 ‘입주했습니다’가 뜨면서, 해당 캐릭터를 눌러서 초대를 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처음 장식 세트를 설치했다면, 초대하기도 전에 이미 캐릭터가 초대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캐릭터에게 가서 말을 걸면 원석을 받을 수 있어요.

?선계 식물

선계에는 각종 식물을 심어서 파밍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먼저 ‘선계 진귀품’으로 가서 ‘농업의 길’ 같은 밭들을 구매해야 합니다.

심고 싶은 식물 씨앗은 ‘선계 식물’에서 사고요.

밭을 먼저 설치한 다음,

심습니다.

그러면 이 예상꽃들처럼 수확을 할 수 있어요. 한 2~3일 걸리는 모양입니다.

⚖️하중

맵에 너무 많은 장식을 배치했다면 ‘배치 가능한 장식 상한에 도달했다’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우측 상단의 ‘하중’이 초록색이면 여유롭고, 노랑이면 중간쯤, 빨강이면 거의 꽉 찼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중은 따로 수치로 나와있는 게 없어서 판단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참고로 우측상단의 포롱이 닮은 아이콘이 ‘선계 선력’인데요. 아래쪽 장식 아이콘들에도 같은 아이콘이 있고 ‘90’이 적혀있죠? 장식을 배치한 누계가 우측상단에 뜨는데, 이게 높을수록 ‘선계 화폐’의 수집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래서 하중 대비 선계 선력이 높은, 예를 들면 병풍 같은 걸 우선 설치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꾸미기에 더 관심이 있어서 마음대로 배치했습니다. 효율성을 따져서 팍팍하게 사는 건 현생으로 충분한 것 같아요.

야외에 하중이 꽉 차면 저택에도 배치하면 되죠.

저택으로 들어가도 손가락을 눌러서 실내 장식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캐릭터들을 실내에 많이 배치해요. 캐릭터(동료)와 동물이 가장 하중이 많이 나가거든요.

게다가 실내에는 복도도 있고, 방도 1층에 3개, 2층에 2개가 있어서 여기저기 배치하면 널널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하중은 공간별로 따지거든요.

?세트

2층 방에 실내 세트를 한 번 배치해 볼게요.

실내 세트는 그냥 일반 세트와 ‘선물 세트’로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어요. 이왕이면 동료들에게 선물해서 원석을 받을 수 있는 ‘선물 세트’를 먼저 만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실내 세트의 ‘i’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장식 세트를 선호하는 친구 (초대 가능한 동료)와 필요한 장식들을 볼 수 있어요.

‘빠른 획득’을 누르면 필요한 도면도 한번에 살 수 있고, 제작 대기열에도 추가할 수 있어요. 다만 저는 원래 있던 장식을 또 만들게 될까봐 미리 ‘필요한 장식 획득’을 눌러서 수납을 시켜놓고, 그 다음에 모자른 것만 ‘빠른 획득’을 눌러서 제작 대기열에 올려둡니다.

일부 세트는 선계 등급 보상에서만 얻을 수 있다거나 해서 제작이 불가능한 장식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빠른 획득’을 누르면 ‘지금 얻을 수 없는 장식이 있다’는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이를 참고할 수 있어요.

장식을 배치하면 이렇게 세트가 움직입니다.

이미 설치된 세트를 선택하려면, 일단 포함된 장식 하나를 눌러서 우측의 ‘세트 선택’을 눌러주세요.

‘점원들의 점심 식사’라는 세트가 선택되었네요.

?선계 선력

처음 ‘속세의 주전자’를 할 때는 ‘선계 선력’과 ‘신뢰도’가 헷갈리더라구요.

우선 ‘신뢰도’는 포롱이한테 신뢰를 얻어서 장식 아이템과 대기열 해금 등을 하는 데에 쓰입니다. 장식 제작을 포롱이한테 가서 한다는 걸 생각하면 구분하기 쉬울 것 같아요.

‘선계 선력’은 선계에 장식을 얼마나 많이 배치했느냐에 대강 비례해요.

저는 10,000밖에 안 되네요?

알고 보니 맵 아래쪽 해안가로 내려가면 ‘소라섬’이라고 해안가가 또 있었습니다.

여기에도 장식을 배치할 수 있네요. 어쩐지 ‘진주섬’의 하중이 미어터지더라니.

배치할 맵을 왔다갔다 하려면, 좌측 상단의 맵 이름에서 화살표를 눌러주면 됩니다. 포스팅하려고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드디어 발견했어요.

바위며 나무며 이것저것 배치해서 여기는 유원지 컨셉으로 만들어줬습니다.

단숨에 15,000으로 올라갔어요.